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5일 서로의 텃밭을 찾아 지역구민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호남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PK(울산·부산) 지역을 방문해 각각 외연 확장에 나섰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텃밭인 전남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가장 먼저 전남 순천의 아랫장번영회 사무실을 찾아 '순천시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순천 웃장으로 이동해 시민들과 만나며 소통했다.한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호남에 꼭 먼저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호남에서 이번에 16년 만에 전 선거구에서 후
22대 총선 주요 선거구로 꼽히는 경기 용인갑에서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와 양향자 개혁신당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와 ㈜여론조사공정이 펜앤드마이크 의뢰로 지난 12~13일 실시,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이상식 후보가 49%, 이원모 후보는 33%, 양향자 후보는 5%였다. '그 외 다른 인물'은 4%,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6%, 잘 모르겠다·무응답은 3%였다.이상식 후보는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이원모 후보에 앞섰다. 또한 민주당 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험지 호남을 찾아 "홀대받을 것을 각오하고 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5·18 폄훼' 논란을 먼저 언급하고 물가 안정 대책을 현장에서 발표하면서 호남 민심 달래기에 나선 모습이다.전날 밤 부산 일정을 마치고 전남 순천으로 이동한 한 위원장은 광주와 전북 전주를 차례로 방문하며 호남에서 하루를 보냈다.한 위원장은 이날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궁금하실 테니 얘기를 드리겠다"며 도태우 변호사의 5·18 폄훼 논란을 먼저 꺼냈다.그는 "최근 저희 공천 과정에서 광주 5·18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의 254곳 지역구 중 250곳의 후보자를 확정했다. 오는 17일에는 국민의힘의 전(全) 지역구 후보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오후 브리핑에서 5명의 국민추천 공천자를 발표했다.국민추천제는 지역구 공천자 중 여성과 청년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치 신인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이번에 신설됐다. 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갑·을, 대구 동·군위갑, 대구 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5개 선거구가 대상이다.국민추천 프로젝트에 180여명이 참여했고 공관위는 이 중 서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과거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실패한 불량품'이라고 비하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민주당 지도부에 양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한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전 총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정 전 총리는 15일 양 후보가 과거 노 전 대통령을 '불량품'으로 지칭한 데 대해 "당이 상황을 직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도부에 관련 조치를 요구했다.양 후보는 지난 2008년 언론연대 사무총장 시절 뉴스 매체 '미디어스'에 "국민 60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하며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유 전 본부장은 15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재명 재판 증인 등 일주일에 3개씩 재판에 출석하고 있어 당 지원과 재판 준비 병행이 어렵다"며 "보수표가 갈릴 우려가 있기도 하고, 지금은 집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유 전 본부장은 지난 2월14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해 인천 계양을 총선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오는 18일 오후 1시40분쯤 서울중
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가 15일 서울 강북을 후보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정봉주 전 의원에게 패한 박용진 의원이 신청한 재심을 기각했다.민주당 재심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박 의원의 재심 인용 여부를 논의했다. 박 의원은 지난 13일 경선 과정 불공정과 부정 의혹이 있다며 재심을 신청했다.박 의원은 해당 지역구에서 3인 경선을 하기로 결정한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 지역에서 진행된 리얼미터 ARS 여론조사 개시 직전 정 의원 측이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한 정황이 있다며 해당 조사가 사전에 기획된 것 아니었느냐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막말로 논란이 된 장예찬 부산 수영구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5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오후 진행된 회의에서 장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진지하게 논의 중이다.다만 공관위 관계자는 실제 공천 취소가 결정됐는지 여부에 대해선 "가볍게 보고 있는 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공관위 관계자는 "어느 방향이든지 간에 빨리 매듭을 지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심각하게 논의 중"이라면서 "아마 내일(16일)쯤엔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장
더불어민주당이 후보자의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서울 강북구을 지역구를 전략 선거구로 지정했다. 또 경선 부정이 확인된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 지역구의 손훈모 후보 대신 김문수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민주당은 16일 새벽 공지를 통해 지난 15일 저녁에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최고위는 우선 목함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등 도덕성 문제가 불거진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무효로 하고, 해당 지역구인 서울 강북구을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해 전략 경선을 하기로 의결했다.후보자 공모는
