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는 28일 엄상필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재판 공정성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여당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재판 지연 의혹을, 야당은 사법 판결을 받은 여권 정치인 사면에 정당성을 제기하며 팽팽히 맞섰다.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담당 판사는 1년 6개월동안 쥐고 있다가 그만뒀다"며 "피고인의 권리행사냐, 고의 지연이냐. 이런 부분을 제대로 살피고 법원이 제대로 해야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선거 전문가이자 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의 최대 수혜자는 조국 조국신당(가칭) 인재영입위원장이라고 주장했다.지금처럼 친명횡재, 비명횡사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민주당은 총선에서 100석 확보도 힘들다며 그 경우 이재명 대표 체제가 무너지고 조국 위원장이 구원투수로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조국신당이 8석가량 비례대표 의석을 획득할 것으로 점쳤다.엄 소장은 28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이재명 대표는 3월 중순엔 반전된다고 하지만 그렇게 여론이 급반전한 건 한 번
정부의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놓고 국민들이 토론하는 대회인 '2024 대한민국 외교·안보·통일 토론 페스티벌'이 다음달 개최된다.27일 국방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외교·안보·통일 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에 관한 다양한 지혜를 모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대회는 다음달 3~7일 서류심사로 이뤄지는 예선에 이어 15일 국립외교원에서 본선, 26일 전쟁기념관에서 결선이 진행되며, 외교·안보·통일·국방 등 4가지 주제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본선 현장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현인택 전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과 관련 당 지도부에 대한 불만이 공개적으로 쏟아지고 있다.민주당 전략공관위원회는 27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마 선언한 중·성동갑 지역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사실상 임 전 실장에 대한 컷오프 결정에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공관위 발표 직후 고민정 최고위원은 당직을 사퇴했다. 그간 임 전 실장의 공천을 비롯해 각종 문제를 제기해 왔던 고 의원은 "제가 문제 제기했던 것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공천갈등과 '무전략'에 대한 비판을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었
호준석 국민의힘 비대위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 문제가 일단락돼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호 대변인은 27일 밤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김 여사 문제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는지, 아직도 뇌관이 되는지"라는 물음에 "대통령의 신년대담 전에는 이쪽이든 저쪽이든 그 얘기를 하는 지역 주민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거의 얘기를 안 한다"며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 같다"고 했다.서울 구로갑 단수공천을 받은 호 대변인은 디올 백 논란 등으로 "용산에서 경각심을 가졌을 것이고 대통령도 그런 의지를 밝히셨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서울 도봉갑에 전략공천된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두고 '아부꾼'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안 부대변인은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인다"며 반박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부대변인을 겨냥해 "만약 국민의힘 후보 중 제가 차은우 씨보다 낫다고 말하는 분이 있다면 국민의힘에선 절대 공천받지 못 한다"며 "아주 높은 확률로 굉장한 거짓말쟁이이거나 아첨꾼일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대표가 차은우보다 잘생겼다고 하는 비위 좋은 아부꾼만 살아남은 정글이 된 것이
찐명(진짜 친이재명) 공천' 논란으로 촉발된 더불어민주당 내 갈등이 27일 파국으로 치달을 것인지, 혹은 봉합으로 전환할지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이날 의원총회가 열리는 데다 공천 갈등 격화의 가늠자가 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공천 여부가 발표될 수 있어서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던 친문(친문재인)·비명계는 홍익표 원내대표가 당 지도부에 제기한 여론조사 업체 교체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질지 지켜보고 있어 의총이 갈등 확산·봉합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또한 이날 '비명 학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문제가 불거지면 사실 관계는 지도부가 보고를 받아 확인을 해야 하는데 저희도 확인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고 최고위원은 전날 당내 공천 파동에 대한 항의 의사 표시로 최고위에 불참한 바 있다.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고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론조사 업체 선정이나 현역 의원 하위 평가 논란에 대한 상황 보고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25일 심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고 최고위원은 홍익표 원내대표와 함께 최근 공천 상황에 대한 문제제기를
대통령실은 25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의사들이 환자 목숨을 볼모로 집단 사직서를 내거나, 의대생이 집단 휴학계를 내는 등의 극단적 행동을 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밝혔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성명에서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휴학 사태가 정부의 가장 큰 책임이 있으며,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한다"며 전의교협의 주장에 이같이 반박했다.김 대변인은 "의료인들의 현장 이탈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을까 국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주 연속 오르면서 지난해 6월 이후 첫 40%대를 회복한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양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약 1년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며 역전했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1.9%, 부정 평가는 54.8%를 기록했다.