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6개 야당은 19일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을 다음 달 초에 처리해야 한다고 여권을 압박했다.더불어민주당과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 조국혁신당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해병대 예비역 연대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5월 초에 반드시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며 "국민의힘이 지속적으로 반대하면 국민적 역풍을 더 강하게 맞을 것이며, 신속한 법안 처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또 개혁신당 이준석 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영수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 취임 후 2년 여 만에 이뤄지는 첫 영수회담이다.이에 윤 대통령은 야권에서 주장해 온 국정기조 전환, 국민 25만원 재난지원금 지급 등 정부 입장과 달랐던 야당의 의견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윤 대통령은 19일 오후 이 대표와 약 4~5분간 통화했다. 이날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다음 주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고, 이 대표 역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이 성사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다음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인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 3시30분에 이 대표와 통화를 했다"며 "윤 대통령은 먼저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고, 민주당 후보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했다"고 전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표에게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이 수석은 "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자고 했다. 또한 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등하고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국제유가 3% 이상 급등 : 일단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아시아 거래에서 3.30% 급등한 배럴당 85.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북해산 브렌트유도 3% 이상 급등, 배럴당 9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닛케이 3.31% 아증시 일제 급락 : 이에 비해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19일 오후 12시 5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3.31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규모·시기 등 중재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정부안 추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물은 결과 '규모, 시기를 조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47%로 집계됐다.'정부안대로 2000명 정원 확대 추진해야 한다'는 41%였고, '정원 확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7%였다.한국갤럽이 지난 2월 13일~15일 동안 실시했던 여론조사 당시에는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에 대해 '긍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비공개 단독 회동을 갖고 국정 기조 및 인사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무총리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대통령 비서실장에 장제원 전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6일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과 만찬을 함께하며 총선 후 국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인적 쇄신에 대해 논의했다.두 사람은 만찬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후문이다. 홍 시장은 "어려운 시기니 힘을 합해 잘 해가야 한다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주장에 대해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벌인 포퓰리즘적 돈 잔치로 인해 국가 재정이 병들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이와 같은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절대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포퓰리즘을 거두고 현실적인 경제 회복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협조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수석대변인은 "오늘 민주당이 추경을 말했다. 현금의 무차별적 살포를 통해 경기를 끌어올리고 물가도 잡을 수 있다는
항명 혐의로 재판을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윤석열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박 대령은 고(故) 채모 상병 사망 사고 조사 과정에서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 외압이 윤 대통령의 '격노'에서 비롯됐다는 판단에서다.1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박 대령 측 변호인단은 이르면 오는 6월쯤 박 대령의 항명 혐의 재판을 맡고 있는 중앙지역군사법원에 윤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해 달란 내용의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이 '격노의 장본인'이기 때문이란 게 주된 이유다.박 대령의 법률대리인 김정민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권 주자로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6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을 누가 이끌어가는 것이 좋다고 보는지' 물어본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10명 중 4명(44.7%)의 지지를 받으며 압도적으로 1위로 꼽혔다.한 전 위원장의 뒤를 이어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인(18.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9.4%) △유승민 전 의원(5.1%)이 후보군으로 꼽혔다.현행 당 대표 선출 과정을 고려한다