"6선이면 국회의장도 할 수 있지 않나? 우리도 힘 있는 중진 보고 싶다.""'메이드 바이 북구' 3선 만들어봐야쟤."부산 북갑은 5선 중진의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과 재선 현역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맞붙으며 '낙동강 벨트'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제18대 총선부터 제21대 총선까지 이 지역에서 2승 2패를 기록한 전 의원은 지역을 수성해야 하고, 당의 요청을 받고 지역구를 옮겨 6선에 도전하는 서 의원은 빼앗긴 북갑을 탈환해야 한다.15일 찾은 부산 북갑 일대의 유권자들은 이 지역에서 이례적인 빅매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주말 경기도를 재차 방문하며 또 한 번 수도권 표심 공략에 공들인다.1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오산시, 오후엔 경기 평택시를 방문해 선거 유세를 진행한다. 지난 △7일 수원 △8일 성남·용인 △11일 고양 방문 이후 4번째 수도권행이다.경기 오산에선 100년이 넘은 전통시장인 오색시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주차장 증설, 상권 상생 등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이후 직접 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날 현장엔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단인 김효은 오
4·10 총선은 이른바 '명룡대전' 같이 저격수와 타깃 간 매치가 눈에 띈다. 타깃을 정조준해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저격수도 있지만, 타깃의 아성에 맥을 못 추는 경우 등 다채로운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9∼10일 이틀간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2%,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39%로 나타났다. 오차범위(±4.4%포인트) 내로 접전 양상이다. 기타 후보는 2%, 없음과 무응답은 18%로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 패배한 하태경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수용한다"며 경선 결과를 인정했다.앞서 하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한 이혜훈 전 의원 측 캠프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경선 결과에 이의를 제시했다.하지만 당 공관위는 전날 논의를 거쳐 하 의원의 이의제기를 기각했고, 하 의원은 하루 만에 이를 수용했다.하 의원은 "저에게 '탈당할 거냐' 묻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일은 절대 없다. 미력이나마 당을 위해 힘 보탤 일이 있다면 기꺼이 헌신하겠다"며 "지난가을, 당의 수도권 승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에 선을 그어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상임위 안건조정위원회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간 이견이 큰 쟁점 법안에서 민주당 등 야권에 손을 들어줄 소수 정당의 역할을 도맡겠다는 것이다.15일 야권에 따르면 조국 대표는 전날(14일) 광주 광주시의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현행 국회법상 안조위에서 법안이 통과되려면 민주당이 아닌 정치 세력의 자리가 최소 하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당시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특정 법률을 통과시키기 위해 본인이 무소속이 되고 그
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여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이종섭 호주대사 문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시선을 끌었다.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현역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일전을 벼르고 있는 원 위원장은 1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른바 '이종섭 리스크'에 대해 우선 "대사는 개인의 혐의 도피처로 쓸 수 있는 그런 자리는 아니다. 그런 점에서 많은 고려가 있었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그럼에도 "우리 당 지지자분 중에서도 걱정하시는 분들을 현장에서 꽤 접하게
국민의힘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이 된 후보들을 공천 취소한 뒤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충북 청주 상당 정우택 전 국회부의장은 공천 취소를 승복하지 않고 있다. '5·18 폄훼' 발언으로 도태우 후보의 공천이 취소된 뒤 대구 중·남에서는 혁신 공천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정 후보는 이날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는 없다'는 입장문을 통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김대업식 선거 방해 정치 공작에 의한 공천 취소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취소 결정 재고는 물론, 비상대책위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이혜훈(서울 중·성동을) 국민의힘 후보 측 관계자 6명을 경찰에 고발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스1과 통화에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공직신고법 위반 혐의로 관계자 6명을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피고발인에는 이혜훈 전 의원은 없다"고 덧붙였다.서울 선관위는 지난 13일 4·10 총선 서울 중·성동을 국민의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있었다는 신고를 접수해 확인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당내 중·성동을 경선에서 이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막말 논란으로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서울 강북을'과 관련 "제3의 인물을 공천할 수밖에 없다"며 "오늘 중으로 빨리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한병도 전략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전략·홍보본부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장에서 뛰고 있는 민주당 후보의 막말과 설화 등에 대해 즉각적이고 당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엄격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본부장은 "앞으로도 정 전 의원과 같은 사람이 나오면 당에서 (공천 취소를 포함) 엄격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국민의힘이 15일 5·18 폄훼 논란이 일어 공천을 취소한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 지역에 기존 예비후보 대신 새로운 인물로 채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존 인물보다 새로운 인물이었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대구 지역에서 다른 곳에 지원한 분일 수는 있다"며 "우선추천(전략공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시간이 촉박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오늘 논의할 듯하다"고 답했다.전날 공관위는 5·18 폄훼 논란에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미래가 34%, 더불어민주연합이 24%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19%였다.한국갤럽은 15일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2%, 자유통일당 1%였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14%였다.한국갤럽의 지난 여론조사(3월1주)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에 대한 투표 의향이 37%였고 더불어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은 25%, 조국 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