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4일 북한이 한국과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는 배경으로 북한 내 한국에 대한 동경이 위험 수준까지 올랐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장 실장은 이날 오후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북한이 우리를 제1의 주적이라는 얘기를 하는 데 저는 무섭기보다는 굉장히 흥미 있게 봤다"며 "북한의 의도는 남북 간 인연을 끊어서 앞으로 핵 공격을 할 수 있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 두 번째로 북한의 고조된 불만을 누르고 내부 결속을 위한 것, 세 번째는 총선을 앞두고 우리 사회 불안감, 분
"정부가 일하는 방식이 민생토론회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민생토론회를 두고 이같이 평가했다.15일 대통령실은 부처 업무보고를 겸해 진행하고 있는 민생토론회를 정책 발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연중 상시 개최한다는 방침을 세울 만큼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당초 10여 회 분량으로 기획했지만 필요할 때마다 횟수에 구애받지 않고 일반 국민 참여형으로 민생토론회를 열겠다는 구상이다.대통령실은 민생에 밀접한 정책 과제를 발굴할 때마다 민생토론회 주제로 선정하고 행사를 준비해 왔다.대통
대통령실은 한일 셔틀 외교 복원 1년 가장 큰 변화로 "국교 정상화 이래 가장 바닥에 있었던 한일 관계를 정상화시켰다"고 밝혔다.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한 해법에서 저희가 대승적인 결단을 내렸고, 그 후 양국 정상이 작년에 교환 방문도 했고, 일곱번 정도 서로 만났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그동안 서로 (한일이) 서로 경제적으로 제재도 주고받고 했지만 다 정상화하고 화이트 리스트도 복원했다"며 "양국에서 작년에 오간 국민 숫자만 900만 명이 넘는다. (양국) 관계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3주 만에 경남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는 등 소통 행보를 펼쳤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사천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지난 2월 마산어시장 방문 이후 3주 만에 경남 지역 전통시장을 찾은 것이다.윤 대통령은 상인들과 시민들의 환영 속에 시장에 입장했다.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고, 윤 대통령은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활어, 선어, 패류, 건어물 등 다양한 수산물 점포를 일일이 둘러보고 문어, 쥐치포, 아귀포 등을 구매하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 강국 시대를 열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개청을 앞둔 우주항공청을 통해 우주 정책을 이끌 거버넌스를 세우고 대전과 경남, 전남을 축으로 하는 클러스터를 통해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구상이다.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전날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선포한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인프라로 기능하게 된다.독자적인 달 탐사선과 우주발사체를 통해 세계 7대 강국으로 올라선 데 이어 뉴 스페이스 시대 우주산업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의료 개혁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종교 지도자들은 의사협회를 만나 설득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종교 지도자 10명과 취임 후 3번째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의료 개혁의 필요성과 목표 및 현 상황 등에 대해 종교 지도자들에게 설명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각 종단이 그간 정부의 의료 개혁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해 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종교계가 생명 존중의 뜻을 담아 의료 개혁을 성원해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존 포데스타 미국 대통령 국제기후정책 선임고문을 접견하고 한미 간 기후 분야 협력,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윤 대통령은 포데스타 선임고문이 현 직책 임명 후 첫 해외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했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탄소 저감 등 녹색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점을 상기하며 이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한미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윤 대통령은 한국이 기술혁신과 신산업
대통령실은 13일 민생토론회에 대한 총선 지원용이라는 비판에 대해 "민생 목소리를 담아 하나하나 해결하고 바꿔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민생토론회에 대해 "계속 현장을 돌면서 이어갈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장 수석은 "지난해 11월 대통령께서 현장에 나가 민생정책을 파악해 보라고 했다. 나가보니 거창한 대책을 원하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장 수석은 "문제를 꺼내놓고 그 자리에서 해결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사라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에게 "지난해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처럼 한-아칸소주 협력도 다방면으로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샌더스 주지사를 접견하고 한미동맹 강화, 한-아칸소주 협력 증진, 한인사회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윤 대통령은 "6·25전쟁에서 기적같은 '인천상륙작전'을 이끈 맥아더 장군의 고향으로 알려진 아칸소주는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가진 곳"이라고 말했다.이어 "아
