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전국 254개 지역구 후보자들이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일제히 투표에 참여한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기획본부는 3일 알림을 통해 "관련 지침이 담긴 공문이 각 시도당 및 후보에게 발송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사전투표 불신이 높은 보수 유권자층의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젊은층 투표율이 높은 사전투표에서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경우 본투표에서 역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한 위원장도 이날 지원유세에서 사전투표 참여를 거듭 독려했다.그는 이날 오후
4·10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국민의힘은 격전지 수도권을, 더불어민주당은 '보수 텃밭' 대구를 찾는다. 국민의힘은 박빙 지역에서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 안방까지 공략하는 모습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입장 발표 후 지원유세를 시작한다.서울 도봉구로 이동한 한 위원장은 이후 중랑구·동대문구·광진구·강동구·송파구 등 서울 동부권과 경기 구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수원·용인·오산·평택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지원유세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주일채 남지않은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안방으로 분류되는 부산과 울산·대구 지역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다.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부산 영도구·진구·수영구·기장군 지역구를 찾아 박영미·서은숙·유동철·최택용 후보를 지원한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부산시당을 들러 사전투표독려를 위한 퍼포먼스도 함께할 예정이다.이 대표의 강행군은 오후에도 계속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울산 남구을·남구갑·동구·울주군 지역구를 찾아 박성진·전은수·김태선·이선호 후보를 위한 유세활동을 펼친다. 아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반년 동안 여야는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총선을 겨냥한 승부를 펼쳤다. 최근까지도 여러 사안이 복합적으로 터지면서 선거 결과는 섣불리 짐작하기 힘들다. 그러나 여론조사 상 일정한 추세를 형성하면서 남은 기간 선거전의 분위기와 흐름을 가늠해 볼수 있다.4일 뉴스1이 양대 여론조사 업체인 갤럽과 리얼미터의 6개월 동안 정당 지지도·대통령 지지율·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등을 분석한 결과 몇 차례의 변곡점이 관찰된다.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가 끝난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시작한 총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부산 수영구 공천 취소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장예찬 후보에게 "당을 위해 대승적 자세로 헌신해 달라"며 후보 사퇴를 주문했다.정 대변인은 3일 밤 cpbc '김혜영의 뉴스 공감'에서 장 후보가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에게 '보수후보 단일화'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공당이 공천을 확정했다가 취소하고 다시 새로운 공천자를 냈는데 공천 취소된 사람의 단일화 요구에 응한다는 것 자체가 공당 절차적 정당성을 부인하는 일이다"며 정 후보는 물론이고 당으로서도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라고 지적했다.정 대변인은 "기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격전지 '한강 벨트' 중 한 곳인 서울 중·성동갑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일 중-성동갑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전 후보는 48%, 윤 후보는 36%를 기록해 12%포인트(p)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난달 13~14일 진행한 같은 조사에서는 두 후보는 지지율 39%로 같았는데 보름여만에 전 후보가 우위를 점한 것이다.이번 총선 결과를 예측하는 질문엔 범야권 우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에게 "별명이 나베"라고 한 것에 대해 나 후보가 "그들이 저급하게 갈 때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뚜벅뚜벅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나 후보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이 대표가 어제 이 자리에 와서 제게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했다"며 "저는 미셸 오바마의 말로 대신 답하겠다. 그들이 낮게 갈 때 저 나경원은 높게 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어제 이 대표에 이어 오늘은 조국 대표가 왔다"며 "나경원만 무너뜨리면 대한민국을 마
'선거의 여왕'으로 불렸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일 4·10 총선에 출마한 여당 후보 유세를 지원하려다 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궂은 날씨와 박 전 대통령의 컨디션 난조가 이유로 알려졌는데, 박 전 대통령 등장이 중도층 표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유영하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후보와 함께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하려던 일정을 취소했다. 당초 박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일 언론에 전통시장 방문 계획을 공지했으나, 전날(2일) 밤 이를 순연한다고 알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4·3 학살의 후예'라고 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는 본인도 인정하다시피 일베(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출신"이라며 "이 대표야말로 제주 역사의 아픔을 이용만 해왔지 실제로 아픔을 보듬기 위해 행동한 것은 없다"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춘천시 명동 집중 유세에서 "오늘 제주 4·3 행사에서 이 대표가 제주 4·3 책임이 우리 당에 있다는 말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제주민들이 정말 원하는 건
