국민의힘은 27일 시민단체들이 '국고 털이범'이 됐다면서 "철저한 조사와 법적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가 지난 1~4월 실시했던 민간단체 보조금 전수조사를 통해서 이들의 도덕적 해이와 악행이 드러났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대변인은 "한 국제 문화교류 단체의 임원은 국고보조금 약 1400만 원을 개인 해외여행에, 또 다른 민간단체의 대표는 약 2800만 원을 자신이 근무한 학원 용품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그는 "국가가 민간단체에 국민 혈세를 지원하는 것은 그들이 국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논란으로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복당 가능성에 대해 "김 의원은 못 들어온다"고 일축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민주당에 논란을 만들어 놓고 민주당에서 요구하는 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하지 않은 채로 탈당했기 때문에 징계 기간과는 무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정치적 복당'을 묻는 말에도 "정치적으로 아주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의원의 제명에 대해 찬반을 묻자 "미리 예단하긴 어렵다"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들여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양국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함께했다.김 의장은 트뤼도 총리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 연설 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15분여간 공개 환담을 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회 사무처와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이 배석했다.김 의장은 "캐나다 총리로서는 14년만의 연설이고, 국회로서는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설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환영의
국민의힘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60억원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다음 주 초 발족할 예정이다.12일 국민의힘 원내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여당은 김남국 의원의 암호화폐 보유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TF를 출범시킨다.국민의힘 원내 핵심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다음 주 초에 김남국 의원의 '코인 게이트' 관련 TF를 발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TF에는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 지도부와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윤창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관람했다는 소식에 최서원씨(개명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는 "바로 이것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우파와 좌파의 차이다"고 맹비난했다.박 전 대통령은 억울해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의연함 반면, 문 전 대통령은 서민 흉내를 내면서 외부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지난 12일 오후 1시쯤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부근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찾아 이창재 감독이 만든 '문재입니다'를 관람했다.'정식 상영에 앞서 편집본을 미리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가상화폐(코인) 보유 논란이 일고 있는 김남국 의원과 관련 "우리 당이든 국민의힘 의원이든 전수조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 내부에서 김 의원에 대한 자체 조사를 하고 있지만 김 의원 한 명의 공격으로만 끝나는 건 경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강 의원은 "실제로 조사해 보면 본인이나 자식들이 코인 투자한 의원도 꽤 있을 수 있다"며 "한 사람에 대한 공격으로만 집중하는 것은 옳지 않다. 김 의원 자체보다도 시스템에 대해 논의해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7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일정상회담에 임한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며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뒤 서울시내 숙소 호텔에 여장을 둔 뒤 우리나라에 진출해 있는 일본 기업 관계자들을 만난다.기시다 총리는 이어 오후엔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의 회담에 임할 계획이다. 이날 한일정상회담은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 순으로 진행된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이날 정상회담 핵심 의제는 안보와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문화 협력 등
민관 합동개발사업을 점검해 온 감사원이 정하영 전 김포시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정 전 시장이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 개발업체가 공동 출자해 감정4지구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간업체에 유리한 지침을 만들어 특혜를 준 것이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민간개발업체는 토지주의 동의를 제대로 받지 않았고, 정 전 시장이 이 사실을 알고도 사업을 강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다만 정 전 시장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에 이양수, 원내대변인에 장동혁·전주혜 의원 등이 인선됐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역 안배'를 고려해 신임 원내 지도부를 꾸렸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13일 국회 본회의 직후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 지도부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지 6일 만이다.이에 따르면 원내수석부대표에 이양수(재선, 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원내대변인에는 장동혁(충남 보령시·서천군)·전주혜(비례대표) 의원이 임명됐다. 장 의원은 전임 주호영 전 원내대표에 이어 또 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민주당의 부정부패는 지금까지 드러난 게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며 "한 치의 의혹도 없도록 당국의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돈 봉투 10개가 준비됐으니 민주당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해달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휴대전화에 담긴 녹음 내용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윤 의원에게 돈이 전달된 시점인 2021년 4월27일과 28일에는 이 전 부총장
