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연평해전 전사 장병들에 대해 “개죽음”이라고 표현한 것은 국가관이 의심스러운 발언이다. 연평 해전 전사 장병들을 모독하는 것이고,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이다.연평해전 13주기를 맞이하는 추모분위기 속에서 나온 말이어서 더욱 부적절하다.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가 산화한 6명 장병의 전사는 값진 희생이고,
국세청이 포털업체인 다음카카오 특별 세무조사를 하는 것은 시기와 배경에 있어서 의혹을 살 수 있다.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매서는 안된다.다음카카오는 광우병 파동과 세월호 사건 직후에도 특별세무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메르스’ 위기 상황에서 또다시 특별세무조사가 진행된 것은 ‘포털사이트 길들이기&rsquo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께서 “부정부패 근절은 박근혜 대통령만이 할 수 있다”는 말은 최소한 뇌물을 수수한 박근혜 대통령 측근들에 대한 단호한 처벌이 전제되어야만 그나마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박근혜 대통령을 위기에 빠뜨린 원인제공자들은 3억 뇌물 수수설의 유정복 인천시장 등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최측근들이다. 최측근들이 박 대통령
4월 5일 인천 계양구에서 강화읍으로 전입한 주민이 있다.야반도주도 아닐진대 이불보따리가 이삿짐의 전부이다.가족도 드나들지 않고 생활의 흔적도 없다.언제라도 떠날 수 있게 월세 40만원에 계약했다.이 전입자의 이름은 안상수 새누리당 후보이다.선거구에 살지 않는다는 ‘떳다방 후보’라는 여론을 피하기 위해 잠시 지내러 온 것이다.이런 분이
□ 일시 : 2015년 4월 17일 오후 3시 25분□ 장소 : 국회 정론관 ■ 문재인 대표, 주말 선거 지원 일정 재보선 첫 주말을 맞이해 문 대표와 지도부는 광주에서 첫 번째 집중유세를 개최하며 주말 총력전에 돌입한다. 박지원·박영선 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조영택 후보는 풍금사거리에서 열리는 집중유세를 통해 현 시국에 대한 강력한 규
세월호 참사 1주기에 국민들은 두 가지 소식을 접했다.하나는 제삿날에는 집을 나간 사람도 돌아온다는데, 세월호 참사 1주기에 상주 노릇을 해야 할 박근혜 대통령이 홀연히 대한민국을 떠나버린 일이다.하나는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참여한 민간잠수부 공우영씨가 지난해 9월 검찰로부터 공소장을 받았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확인된 것이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나
천정배후보가 선거현수막에서 김대중 전대통령과 자신이 같이 찍은 사진을 사용한 것은 고인이 되신 김대중 전대통령을 욕보이는 것이다.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선거에 돌아가신 김대중 전대통령을 써먹겠다는 얄팍한 계산으로 무례하기 짝이 없으며 정치적으로도 금도를 벗어났다.지금 천정배 후보는 김대중 전대통령이 걸어간 길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입만 열면 호남정치 복원
4월 5일 인천 계양구에서 강화도로 이사한 '13일차' 안상수 후보가 동네에 잘 적응하고 이웃들에게 떡도 좀 돌리셨는지 모르겠다.여전히 안상수 후보의 강화도 집은 세간살이도 거의 없고 썰렁하다는데 가족들이라도 많이 불러서 진짜 강화사람의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겠다.강화도 정착 '13일차' 안상수 후보는 강화 유권자들을 더 만나셔야한다. 억울한 면이 있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세월호 1주기 현안점검회의에서 “부정부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청와대 대변인 역시 14일 브리핑에서 이총리 관련 질문에 “검찰조사를 지켜보자”고 말했다. ‘부정부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내일은 세월호 참사 1주기이다.국민들은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참사 1년을 맞이하고 있다.그런데 정부는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식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추모를 할지말지 고민 중이고, 국무총리는 검은 돈을 수수해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고, 장관들은 제각각 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참석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국가적 참사를 추모하는 날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안상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상수 후보는 성완종 리스트에 없다. 저도 없고 이인제 최고위원도 없다”고 말한 것은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다. 묻지도 않은 말에 답변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김무성 대표의 말처럼 “성완종 리스트 때문에 국정이 발목 잡히”지 않기
