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사 공급 부족으로 최근 종합병원 봉직의 연봉이 4억원에 육박하게됐다는 서울대 의대 교수의 발언에 대해 잘못된 사실이라며 22일 자신이 과거 의사로 근무했던 시절 소득내역을 공개했다. 신 의원은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고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 선택을 위해서 내역을 공개 했다고 설명했다.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게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며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의료계-정부 갈등에 환자분들의 근심이 상당한 가운데 이로 인한 사교육 시장 강화와 전국민 의대 입시 도전이 장기적으로 더욱 걱정된다"며 "지
더불어민주당이 '밀실 공천' 논란으로 술렁이고 있다. 현역 이름을 뺀 적합도 여론조사에 이어 현역 하위 20%까지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20일 야권에 따르면 현역이 있는 지역구에 새로운 인물을 넣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주로 비명(비이재명)계가 있는 지역구인 데다, 민주당이 해당 여론조사를 부인하고 있어 사천 논란이 확산됐다.서울 동작을은 현역 이수진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여론조사가 실시됐다. 이에 반발한 이 의원은 의원들이 모인 단체대화방에 이재명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해 병원 근무를 중단한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계에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9회 국무회의를 주재한다.윤 대통령은 생중계되는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는 국방이나 치안과 마찬가지로 위중한 문제"라는 취지로 전공의 등에게 업무복귀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5개 대형병원 소속 전공의들은 전날까지 사직서를 내고 이날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각 병원에서는 전
제3지대 빅텐트인 '개혁신당' 주도권을 놓고 이준석, 이낙연 공동대표 측이 파열음을 내 '결별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이낙연 대표 측의 '새로운미래'가 정식 정당으로 이름을 올렸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중앙당 등록공고'를 통해 "이낙연을 대표로 하는 새로운미래 중앙당이 등록됐다"며 새로운미래가 현존하는 51번째 정당임을 알렸다.앞서 이준석 대표 측의 '개혁신당'은 2월 6일,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은 지난해 12월 11일 정당으로 등록했다.양향자 전 의원의 '한국의희망'은 지난해 9월 선
개혁신당이 4·10 총선 선거운동 지휘를 이준석 공동대표에 맡기기로 의결했다. 이 과정에서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이 반발하면서 비공개 회의에서 고성이 오갔다.개혁신당은 19일 최고위 회의를 열고 총선 캠페인 및 정책 결정권을 이준석 공동대표와 공동정책위의장에게 위임하는 안, 당원 자격심사위원회 설치, 중앙당 산하 4대 위기 전략센터 신설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은 첫 번째 안건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히며 퇴장했다.개혁신당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책 결정의 신속
4선 중진이자 국회 부의장인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영등포갑)은 19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제 민주당을 떠나려고 한다"며 "오늘 당이 제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4년간 시민단체, 언론 등 모든 매체에서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성실한 의정 활동을 해왔다"며 "그런데 대체 어떤 근거로 하위 20%로 평가됐는지 정량평가, 정성평가 점수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김 의원은 "저
국민의힘은 17일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를 향해 "의사 단체들이 끝내 파업에 돌입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며 "향후 어떠한 구제와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화를 통한 타협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변인은 "최근 우리 의료 체계가 무너지고 있다. 필수 의료, 지역 의료 시스템이 인력 부족으로 인해 사실상 소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력 부족 현상은 심화할 것이고, 결국 전체 의사 인력을 늘리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점은 분명하게 밝혀졌다
4·10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주요 격전지 대진표가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특히 한강 일대, 경기 수원, 낙동강을 끼고 있는 경남·부산 일대 등 3곳을 핵심 승부처로 보고 '한강 벨트' '수원 벨트' '낙동강 벨트'로 묶어 전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한강 벨트'와 '수원 벨트'를 포함해 주요 험지의 단수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도 '한강 벨트'에 속하는 서울 광진을과 '낙동강 벨트' 내 주요 지역 공천을 확정했다.우선 광진을에선 오세훈 서울시장 측근으로 분
"국민의힘은 당이나 후보나 존재감이 없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계속 당선돼 왔는데도 바뀐 것이 없다."4·10 총선에서 가장 먼저 대진표가 확정된 서울 '한강벨트' 광진을 구민들은 저마다 여야 후보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대부분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일꾼'을 뽑겠다는 공통된 인식을 보이면서도 인물론보다는 진영론에 중점을 둔 평가를 내놓았다.광진을은 14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보수 정당이 승리한 사례가 없는 야당의 '텃밭'으로 분류된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 표가 나뉘었던 17대를 제외하고 15대부터 20대까지 내리
