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종반부에 접어들었다. 총선을 앞두고 여당의 차기 유력 대권주자에서 현실 정치인으로 뛰어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정치적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한 위원장은 5일 오전 사전투표를 마치고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며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했다. 앞서 55곳을 경합지역으로 꼽은 한 위원장은 이들 지역에서 이기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한 위원장의 이같은 노력은 오는 10일 총선 결과와 함께 평가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에 대한 평가는 여권의 의석수에 따라 달라지게 된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부터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된다. 선거 직전 쏟아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유권자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다. 본투표 일인 10일 투표 종료 시각까지 실시된다. 이른바 '깜깜이 기간'을 맞이해 유권자 절반 이상이 밀집한 최대 승부처 서울·인천·경기 지역 핵심 접전지 10곳의 판세를 분석해봤다.◇서울 종로·용산은 민주, 국힘은 동작을 우세…광진갑은 '안갯속'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지역인 서울. 48개 지역구 가운데 '정치 1번지'인 종로와 '한강벨트'로 묶인 용산·동작을·광진갑은
대만에서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국시간 12시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다"라고 전했다.지진이 발생한 화롄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는 약 50명이다.대만 기상청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58분 동부 화롄현 해안으로부터 25㎞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이 지진으로 화롄에선 진도 6강의, 진앙에서 150㎞ 떨어진 최대도시 타이베이에선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대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문재인 전 대통령은) 기억력이 나쁜 것 같다. 우리가 생각하는 최악의 정부는 문재인 정부였다. 원전 생태계가 무너지고 원전 없는 나라로 돌아가고 싶나. 중국에 혼밥 외교를 하고 무시당하고 한미일 공조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국뽕' 외교를 했다. 국익을 생각하지 않는 외교를 했다.""조국 대표는 감옥에 가서도 마치 정치 지도자인 것처럼 (행동)하고 영치금을 받아 뜯고 책을 써서 팔 거다. 조국 대표가 독립운동하는 것이냐, 민주화운동을 하는 것이냐. 파렴치 잡범 아니냐. 잡범이 감옥에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해 "사막에 비가 왔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또한 자신 역시 의대 정원 문제에 있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해결이 다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인 위원장은 "(담화에서) 중요한 것은 정책은 열려 있다는 표현을 하셨다"며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KBS에 출연해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 '2000명이라는 숫자가 절대적인 수치라는 입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한 국민의힘의 반응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상당수 의원들이 의대 증원 2000명이라는 숫자를 고집하기 보다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2000명 증원이 최소한의 규모라면서도 의료계가 합리적 방안을 가져오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이날 PK(부산·경남) 유세에 나선 한 위원장은 부산 유세에서 "오늘 의료개혁에 있어 정부도 2000명의 숫자를 고수하지 않고 대화할 거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정부도 (의사증원) 2000명 숫자를 고수하지 않고 대화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며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번 총선은 영화 제목처럼 '범죄와의 전쟁'이라며 범죄자들을 몰아내겠다고 야권을 집중 공격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 북구 젊음의거리에서 서병수(부산 북갑)·박성훈(북을) 후보와 함께한 자리에서 "저희는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가고 있고, 오로지 국민 여러분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감 있게 대통령과 정부와 함께 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한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 최소한의 규모라면서도 의료계가 합리적 방안을 가져오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이날 PK(부산·경남) 유세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부산 유세에서 "의사 증원은 반드시 해내야 할 정책이지만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숫자에 매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한 위원장은 "다수 국민들이 의사 증원 필요하다는 점 공감하지만, 지금의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들께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에 대한 입장을 소상히 설명한다.대통령실은 31일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의료 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이 총선을 불과 9일 앞둔 상황에서 대국민담화를 결정한 것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적 우려가 커지자 대국민 여론전을 통해 의료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4·10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국민의힘에 비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공개됐다.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늘이 투표일이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5.5%는 더불어민주당을, 34.7%는 국민의힘을 각각 선택했다.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0.8%p로 오차범위(±3.1%) 밖이었다. '그 외 다른 정당 후보'는 5.8%, 유보·무당층