17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응원하는 지지자들의 화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한 전 위원장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참패에 대해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며 고 밝힌 바 있다.국회 측은 15일부터16일까지 배달된 화환이 허가를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내온 것이라 치웠지만 화환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이날 국회 헌정문 앞에 세워진 화환에는 '당신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을 지켜주세요' '한동훈 힘내세요'와 한 전 위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검찰 재직 시절 '특활비'를 문제 삼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공수처 민원실 앞에서 '검찰 특활비 관련 윤 대통령, 한 전 위원장 고발 및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혈세를 마음대로 써놓고 자료까지 무단 폐기한 특활비 범죄로 이들을 고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견엔 박찬대 공동위원장, 김승원 법률위원장, 김지호 부위원장, 이학영·허종식 의원, 모경종 인천 서구병 당선인, 김문수 전남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제22대 국회에서 과반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노리는 데 대해 "참 오만하다. 앞에서는 협치 운운하더니 뒤로는 힘자랑인가"라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1대 국회에서) 법사위를 내놨더니 모든 법안이 막혔고, 협치는 실종되고 갈등은 극대화됐다'(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 '(정부·여당이) 일방통행이라 우리 민주당도 22대 국회에서 (법사위원장) 양보는 없을 것'(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 등 민주당 인사의 발언을 소개, "민주당이 벌써부터 22대 국회
야당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참패 후 첫 대국민 메시지를 두고 "민심을 잘못 이해했다"며 총공세했다.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는, 조금이라도 국정의 변화를 기대했던 국민을 철저히 외면했다"며 "불통의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 대신, 방향은 옳았는데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변명만 늘어놓았다"고 비판했다.이어 "결국 반성은커녕 지금까지처럼 용산 주도의 불통식 정치로 일관하겠다는 독선적 선언"이라며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하면서 야당을 국정운영 파트너로 인정하라는 총선 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압승 기세를 몰아 정부·여당을 향해 '채상병 특검법'을 압박하고 나섰다. 조국혁신당엔 일단 거리를 두며 견제하고 있다.16일 야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21대 국회 내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공언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총선 후 첫 최고위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총선 후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116명 의원 또한 21대 국회 내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촉구했다. '정권 심판론'으로 기운 만큼 민주당 대승 분위기로 쟁점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민주당의 총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회관 앞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화환에는 ‘한동훈 위원장님 사랑합니다’, ‘국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돌아오세요’, ‘우리의 희망 한동훈 보고 싶습니다’라는 등의 문구가 담겼다.또한 화환에는 각 지역명과 한 전 위원장이 평소 자주 써온 ‘동료 시민’이라는 말이 적혀있다.한 전 위원장은 지난 11일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히면서도 “함께 치열하게 싸워주고 응원해주신 동료 시민 여러분”이라고 칭하며 감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있었던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총선 결과로 드러난 '정권 심판론'의 여파로 풀이된다.조국혁신당의 첫 정당 지지도는 15%를 육박했다. 22대 국회에서 돌풍을 유지할 수 있을지 당 안팎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32.6%, 부정 평가는 63.6%를 각 기록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전년도 국가 재정 집행 결산보고서가 선거 다음 날인 지난 11일 발표된 데 대해 정부가 법을 어기고 선거에 개입했다는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을 앞두고 역대급 세수 부족 등 참혹한 경제 성적표로 자칫 정권심판론 분위기가 고조될까 두려워 의도적으로 연기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말했다.국가재정법상 국가결산보고서는 매년 10일 이전 발표하도록 돼있다. 박근혜 정부 2016년, 문재인 정부 2021년과 2022년 모두 4월10
21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인 5월 국회를 앞두고 해병대원 채 상병 특검법이 쟁점으로 떠 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10 총선 대승을 토대로 특검법 관철에 힘을 실으면서 정부·여당의 수용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민주당 소속 의원 116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제 21대 국회가 50일가량 남았다. 이 기간 동안 채 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국민께서는 이번 총선으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매섭게 심판했다. 심판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채 상병 사망사건"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주어진
야권이 한 목소리로 14일 22대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받들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채상병 특검법'을 즉각 수용해야한다고 촉구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2대 총선을 통해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방적 폭주를 멈추라고 선언했다"며 "김건희 여사의 비리를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부터 각종 민생법안까지 거부권 행사를 남발해 온 윤석열 정권에 강력한 경고를 한 것이다"고 지적했다.이어 박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총선의 민의를 받들어 반성하고 있다면 '채 상병 특검법'을 즉각
22대 총선에서 과반을 획득한 더불어민주당과 원내 3당 자리에 오른 조국혁신당은 13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법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후 이미 4월 3일자 본회의에 부의돼 있다"며 "조국혁신당이 참여하지 못하지만, 21대 국회 임기 내에서 본회의를 통과시켜야 한다. 미룰 이유가 없다"고 했다.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행사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또 거부권을 오남용한다면 국민은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