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총선을 25일 앞둔 16일 나란히 경기도 표심잡기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조국, 통진당 아류 같은 후진 세력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며 야권을 겨냥했다. 반면 이 대표는 "주권자가 살아있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다.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오산과 평택을 방문했다. 그는 이날 오후 유의동 경기 평택시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방문해 "이재명, 조국, 통진당 아류 같은 후진 세력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
우리 군이 민·관·군 통합 권역별 국가중요시설 대(對)드론 방호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15일 군 당국에 따르면 후방지역 방어를 담당하는 육군 2작전사령부는 '민·관·군 통합 국가중요시설 권역화 대드론체계 구축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해 수행업체를 찾고 있다.2작사는 "국가 산업 발전에 따라 중요시설 방호대상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자폭 드론의 국가 중요시설 공격 사례와 북한의 장거리, 정밀타격 무인기 위협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구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국가중요시설을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한국에서 내주 개최되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을 '민주주의 투사(champions)'라고 평가했다.켈리 라주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선임국장은 이날 외신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리더십을 한국에 넘긴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민주주의를 증진과 수호가 공동의 열망이자 책임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밝혔다.그는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의미'를 묻는 취지의 말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가 12일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에 대해 2개 대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하되 보험료율도 현행 9%에서 13%까지 점진적으로 인상하거나, 소득대체율을 현행 40%로 두고 보험료율을 10년 이내에 12%까지 인상하자는 방안이다.김상균 공론화위원장과 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공론화위 산하 의제숙의단이 결정한 이같은 내용의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했다.의무가입 상한연령과 수급개시연령에 대해서는 1개 대안이 선정됐다. 수급개시연령은 만 65세로 유지하고 의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도권에 출마한 대선 잠룡으로 구성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중량급 인사를 배치해 정치초보 한 위원장 약점을 보완하고, 동시에 지지층 결집과 총선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승리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대위를 12일 구성했다. 공동 선대위원장은 윤재옥 원내대표, 안철수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 전 의원이 맡는다.한 위원장은 당의 간판으로서 이번 선거를 이끈다.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이슈를 만들어내는 데 한 위원장은 적임자란 평가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8%로 더불어민주당을 4%포인트(p)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KBS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8%, 더불어민주당은 34%였다. 조국혁신당은 5%, 개혁신당은 3%, 새로운미래 2% 등으로 조사됐다.'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냐'고 묻자 국민의힘 35%, 민주당 32%로 집계됐다.지역구 투표에서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비례 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응답자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는 사람보다 많거나 오차 범위에서 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조국혁신당에서 밝힌 총선 표어인 '지민비조'(지역구 민주당, 비례대표 조국혁신당) 기류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조선일보와 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경기 수원병, 경남 양산을, 서울 마포을 등에서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양상이
더불어민주당은 10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가한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을 저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규탄 피케팅을 진행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5시3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실의 해병대 수사외압, 범인도피, 범죄은폐 저지 긴급행동'을 진행했다. 손팻말에는 '피의자 이종섭 어딜 도망가!', '윤석열 방탄! 범죄은닉 범인도피'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지난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이 전 장관은 이날 저녁 인천국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찍 발언에 대해 "우리는 머릿속으로라도 1찍이니 2찍이니 그런 말은 하지 말자"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주권자인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봐야 저런 소리 나오냐, 한심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저희는 이재명 대표의 막말과 천박한 언행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런 것에 익숙해진다는 것이 참 서글픈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친목 모임 같은 곳에서 혹시 고향이 어디냐 묻는 것과 주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일명 '2찍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지역구에서 사용했던 2찍 표현에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저의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했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어 "상대 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모두 똑같은 주권자이고 이 나라의 주인"이라며 "국정운영의 무거운 책임을 맡고도 이 나라 주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오만 속에 국정을 손 놓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했다.