개혁신당이 경기 화성을에서 이준석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거 현대자동차 근무 시절 엔진의 중대 결함을 은폐했다는 주장을 공익제보자 김광호씨의 발언을 빌려 제기했다. 김 씨는 과거 현대차에서 품질전략팀 부장으로 일했는데 엔진 결함 사실을 제보, 리콜을 이끈 공익제보자다.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김 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씨는 "2016년 현대자동차 재직 당시, 세타2 GDI엔진 안전 관련 중대 결함을 공익제보했다"며 "이후 리콜을 이끌어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22대 총선을 11일 앞두고 부동산 변수가 급부상하고 있다. 부동산은 국민 정서를 건들 수 있는 가장 민감한 사안으로 총선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트리거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특히, 부동산 논란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까닭에 국민의힘은 총공세를 펼치는 모양새다.이번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직후 민주당 후보들의 부동산 문제가 불거졌다. 자녀 명의의 불법성 대출을 실행했다는 의혹부터 수십억 재개발 지역의 부동산을 증여하기도 했다. 문재인정부에서 투기 의혹으로 경질됐
국민의힘이 총선을 12일 앞두고 리스크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최대 악재였던 물가 문제는 당이 발벗고 나서 해결 의지를 밝혔고 의정 갈등에는 한목소리로 대통령실의 전향적 해결을 주문했다.이종섭 호주대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대통령실의 민심 수용 의지가 드러난 만큼 연이은 악재로 패색이 짙은 국민의힘 분위기에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의정갈등에 대해 "국민의힘에 대해 민심이 차가워진 가장 핵심이 이 부분"이라며 "대통령실과 우리 당도 전향적인 모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판에 참석하면서 "검찰 독재 국가에서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아니겠나?"라고 말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29일 '대장동·위례신도시·백현동·성남FC 의혹' 등과 관련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의 17차 공판기일을 열었다.이 대표는 재판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13일의 선거 기간 중에 정말 귀한 시간이지만 법원에 출정했다"면서 "이 자체가 검찰 독재 국가에 정치 검찰
권영세 국민의힘 서울 용산구 후보는 여당 지지율 발목을 잡고 있는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 논란에 대해 숫자에 매몰되지 말고 점진적으로 도달하든지 등 유연성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법대 2년 선배로 윤 대통령이 사석에서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권 후보는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여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이유로 의정 갈등을 꼽는 분들이 많다. 지금 국민들이 피로감과 불안감을 느끼는 것 같다, 어떻게 풀어야 하냐"고 묻자 "처음엔 국민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부가가치세 인하를 공약으로 제안했다. 27일엔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에 이어 민생 공약을 연이어 발표하며 지지율 반등을 꾀하는 모습이다.다만 전문가들은 야권이 전면에 내세운 '정권 심판론' 분위기를 바꾸려면 여당이 더 선명한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 위원장은 전날 서울 동대문구 회기역을 찾아 "출산·육아용품, 라면·즉석밥·통조림 등 가공식품, 설탕·밀가루 등 식재료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를 10%에서
현역 국회의원 중 최고 부자는 1401억원을 신고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지난해 1347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현역 의원 자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자산이 더욱 증가하며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켜냈다.21대 국회의원 상위 10명 모두는 10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 자산 상위 10명 중 9명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확인됐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4년도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2023년 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재산이 공개된 국회의원 298명 중 안 의원은 재산 1401억13
지난해 전반적인 민생 한파 속에서 전체 국회의원의 35%는 재산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65%가량은 재산이 감소했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4년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의원 291명 중 35.4%인 103명의 재산이 1년 전보다 증가했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188명(64.6%)으로 나타났다.재산 증가자 103명 가운데 5000만원 미만 증가자가 33명(32.0%)로 가장 많았다.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증가는 28명(27.2%),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이종섭 호주대사,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논란이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YTN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조사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종섭 황상무 논란에 38%가 영향 있었다고 답했다.5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10%는 답하지 않았다.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는 영향 없었다는 의견이 67%로 우세하지만, 진보는 49%가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특히 중도층의 47%가 이번 논란에 영향을 받았다고 해 이종섭 황상무 논란이 여
박근혜 전 대통령이 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만나 '경제도 어렵고 나라가 많이 어려운데 이럴 때일수록 위기에서 뜻을 모아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쯤 대구 달성군에 있는 사저를 찾은 한 위원장에게 이 같은 취지로 말했다고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가 전했다.유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게 국정 현안에 대해 여러 조언을 했고 특별한 당부도 별도로 했다고 한다.박 전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게 "지난 서해수호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