경기도는 대한민국 민심의 축소판이다. 인구 1300여만명에 다양한 지역 출신들이 살고 있다 보니 영·호남과 달리 지역색이 옅다. 87년 체제 이래 역대 총선에서 서울과 함께 '스윙 스테이트(경합주)'로 분류됐지만 19대 총선부터 야당이 승기를 잡으면서 여당에는 다소 불리해졌다.다만 최근 경기 표심이 다시 출렁이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데 반해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신승하면서다. 이번 4·10 총선 여론조사만 놓고 봐도 민주당이 우세하긴 하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내 박빙인 지역이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나베' 발언에 대해 "여성비하 막말로 상처 입은 여성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전날 류삼영 서울 동작을 민주당 후보의 지원유세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나베(나경원+아베)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국가관이나 국가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비판했다.중앙여성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일본어 '나베'는 우리말로 '냄비'를 뜻하고, '냄비'는 여성을 매춘부 등에 빗대는 여성 비하 용어"라며 "공당의 대표라는
4·10총선 부산 수영구의 보수후보 단일화 여부에 정치권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부산은 전통적 보수텃밭이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야가 초박빙 경쟁을 펼치고 있다. 더욱이 수영구의 경우 보수분열로 야권이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3일 여권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에서는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장예찬 무소속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이 중 정 후보와 장 후보는 보수후보로 분류된다.앞서 장 후보는 현역 전봉민 의원을 경선에서 꺾고 국민의힘 후보로 됐다. 하지만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국민의힘은 3일 경기 용인갑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재산 허위사실 공표 의혹과 관련해 조사요청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이날 국민의힘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이상식 민주당 후보에 대한 조사요청서를 중앙선관위 위반행위신고 페이지를 통해 접수했다"며 "내용은 이 후보가 미술품 보유 내역과 가액 등에 대해 허위신고를 한 혐의"라고 밝혔다.본부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할 당시 8억원대에 달하는 배우자 미술품 2점을 신고했다. 그런데 이번 22대 총선에선 당초 31억 7400만 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우리의 판세 분석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3일 충북 충주 지원 유세 도중 “지금의 총선 판세는 말 그대로 정말 살얼음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박빙으로 분석하는 곳이 전국에 55곳이고, 그중 수도권이 26곳”이라며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이 당의 자체 판세분석 결과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민의힘은 전국 시·도당이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도출한 자료와 당 여
국민의힘이 3일 김준혁(경기 수원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부부를 농지를 소유하고도 직접 농사를 짓지 않았다는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클린선거본부는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김 후보와 그의 배우자를 농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 부부는 경기 여주, 강원 강릉·주문진에 3필지 총 960평(3173.6㎡)의 농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농지가 황무지로 방치돼 있는 등 직접 농사를 지은 사실이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농지법상 본인이 직접 농사를 짓는 경우가 아니면 농지 소유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원사격에 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어차피 문 전 대통령은 총체적 국정 실패와 선거 공작 사건으로 역사에 잊힐 수 없는 인물인데, 곧 '피고인 문재인'으로 다시금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실 테니 그때까지만이라도 자숙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울산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는 참 만만한 도시인가 보다"며 "'잊힌 사람으로 살고 싶다'던 문 전 대통령이 어제는 울산을 찾아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한강벨트'의 중심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상대 후보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공약은 없고 정권 심판만 말한다"고 비판하자 류 후보는 "국회의원 두 번 하셨으면 발전이 있었어야 되는데 그렇지 않다"고 맞섰다.나 후보는 3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에 먼저 출연해 류 후보에 대해 "상대 후보가 오신 지 이제 한 달 정도 되셨다. 그래서 그런지 전혀 지역 현안에 대해서 밀도 있는 말씀은 못 하시는 것 같다"며 "공약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지금 여러 가지 지표 상을 보면 무소불위의 거대 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 이대생 미군 성상납' 발언과 '냄비는 밟아야 제맛'이라 적힌 류삼영 민주당 서울 동작을 후보 지지 홍보물에 대해 "극단적 여성혐오"라며 "이재명 별명을 생각해 보시라"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주시 성서 차없는거리 지원 유세 현장에서 "김준혁이란 사람이 한 말도 안 되는 쓰레기 같은 막말을 봤냐"며 "어린이들한테 보여주지 마시라. 건강에 안좋다"고 지적했다.앞서 김준혁 후보는 과거 유튜브에 출연해
제22대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선 6일 전인 4일부터 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된다.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 6일 전인 4일부터 오는 선거 당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공직선거법 제108조(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는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시간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모의투표나 인기투표에 의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