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2.4%p 높아졌고 부정평가는 2.4%p 낮아졌으며,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2.9%p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25일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2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관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서울 양천갑 등 19개 지역에서 실시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날 경선 결과 발표 지역은 △서울 6곳 △경기 3곳 △인천 2곳 △충북 5곳 △충남 2곳 △제주 1곳이다.서울의 경우 △동대문갑 △성북갑 △성북을 △양천갑 △양천을 △금천구 등 6곳의 경선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이 중 양천갑은 전·현직 국민의힘 지도부 간 3파전이 예정돼 주목도가 높다. 구자룡 변호사는 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5일 1차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집계 전 과정을 후보에게 공개하기로 한 공관위 결정에 대해 "우리 국민의힘은 진짜 시스템 공천"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한 비대위원장은 24일 발표한 의견문에서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은 이렇게 할 수 있을까"라며 "못한다면 민주당은 가짜 시스템 공천, 우리 국민의힘은 진짜 시스템 공천"이라고 밝혔다.그는 "(공관위 결정은) 국민의힘 공천엔 민주당과 달리 '사심'이 개입될 여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며 "그 차이를 국민들께서 알아봐 주시길
22대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여야가 비례위성정당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례정당 창당 작업에 먼저 나선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 창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선출하고 강령과 정강·정책의 기본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연합정당 '민주개혁진보연합'은 다음 달 3일 창당한다.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여파에 거대 양당의 비례정당 창당이 본격화하면서 이번 총선에도 정당 난립이 재현될 전망이다. 준연동형제가 처음 도입된 2020년 총선엔 비례 전문당이 2016년 4개에서 20개로 급증하면서 투표 용지가 역대 가장 긴 48㎝에
(워싱턴·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김현 특파원 =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22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강도 높은 위협 수사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압도적이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젠킨스 차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코리아소사이어티 주최로 열린 대담에서 "이같은 이슈에 대한 미국의 정책적 입장을 상기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미국이나 동맹에 대한 북한의 모든 핵 공격은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대상 '공천 학살'이 현실화 되고 있다. 정치권은 사실상 공천권을 쥐고 있는 친명(친이재명)계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 총선에서 낙관적인 성적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사천 논란'이 잦아들지 않는다면, 총선판에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22일 야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현역 평가 하위 20%로 술렁이고 있다. 하위 20% 대부분이 비명계에 속하기 때문이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19일부터 하위 20%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를 진행 중이다. 하위 20% 안에 들면 감산 폭이 커서 사실상 공천을 받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더불어민주당 공천 잡음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가 공천으로 자기 범죄의 변호사비, 대장동 변호사비를 대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분들은 대장동 비밀을 알 것이다. 이 대표 입장에서는 무서울 것이다. 공천을 줘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대장동 관련자들이 공천을 주도하고 있다는 말이 민주당에서 나오고 있고, 대장동 변호사들이 다 공천에서 순항하고 있다. 이름도 못 들어본 사람"이라며 "도대체 어디까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에 책임을 지고 이재명 대표가 사퇴할 가능성은 1%도 없다고 일축했다.이 대표는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공천 파열음에 대해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 압승, 민주당이 참패할 것 같다"며 공천 파동이 "이재명 대표의 사욕 때문"임을 분명히 했다.현재 비명계를 중심으로 민주당 의원들과 접촉 중이라는 이 대표는 "민주당 내 일정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는 말로 상당수 의원들이 새로운미래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진행자가 "일각에서 해결책으로 친명 중진들의 용
22대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가상 대결 결과, 10%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 동작을에선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나 이수진 의원 등의 민주당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7~19일 실시,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천 계양을에서 이 대표는 44%, 원 전 장관은 34%의 지지를 받았다. 인천 계양을의 현역의원은 이 대표다.인천 계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대일 관계 개선 관련 메시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 제기와 비핵화 요구를 포기하면 북일 관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김 부부장의 최근 담화와 관련해 일본이 이를 용인하고 북한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미국과 한국, 북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매우 큰 일"이라고 밝혔다.밀러 대변인은 이어 "추가적인 평가 전에 저는 그 질문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보다 당 운영을 잘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1명을 상대로 '어느 정당 대표가 당 운영을 더 잘하는지' 묻자 '한 위원장이 잘한다'는 응답이 40%로 나타났다. '이 대표가 잘한다'는 응답은 30%로 조사됐다.한 위원장과 이 대표 간 차이는 10%포인트(p)다. '합당 무효'를 외치기 전 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대표가 잘한다는 의견은 6%였다.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