안상수 후보, 강화군민과의 약속을 거의 지킨 적이 없다 안상수 후보는 지방선거 직전인 지난 2010년 5월 3일, 영종-강화 연결도로 기공식에 참석했지만, 실제로는 단 한 푼의 예산도 편성하지 않았던 강화군민 기만 쇼를 벌인 적이 있다. 사업비 조달 방법이나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법적 절차도 이뤄지지 않고, 언제 착공될지 본인도 알 수 없는 사업을 서둘러
역시 ‘하는 일은 없고 세금 걷는데만 귀신’이라는 박근혜 정부 각료다운 말씀이다.주민세를 ‘회비’라고 생각하는 발상은 인두세가 시행될 때나 나올 법한 말이다. 더욱이 지금은 ‘13월의 세금폭탄’ 때문에 국민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때 아닌가.정무적 감각이 일천하다고 지적할 수 밖에 없다
자칫 초대형 참사로 번질 뻔했다.초기 진화가 제대로 안되고 건물 세 채로 번진 이유가 분명히 규명돼야 한다.특히 화재사건 현장의 주민들이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으며 화재 경보나 대피 방송이 없었다고 밝히고 있는 점은 심각한 문제다.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안전처까지 신설했는데도 여전히 주민밀집시설인 아파트에서 일어난 화재사건의 초동 대응과 사전 점검이 이뤄
사표만 어물쩍 수리할 일이 아니다. 공직기강 문제에 대한 분명한 조치가 뒤따라야 재발 방지를 할 수 있다.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하고 청와대 비서실장이 나오라고 했는데 나오지 않은 것은 국회와 국민에 대한 도전이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항명이다.박근혜정부의 공직기강문란이 극에 달한 것이다.자신이 책임질 문제가 아니라거나 문고리 권력의 대타로 출석한데
청와대가 신년회 초청 명단에서 당3역인 새누리당 사무총장 이군현 의원을 빼고,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를 부른 것은 ‘비박’을 무시하고 ‘친박’들만의 잔치를 하겠다는 것으로 김무성 대표를 노골적으로 홀대하는 것이다.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동안 여야협상 때마다 밥 먹듯이 월권을 행사하여, 협상에 난관을 조성했던 분이다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일과 20일에 걸쳐 해고 예고 통보를 받았다. 아파트 대표자회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부인하면서 내달 초 입주자 대표자회의에서 확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해명했지만 경비원의 해고논의가 있었던 것은 인정하였다. 어제는 아파트 경비원의 해고한파에 대해 정부가 대책을 발표한 날이기도 한데 해고소식이 들리니 경악
[논평] 김제남 원내대변인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 세월호 유가족 집회금지법 발의 관련) 새누리당이 또다시 세월호 유가족에게 상처주는 망동을 저질렀다. 국회와 광화문, 청와대 앞에서 수십일째 진행되는 유가족과 시민들의 농성 집회를 가로막고자 심재철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10명이 집시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이다. 30일 이상 장기집회 제재와 문화재로부터 100
새누리당의 치졸함과 파렴치함의 끝은 도대체 어디인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느닷없이 새누리당 김현숙 원내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내어 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의정활동 경비를 문제삼고 나섰다.이것이 과연 국회 과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집권여당의 공식 브리핑인가, 눈을 의심할 정도다. 그야말로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는' 비겁하고 치졸한 작태다. '
한미 군당국이 2015년 초까지 '한미연합사단'을 창설하는데 합의했다.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미2사단을 모체로 평상시에는 한미 연합참모부 형태로 운영하다가 전시에는 연단급 한국군 기계화부대가 2사단에 배속되는 형태다. 1992년 한미연합야전군사령부 해체 이후 22년 만에 다시 부활시키겠다는 것인데, 두 나라가 하나의 지휘 명령체계를 갖춘 연합부대를 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