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은 금융소비자들이 은행의 거침없는 횡포로 인해 속앓이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확실한 담보가 있어도 불리한 조건을 일방적으로 제시하거나 대출 당시 받지않기로 했던 중도상환수수료를 요구하고, 연체 처리도 사전통보나 설명없이 이루어지는가 하면 심지어 연체금을 기한 내에 냈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압류가 들어오는 황당한 일도 발생하고 있다
흥사단, 법무부의 공직선거법 개정의견 국회 제출 지지
노무현 대통령이 작금의 한국정치 현실에 대해 작심하고 쓴소리를 했다. 청와대브리핑은 노 대통령이 지난 4월 23일 작성한 ‘정치지도자’에 대한 글과 재보선 직후인 4월 27일 작성해 비서실에 검토 지시를 한 ‘정당’에 대한 글을 함께 묶어 ‘정치, 이렇게 가선 안됩니다’(부제-한국정치 발전을
정부가 12일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주택건설업체 사장 150명과 함께한 조찬 간담회에서 ‘민간주택 건설 활성화를 위한 규제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택지비 감정가를 분양승인 신청 직전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시세를 대폭 반영하게 하고, 기본형 건축비 책정도 건설업체들의 자율성을 상당부분 보장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는
■민주당 장상 대표 국회뉴스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남북관계 및 국제정세의 변화 그리고 국민들의 삶의 수준이 이전보다 훨씬 많은 책임을 정치권과 언론에 요구하고 있는 이 때, 국회뉴스의 탄생은 그 의미가 대단히 큽니다. 국회뉴스이 정치발전을 선도하며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고 창조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더 큰 역할을 함으로써 국가 발전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한상희 건국대 교수)는 20일 미국의 O.J. 심슨 판결을 근거로 국민참여재판 제도 도입을 반대하는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게 ‘국민참여재판-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릴레이 편지 3호(O.J. 심슨 판결은 오판이었나)를 보냈다. 이 편지는 연세대 심희기 교수(법학부)가 썼다. 1994년 미
대기업들이 최근들어 부쩍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새빨간 거짓말. 원-달러 환율 하락의 여파로 많은 대기업들이 납품대금을 원화 대신 달러로 결제, 환차손을 그대로 전가시켜 가뜩이나 어려운 협력업체를 두번 죽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청이 전자·자동차·조선 업종 대기업의 협력 중소기업 75개사를 대상으로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된 보험계약자를 악랄한 범죄자로 몰아 무려 9개월간이나 억울한 감옥살이를 시켰다는 논란이 제기돼 시민단체와 장애인단체가 불끈하고 있다. 보험소비자협회 등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하는 김우경씨는 2001년 6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1급 하반신 마비 중증 장애인이 되었다. 문제의 발단은 김씨가 교보생명 삼성생명 동양생명 등 6개 생명보험사
NGO 모니터 평화시위연대가 지난 13일 폭력시위 근절을 위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집시법 개정 입법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시민단체들이 직접 나서서 불법 폭력 시위로부터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평화시위연대는 “폭력적
생명보험사 상장 논란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험계약자의 권익을 옹호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발의돼 시민단체들이 환영하고 있다. 국회 법사위 이상민 의원(열린우리당)이 발의한 개정안은 ‘주식회사인 생명보험회사의 상장에 따른 보험계약자의 지위에 관한 특칙’ 조항을 신설, 보험계약자 기여분을 고려해 상장에 따른 차익을 계약자에게 배분토록 하
한미 FTA 농업협상 부문에 대한 거센 비판과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는 한미 FTA의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한농연은 정부가 농민들의 협상 중단 및 농업회생 대책 마련에 대한 요구에 대해 각종 집회의 원천봉쇄와 TV광고의 조건부 방송가판정 등으로 대응하기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2월 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
지난 11일 법무부 전남 연수출입국관리소에서 불이나 이주노동자 9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 당한 사태에 대해 시민단체들의 비판 목소리가 높다. 문화연대는 성명을 내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단속과 처벌 중심의 이주노동자정책의 전면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문화연대는 산업연수원생제도의 폐해, 임금 체불, 불법체류자의 생활고 등 근본적 해결없이 단속
주택법 개정안 처리 지연에 대한 시민단체의 정치권 규탄 성명이 쏟아지고 있다. 경실련과 참여연대는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주택법 개정안 처리가 미뤄지고 있는 것과 관련 각각 성명을 내고 정치권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한나라당이 시장원리에 맞지 않다, 공급 부족이 우려된다, 자본주의가 붕괴된다는 논리로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와 분양가 상한제에 도
두산이 위장 책임경영의 도마 위에 올랐다. (주)두산과 두산중공업 이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을 두산중공업 등기이사에, 박용만 전 그룹 부회장(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을 (주)두산과 두산중공업 등기이사에 추가 선임키로 결의했기 때문. 두산은 지난 2005년 7월 이른바 ‘형제의 난’을 일으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
대선이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권 경쟁과 맞물린 지역 패권 다툼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김영삼-김대중-김종필로 대변된 ‘3김 시대’ 이후 무주공산이 된 지역 맹주 자리를 놓고 이른바 ‘포스트 3김’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형국이다.
대선정국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유력 주자들에 대한 네거티브(폭로, 비방전)공략이 서서히 고개를 치밀고 있다. 두번의 낙마 고배를 마신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학습효과에서 무시못할 파괴력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적했듯, 선거는 시끄러워야 흥행이 따르는데다 미국 대선에서도 보았듯 정책경쟁은 국민적 관심을 끌어당기지 못하는 것도 한 원인이다. 더구나 언론의 생리상 네거티브 전략이야말로 뉴스를 선점하는 최고의 카드다. 아직은 대선주자들이 웃음으로 넘기고 있지만, 경쟁구도가 본격화되면 상대 진영의 X파일을 꺼내들고 사활을 건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그 조짐이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