국민의힘은 15일 닷새간의 지역구 공천 신청자 면접 셋째 날을 맞아 경기·전남·충북·충남 지역 후보자의 공천 적격 여부를 검증했다.이날 면접을 본 주요 후보자들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자신이 경쟁력이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선거구 분구가 유력해 무려 11명의 후보자가 몰린 경기 하남 면접장에서 긴장감이 팽팽하게 감돌았다.◇정우택-윤갑근 세 번째 맞대결…이인제 "충청 승리 불씨" 표의 유동성이 강해 주요 선거마다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충청권 면접에선 다선 중진들이 지역구 승리에서부터 시작해 총선 승리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중진 역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해 11월 말 영국 국빈방문 업무를 수행한 대통령실 행정관 이메일이 북한에 의해 해킹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다만 해당 메일은 대통령실 이메일이 아닌 포털사이트 이메일인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은 14일 "외부의 해킹공격은 상시화돼 있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순방 시작전 동건을 사전에 포착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했다"고 밝혔다.이어 "업무적으로 상용 이메일을 사용한 행정관 개인의 부주의에 따른 보안규정 위반이 원인"이라며 "재발방지를 위해 보안의식 제고 등 보안강화 조치를 취했다"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의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더 중한 형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표의 로비 대상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었고 성공한 로비였다"며 "정상적으로 판단하는 법조인이라면 누구나 이 대표가 김 전 대표보다 더 중한 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대표는 무시무시한 판결이 나왔는데 '하하' 웃으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의 지지율이 6~8%에 그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JTBC가 여론조사 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일이 당장 총선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를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찍을 거냐는 질문에 개혁신당 지지율은 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35%, 국민의힘은 34%였다.비례대표 후보로 어느 정당을 찍을 거냐는 질문에도 개혁신당 지지율은 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은 29%, 국민의힘은 30%로 집계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과거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던 조 전 장관이 4월 총선에 전면에 나설 경우 중도층 이탈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조 전 장관은 1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들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조 전 장관은 문 전 대통령을 만나 본격적인 정치 참여 의지를 밝혔다.조 전 장관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과 총선 승리를 정치 참여 명분으로 내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했다.한 위원장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영화관에서 당 관계자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이 영화는 이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독립운동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재임 기간 농지 개혁과 같은 업적을 다룬 작품이다.'건국전쟁'에는 한 위원장의 법무부 장관 시절 연설이 영화에 등장하기도 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7월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 연사로 참여해 "1950년 이승
국민의힘은 12일 노인 주거와 일자리 등 노후보장 정책을 담은 '어르신 든든 내일' 2호 공약을 발표한다.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공약을 발표한다. 공약에는 내년도 '초고령사회(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진입을 앞둔 만큼 노년기 가장 무거운 부담으로 꼽히는 주거 안정 및 일자리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노인 주거 정책과 관련해선 자산이 넉넉한 노인은 실버타운에 입주하고, 저소득층 노인에겐 임대주택 이주 기회가 주어졌지만, 실제 가장 두꺼운 중산층 노인을 대상으로 한 혜택은 부족하다는 지적을
올해 4월 총선에 대통령실 참모 출신 인사가 다수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누가 국회의원 배지를 가지고 생환할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로 떠올랐다.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22대 총선에 공천을 신청한 849명 중 윤석열 대통령 참모 출신은 38명으로 분류된다.윤석열 정부 내각 인사 8명까지 합하면 윤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인물은 모두 46명으로 늘어난다.과거 총선에서도 매번 청와대 출신 인사는 이른바 '대통령 프리미엄'을 이유로 선거판에서 주목을 받았다.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도 대통령실과 내각 출신 일부 인물은 윤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
총선을 60여일 앞두고 여야 모두 본격 총선 모드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의 승리 시 지지율 부침을 겪고 있는 윤석열 정부 3년차에 다시 한 번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다면 정부·여당은 '조기 레임덕'의 늪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제22대 총선을 61일 앞둔 9일 여야는 설 민심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각각 전날(8일) 서울역과 용산역을 찾아 시민들을 배웅했다.총선이 2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생즉사 사즉생' 각오로 총선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 "현실적이지 못한 얘기"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영된 한국방송공사(KBS) 신년 대담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가 지금 핵을 개발한다고 하면 아마 북한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경제 제재를 받게 된다"며 이같이 답했다윤 대통령은 "경제는 아마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핵확산방지조약(NPT)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다만 윤 대통령은 "핵 개발 역량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에 비춰 마음만 먹으면 시일이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어떤 분은 한국은 북한같이 단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새해 들어 한반도 전쟁론이 부상하면서 미국 외교·안보 전문가들의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다.북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례없는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데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직접 나서 대남 위협 수위를 바짝 끌어올리면서 북한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돼서다.미국 전문가들은 대체로 북한이 전면전을 벌일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지만, 과거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폭침 사태와 같은 기습적인 국지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美전문가 "김정은 전쟁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