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로 더 국민과 가까이 국민의 뜻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9일 여당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 전 위원장은 9일 오후 대리인을 통해 당에 비례대표 공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신청은 이날까지다.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인 전 위원장의 출마와 선거운동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요청했다.인 전 위원장의 집안은 일제에 저항하는 등의 독립운동을 했고 이후 활발한 선교활동을 했다. 인 전 위원장의 증조부인 유진 벨은 19세기 미국에서 건너와 호남 지역에서 숭일학교, 수피아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을 찾았다.한 위원장은 8일 장영하 국민의힘 성남 수정구 예비후보와 중앙시장사거리에서 거리 인사에 나섰다. 성남 수정구는 18대 총선 때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신영수 의원이 당선된 것을 마지막으로, 19∼21대 총선에서 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내리 3선을 지낸 '보수 험지'로 꼽힌다.성남을 찾은 한 위원장은 "이 시간에 나는 성남에, 이재명 대표는 서초동 법정에 있다"며 맹공을 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이 대표는 대장동, 백현동 비리 같은 이름으로 성남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서대문갑 청년 후보 공개 심사에서 이미 탈락한 친명(친이재명)계 '대장동 변호사'가 돌연 후보군에 포함됐다. 당 안팎에선 '사천을 위한 후보 바꿔치기'라며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성치훈 정책위원회 부의장 대신 김동아 변호사를 포함해 서대문갑 경선 후보 3명을 다시 의결했다. 민주당 최고위는 전략공관위에서 올린 수정안을 이날 오전 통과시켰다.앞서 전략공관위는 전날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성 부의장과 권지웅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김규현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를 경선 후보
더불어민주당이 9일 총선을 위한 2달여간의 공천 과정을 마무리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도 계파 갈등에서부터 번진 '비명횡사' 논란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민주당은 전날(8일)에도 서울 서대문갑 청년 후보 공개 심사에서 이미 탈락했던 친명(친이재명)계 '대장동 변호사'가 돌연 후보군에 발탁함에 따라 또다시 '친명횡재'라는 비판을 받았다.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오전 회의를 열고 성치훈 정책위원회 부의장 대신 김동아 변호사를 포함해 서대문갑 경선 후보 3명을 다시 의결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전략공관위에서 올린 수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향년 95세로 별세한 것을 애도했다.한 총리는 "고인은 김영삼 전 대통령님이 걸어오신 대한민국 민주화의 길과 현대사의 고락을 함께해오신 평생의 동지였다"며 "영부인으로서 따뜻하고 온화한 마음으로 국민을 사랑하고, 우리 사회의 약자를 먼저 위하셨던 분"이라고 했다.이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바치신 김 전 대통령님과 그 옆에서 함께 헌신해 오신 손 여사님을 우리 국민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과 편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밝혔다.손 여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대통령과 백년해로를 하시면서 영원한 동반자로서 내조하시고 싸울 땐 같이 싸우시고 대단한 분이셨다고 생각한다"며 고인을 기렸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날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정희용 원내대변인 등 당 지도부와 함께 빈소를 방문했다.한 위원장은 방명록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자신의 후원회장인 이천수 씨가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던 도중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원 전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7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다"며 "'하지 마세요'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같은 날 오후 2시쯤에는 계양구 임학동에서 드릴을 든 한 남성이 이 씨 가족의 거주지를 안다며 협박했다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조 전 장관은 약 5분동안 빈소에 머물며 유족과 차례로 인사하며 대화를 나눴다.조 전 장관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한 일은 없고 손 여사님의 명복을 빌러 왔다"고 말했다.그는 "사적으론 제가 부산 출신인데 부산동에서도 대신동이란 곳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며 "어릴 때 김영삼 대통령 선거 포스터를 항상 보고 살았다"고 했다.이어 "어린 시절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박범계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당 선관위는 이날 선거관리위원 13명 중 12명의 오프라인·온라인 동시회의를 통해 전주병 정동영 경선 후보에 대해 '경고' 제재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정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20대라고 응답해달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박 선관위원장은 "후보의 발언 내용과 발언 시점, 이 사안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에 당해 후보와 상대
더불어민주당 현역 박광온·강병원·윤영찬·김한정·이용빈·전혜숙·정춘숙 의원이 6일 4~6차 경선에서 원외 친명(친이재명)계에게 줄줄이 패배했다. 대부분은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후보 중에선 유일하게 김의겸 의원이 본선행에 오르지 못 하고 탈락했다.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6차 경선 지역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먼저 경기 수원정의 3선 비명계 박광온 의원은 친명계 김준혁 당 전략기획부위원장에게 패배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4월 원내대표로 선출됐으나,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