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결과 더불어민주당이 20석 이상 앞설 경우 여권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나왔다.송영훈 국민의힘 법률 자문위원은 9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양당 의석 차이에 따른 향후 정국 전망과 관련해 "차이가 10석 이하면 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못 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 경우 이재명 대표가 비명횡사 공천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상당한 강도로 추궁당하게 될 것이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정치적인 행보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또 "10석 이하 정도의 차이면 조국혁신당이 여론조사에서 나왔던 것
제22대 총선에서 여야는 박빙 지역 50~60곳의 향방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 지역이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국민의힘이 단독 과반을 할 수도, 더불어민주당이 개헌선인 200석도 넘어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최대 격전지는 수도권이다. 수도권에는 전체 254개 지역구 의석 중 절반에 가까운 122석이 달려있다. 이 가운데서도 한강벨트로 분류되는 용산, 동작, 영등포, 중·성동구를 최대 승부처로 파악하고 있다.한국갤럽이 서울경제 의뢰를 받아 지난 2~3일 무선전화번호·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추출, 무선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한
윤석열 정부의 명운이 걸린 22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여소야대 정국이 재현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51석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이번 총선의 가장 큰 관심사다.◇어느당이 과반할까민주당이 단독으로 151석 이상을 차지한다면 윤 대통령의 레임덕이 조기에 시작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내 입지와 대권 가도는 탄탄해질 전망이다. 민주당이 원내1당만 되고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지 못한다면 조국혁신당의 대승이 부각될 수 있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이 승리한다면 윤 대통령 남은 임기 3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자기 죄에 대한 반성의 눈물이 아닌 자기를 살려달라는 국민에게 영업하는 눈물"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윤희숙(중·성동갑)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성동구 왕십리광장을 찾은 자리에서 "법정 앞에서 이재명 대표가 눈물 보였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제가 다 하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일부 지역선관위에서 직원들이 불법적으로 투표지를 투입하는 등 부정선거를 시도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확산시킨 한 유튜버를 상대로 근거없는 의혹 제기라며 경찰에 고발했다.9일 선관위는 "4월 7일 새벽 은평구선관위에서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투표함의 봉인지를 뜯고 불법적으로 투표지를 투입하는 등 부정선거를 시도했다는 영상을 게시한 유튜버를 공직선거법 제237조(선거의 자유방해) 및 형법 제137조(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위반혐의로 4월 8일 은평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당시 은평구선관위는 법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재명 대표가 일하는 척했다고 하는 동영상 때문에 여러분 분노하셨죠. 그분은 늘 척했습니다. 누구를 존경하는 척했고, 여러분을 위하는 척했고, 여성 인권을 위하는 척했고, 분당을 성남을 위하는 척했습니다. 검사인 척했고, 위급환자인 척하면서 헬기 탔고, 여배우 모르는 척했고, 김문기 씨 모르는 척했고, 그분은 늘 그런 식입니다. 그리고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했고, 도대체 입만 열면 그런 식입니다"(8일 경기 성남 야탑광장 지원유세 현장에서)"저는 공공선을 위해서 이 정치라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 판세를 흔들 막판 변수로는 막말 리스크, 부동층이 많은 2030세대의 표심, 최종 투표율 등이 꼽힌다.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각종 막말, 부동산 투기 논란이 여론에 반영되면서 국민의힘 열세였던 지역구가 박빙으로 바뀌고 있는 기류이지만, 여전히 야권 우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많다.본투표 당일까지 이런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국민의힘은 열세로 판단하면서도 추격을 벼르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민주당 후보들의 부동산 의혹과 막말 리스크가 수도권 바닥 민심을 흔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석
60대가 22대 총선에서 야권 돌풍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고 정치권은 보고 있다. 통상 60대는 보수 표심으로 분류된다. 이번 선거는 86세대가 60대가 되고선 치르는 첫 국회의원 선거인 만큼 60대 표심이 갈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8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4·10 총선 국내 유권자는 4425만191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0대 유권자는 17.39%를 차지한다. 50대(19.69%)와 40대(17.76%) 유권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60대 유권자는 30대(14.82%) 유권자도 넘어섰다. 이 외엔 70대 이상(14.4
"전국 55곳이 초박빙 상태로 개헌선이 뚫리면 나라가 무너진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야당이 180석, 200석을 가지고 간다면 정부가 식물 정부인 것을 넘어 이제 국회는 탄핵을 운운하는 난장이 되고 말 것이다."(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개헌 저지선은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개헌 저지선이 아니라 과반 의석을 달라고 호소한 것이다."(친윤 핵심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총선을 불과 이틀 앞두고 개헌선과 개헌저지선이 막판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야권 상승세 속 국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9일 재판출석으로 선거유세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제1야당의 대표가 마지막 선거운동 일정을 법원에서 보내는 것은 이른바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환기되는 장면이다. 이 때문에 야당이 선거에서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반대로 야당 대표에 대한 사법적 억압이 '검찰 독재' 종식을 외치는 야당과 그 지지자들의 결집을 불러올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현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효과적인 선거 캠페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재판 일정은 전적으로 담당 재판부 몫인데 이 대표가 총선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야당 일부 의원들이 제기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아들 학교폭력 연루 의혹과 관련해 "총선 상황이 수도권 박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구도로 전개되자 민주당과 조국당의 전매특허인 선거 공작의 음습한 흉계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투표 첫날부터 또다시 '아니면 말고' 식 네거티브가 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최근 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강남 D 중학교 학교폭력 은폐‧축소 처리 의혹'이라는 보도자