우리나라와 베트남 해군이 지난 10일 베트남 하이퐁 해군사령부에서 제1차 '한·베트남 해군 대(對) 해군 회의'를 열어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11일 군 당국에 따르면 2018년 정례 협의체를 구성한 양국 해군은 지난달 열린 한·베트남 국방장관회담을 계기로 '해군 대 해군 회의'를 개설하는 내용의 약정을 맺었다.이 약정 체결 뒤 처음 진행된 이번 회의엔 곽광섭 해군본부 정책실장(준장)과 팜칵르엉 베트남 해군사령부 부참모장(준장)이 한·베트남 양측 수석대표 대표로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 우리 해군은 고위급 인사 상호 방문
윤석열 정부 부처 장관들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37억여원으로 집계됐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관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내역을 발표했다. 재산가액과 직책은 모두 지난해 12월31일 기준이다.지난해 11월 임명돼 지난달 재산 내역이 공개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정기재산공개 대상에서 빠졌는데, 이 부총리의 재산까지 포함한 평균 재산 신고액은 37억6900만원이다.이 부총리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장관은 148억7003만원을 신고한 이종호 과학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을 가진다. 여야 대표 회동은 김 대표 당선 이후 처음이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김 대표가) 추진을 했고, 제안했다. 14일에서 16일 사이로 제안했고, 현재 알기로는 내일 10시30분에 두 분이 면담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대표가) 새로 당선이 됐으니까 그쪽을 예방하는 형식으로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민주당에 따르면, 김 대표와 이 대표는 15일 오전 10시30분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세 사기 문제를 두고 '악덕 범죄'라며 철저한 단속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1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에게 전세 사기 단속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17일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윤 대통령은 "전세 사기가 서민과 청년층을 상대로 한 악덕 범죄인 만큼 제도 보완과 철저한 단속"을 당부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이 주택과 중고자동차 관련 미끼용 가짜 매물 광고 행위도 엄정하게 단속하라고 주문했다고 이 대변인이 설명했다.전날 보고에는 이관섭 국정기획
3·8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기현 후보의 지지도가 안철수 후보를 다시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김 후보가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과 잇따라 회동을 하며 관계 회복에 나선 점과 대통령실에서 안 후보의 '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 표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100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에게 당 대표 지지도를 물은 결과, 김 후보라는 응답이 45.3%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3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YTN이 지난 22~23일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2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9%, 부정평가는 54.2%였다.'매우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13.8%,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3.2%를 차지했다.연령별로도 대부분 부정 평가가 높았는데, 60대 이상에서만 잘한다는 대답이 62.1%로 두 배 이상 나왔다.지역별로는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나경원 전 의원이 대통령실과 정면충돌하면서 사면초가의 상황에 몰렸다.나 전 의원이 이날 오전 자신의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직 해임을 윤석열 대통령이 왜곡된 보고를 받고 본의와 다르게 결정했다는 취지의 페이스북 글을 올리자, 대통령실이 이례적으로 직접 나서 거세게 반발하고, 당 초선의원들이 나 전 의원에 항의하는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오후 "대통령께서는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서 공적 의사결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며 "나 전 의원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가 주최하고, 주한스웨덴대사관이 후원하는 ‘스웨덴의 혁신적인 제약·바이오 생산 기술 세미나’가 12월 13~14일 이틀간 인천 송도와 청주에서 열린다.이번 세미나는 지속 가능한 제약·바이오 생산에 대한 최신 기술과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스웨덴 대표 제조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혁신적인 기술로 에너지 효율에 탁월한 컴프레셔 및 압축 공기 시스템을 제공하는 아트라스콥코(Atlas Copco) △열전달, 원심 분리, 유체 이송에 관한 전문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에너
전쟁기념관이 '6·25전쟁 아카이브센터'(KWAC)를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기념관에 따르면 KWAC는 내년(2023년) '한국전쟁(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6·25전쟁 관련 자료를 수집·보존·활용하기 위해 구축한 아카이브 센터이자 복합문화공간이다.이곳에선 누구나 관련 자료를 열람할 수 있고, 전쟁·군사 분야를 소재로 한 다양한 전시·체험·교육에도 참여할 수 있다.KWAC는 도서자료실, 전문자료실, 보이는 수장고(내년 운영 예정)로 구성돼 있다.기념관은 이달 KWAC 시범운영을 거쳐 내달 중 정식
김진표 국회의장이 12일(현지시간)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145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본회의 연설에서 "성 인지적 의회를 만드는 그날까지 대한민국 국회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IPU 총회 이틀째인 이날 회원국 의장 중 2번째로 연설을 했다. 김 의장은 약 10분간에 걸친 연설에서 "어떤 국가도 아직 완전한 양성평등을 실현하지 못한 만큼, '양성평등'과 '여성 권익향상'을 위해 더 진지하게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장은 "세계에서 하원 여성의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로써 성 인지적 의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