윤석열 대통령이 관권 선거 비판에도 지역을 돌며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면서 지역 현안 해결사로서 면모를 부각하고 있다.전국 대부분을 순회한 가운데 호남 지역 방문을 남겨두고 있어 다음 행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까지 19회까지 민생토론회가 마무리됐다.지역별로 보면 서울(3차례)과 경기(8차례), 인천, 부산, 대구, 울산, 경남 창원, 대전, 충남 서산을 거쳐 전날 강원 춘천에서 열렸다.강원 민생토론회에서는 강원 지역 주력 산업을 디지털과 바이오 기반 첨단산업으로 재편하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을 대거 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9일 "진료지원(PA) 간호사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제도화하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성 실장은 이날 오후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교육수련이 본분인 전공의들이 이탈했다고 문제가 생기는 시스템은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성 실장은 "전문의 내지 해당 병원에서 직접적으로 일하는 분들로 (의료) 체제를 개편하고 진료지원 간호사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서 전공의 의존 체제를 정상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이어 "진료지원 간호사를 포함해 수련 체계를
대통령실은 8일 집단행동 불참 전공의 색출 시도를 '일진'(학교폭력 가해자)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한 통화에서 "고도의 윤리 의식이 요구되는 의사 집단에서 환자 곁을 지키는 동료들에게 좌표를 찍어 색출하는 행태를 보인다면 학교 폭력을 일삼는 '일진'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색출 시도를 "불의한 행태"라며 "대다수 양식 있는 의사들이 불의한 행태에 맞서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의료 현장에 복귀하기를 원하는 전공의와 집단 휴학에 동참하고 싶지 않은 의대생이 다수 있지
윤석열 대통령이 지역을 돌며 민생토론회를 이어가는 등 대국민 소통 보폭을 넓히고 있다.주요 현안에 관한 일반 시민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면서 민생을 전면에 내세우는 모습이지만 선거용 행보라는 비판도 나온다.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18회까지 진행된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시민 참석자는 총 1440여 명에 달한다.윤 대통령이 불참했던 5번째 민생토론회는 제외한 수치다.행사당 평균 80여 명이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각종 민생 현안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애로사항을 털어놨다.참석자가 가장 많았던 행사는 지난 5일 열린 청년 민생토론회
대통령실은 8일 의료체계 개선 차원에서 지금까지 불법이지만 일선 의료 현장에서 암묵적으로 용인된 진료지원(PA) 간호사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간호사 단체에서 새 간호법안 추진에 나서고 정부가 호응하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 언제까지 간호사 업무 관련 보완 지침을 시범사업으로만 할 수는 없다"며 "PA 간호사 제도화 필요성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부터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시행했다.의료계 집단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경남 통영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관계 부처에 "해군, 어선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고 소식을 보고받고 해양수산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 해경청장에게 이 같은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늘봄학교를 전체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오는 엄청난 일"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늘봄학교의 성공을 위해 국민 모두가 정치 진영에 관계없이 이 일에 뛰어든다면 국민 통합의 훌륭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또 "늘봄학교의 성공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자녀에게 세습되는 것을 막아 우리 사회를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의료 개혁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 그리고 국익을 위해 해내야 한다는 의지를 더욱 확실하게 국민에게 보여드려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마치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 비상 상황을 잘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전공의가 전체 의사 2만3284명
대통령실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생토론회를 총선용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선거와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 지역 이슈와 연관된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대통령은 새해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인 민생토론회로 진행했다. 연초부터 이날까지 17차례 민생토론회를 진행했다. 중요한 사회 현안이 있을 경우 필요에 따라 연중 민생토론회를 한다는 방침이다.이 관계자는 "예를 들
윤석열 대통령이 청년 정책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를 준비하면서 "청년들은 기득권의 포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한 것으로 6일 전해졌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열린 17번째 민생토론회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왜 청년을 국정 운영 파트너라고 얘기하는지 아는가"라고 물었다고 한다.그러면서 "개혁 과제 시행에 있어 기득권에 얽매이지 않는 청년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청년을 소위 시혜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노동·연금·교육 등 개혁 과제 추진 과정에서 기득권과 이권 카르텔 타파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북대에서 16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려면 오래된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낡은 교통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역 숙원 산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윤 대통령은 "2030년 개항을 목표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연계 교통망을 확충할 것"이라며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