4·10 총선이 종반부에 접어들었다. 총선을 앞두고 여당의 차기 유력 대권주자에서 현실 정치인으로 뛰어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정치적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한 위원장은 5일 오전 사전투표를 마치고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며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했다. 앞서 55곳을 경합지역으로 꼽은 한 위원장은 이들 지역에서 이기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한 위원장의 이같은 노력은 오는 10일 총선 결과와 함께 평가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에 대한 평가는 여권의 의석수에 따라 달라지게 된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부터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된다. 선거 직전 쏟아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유권자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다. 본투표 일인 10일 투표 종료 시각까지 실시된다. 이른바 '깜깜이 기간'을 맞이해 유권자 절반 이상이 밀집한 최대 승부처 서울·인천·경기 지역 핵심 접전지 10곳의 판세를 분석해봤다.◇서울 종로·용산은 민주, 국힘은 동작을 우세…광진갑은 '안갯속'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지역인 서울. 48개 지역구 가운데 '정치 1번지'인 종로와 '한강벨트'로 묶인 용산·동작을·광진갑은
대만에서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국시간 12시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다"라고 전했다.지진이 발생한 화롄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는 약 50명이다.대만 기상청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58분 동부 화롄현 해안으로부터 25㎞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이 지진으로 화롄에선 진도 6강의, 진앙에서 150㎞ 떨어진 최대도시 타이베이에선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대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문재인 전 대통령은) 기억력이 나쁜 것 같다. 우리가 생각하는 최악의 정부는 문재인 정부였다. 원전 생태계가 무너지고 원전 없는 나라로 돌아가고 싶나. 중국에 혼밥 외교를 하고 무시당하고 한미일 공조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국뽕' 외교를 했다. 국익을 생각하지 않는 외교를 했다.""조국 대표는 감옥에 가서도 마치 정치 지도자인 것처럼 (행동)하고 영치금을 받아 뜯고 책을 써서 팔 거다. 조국 대표가 독립운동하는 것이냐, 민주화운동을 하는 것이냐. 파렴치 잡범 아니냐. 잡범이 감옥에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해 "사막에 비가 왔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또한 자신 역시 의대 정원 문제에 있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해결이 다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인 위원장은 "(담화에서) 중요한 것은 정책은 열려 있다는 표현을 하셨다"며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KBS에 출연해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 '2000명이라는 숫자가 절대적인 수치라는 입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한 국민의힘의 반응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상당수 의원들이 의대 증원 2000명이라는 숫자를 고집하기 보다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2000명 증원이 최소한의 규모라면서도 의료계가 합리적 방안을 가져오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이날 PK(부산·경남) 유세에 나선 한 위원장은 부산 유세에서 "오늘 의료개혁에 있어 정부도 2000명의 숫자를 고수하지 않고 대화할 거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정부도 (의사증원) 2000명 숫자를 고수하지 않고 대화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며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번 총선은 영화 제목처럼 '범죄와의 전쟁'이라며 범죄자들을 몰아내겠다고 야권을 집중 공격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 북구 젊음의거리에서 서병수(부산 북갑)·박성훈(북을) 후보와 함께한 자리에서 "저희는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가고 있고, 오로지 국민 여러분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감 있게 대통령과 정부와 함께 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한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 최소한의 규모라면서도 의료계가 합리적 방안을 가져오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이날 PK(부산·경남) 유세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부산 유세에서 "의사 증원은 반드시 해내야 할 정책이지만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숫자에 매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한 위원장은 "다수 국민들이 의사 증원 필요하다는 점 공감하지만, 지금의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들께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에 대한 입장을 소상히 설명한다.대통령실은 31일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의료 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이 총선을 불과 9일 앞둔 상황에서 대국민담화를 결정한 것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적 우려가 커지자 대국민 여론전을 통해 의료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