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오늘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을 발표했다.2017학년부터 한국사를 수능필수과목으로 지정한 것은 환영한다.그런데 문과와 이과의 구분을 없애는 통합교육 과정을 도입한다는 개선안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는 입시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변화다.문·이과의 통합은 세계적 추세이긴 하지만, 일선 학교에서
청와대가 입만 열면 금도 운운하더니 이제는 박근혜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야당에 대해 또박또박 금도를 언급했는데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할 말은 아니다.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었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은 것은 그쪽이다.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회담을 요구했는데 5자회담이니 3자회담이니 하며 물타기하더니 이제는 민생으로 국한하자고 하니 이
일본 아베 총리가 오는 9월 유엔 총회에 참석하여, 일본 정부가 유엔여성기구(UN Women)의 분쟁 지역 성폭력 피해자 지원 기금에 출연하겠다는 내용의 연설을 한다고 한다. 여성에 대한 끔찍한 성폭력을 저지른 범죄자들이 이제 분쟁지역의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과거의 범죄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책임이 전제되어 있지 않는다면 이는 위선과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에 관한 한 박근혜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인정하더라도 김기춘 실장을 그 자리에 앉힌 것은 국민의 눈높이와는 전혀 다른 인선이었다. 김 실장의 과거 경력을 아는 국민들은 좌절감에 빠져 있다.김 실장은 17대 국회의원 시절에 당시 국가원수였던 고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사이코”라고 비난했고, 유신헌법에 대해서 &ldq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측과 여권은 92년12월 대선을 앞두고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대선에 개입한 이른바 ‘초원복집’ 사건의 장본인인 김 실장이 사건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에 당선됐기 때문에 면죄부를 받았다는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 참 철면피한 논리이다.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은 맞지만 더욱 명백한 것은 고위공직자로서 지역감정을 부추겨 정권
김기춘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원로그룹의 한 사람으로서 자신이 그렇게 박근혜 대통령을 염려했다면 생각을 달리했어야 옳다. 지금 이 시점에서 김기춘 실장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비서실장직을 맡아서 대통령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 현 정국이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국정원 선거개입사건이 발단이 돼 꼬였는데도 우리나라 선거사상 권력의 대선개입사건의
박정희 시절 ‘다방대화 긴급조치위반 징역10년’ 38년만의 무죄…고 김재위 전 의원 기막힌 억울함을 누가 풀어주나 1970년대 박정희 군사독재시절 ‘다방대화’ 때문에 긴급조치 1호 위반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고(故) 김재위 전 국회의원이 38년 만에 열린 재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았다. 당시 비상군법회의가
국가보훈처가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1980년 이후 대표적 민중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대체할 공식 추모곡 제작에 나선다고 한다. 보훈처는 올해 기념식 예산 속에 4천8백만원까지 책정했다는 것이다. 보훈처의 이런 시도는 5.18 광주민중항쟁과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노래를 기념식장에서 퇴출시키려는 의도임이 분명하다. &lsq
아베 일본 총리가 침략의 역사를 부인하는 과거사 망언을 하고 신사 참배까지 정당화하는 것이나, 북한 미사일 발사를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대북강경발언까지도 불사하는 것은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기 위한 계산된 행동이다. 아베 총리와 자민당이 의도하는 것은 7월 참의원 선거에서 2/3 개헌선을 확보하는 것이다. 개헌선을 확보한 아베 총리와
개성공단 가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한 북한당국이 이제는 일본 영토를 넘어 태평양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남북이 신뢰를 쌓기 위해 지난 10년간 공들여 운영해온 개성공단을 파행상태로 몰고 가는 것도 모자라 주변국을 상대로 무모한 도발위협을 가하는 북한 김정은 체제의 불량함에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더 이상 인내심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북한은 오늘 김양건 노동당 대남 담당 비서의 담화를 통해 "개성공업지구에서 일하던 우리 종업원들을 전부 철수하고, 공업지구사업을 잠정 중단하며 그 존폐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이후 사태가 어떻게 번져지게 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의 이런 담화는 남북이 신뢰를
최근 북한 풍계리 남쪽 갱도에서 인력과 차량의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고,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그런(핵실험) 징후가 있다고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북한은 3차 핵실험을 한 이후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북한
경찰이 잠복수사를 통해 대선에 불법적으로 개입하여 인터넷 댓글조작을 한 제3인물 이모씨가 국정원에 출퇴근하는 것을 확인했다고한다. 또한 이모씨가 등록한 휴대전화도 국정원 공용 전화번호로 밝혀냈다고 한다. 최근 경찰은 이모씨를 불법 댓글 조작을 시도한 혐의(국정원법 위반)로 소환했으나 이씨는 대부분의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박근혜정부가 일손을 놓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눈코 뜰 새 없어야 할 새 정부가 일손을 놓고 있다는 것은 심상치 않은 일이다.새 정부에 대해 사보타주하는 것도 아닌데 임기 말에나 볼 수 있는 이같은 관가풍경이 새 정권 아래서 벌어지고 있는 것은 누구 탓도 아니다.모두가 인사의 미숙, 불통의 정무감각, 혼란스런 정책목표 3박자가 맞아 떨어진 탓이고 수
오늘은 제주 4.3사건이 발생한지 65주기가 되는 날이다. 새누리당은 당시 희생자들과 부상자, 그리고 현재까지도 상처를 안고 살아가시는 유가족 여러분들께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제주 4.3사건은 우리 근현대사의 비극이요, 우리 모두의 가슴 아픈 역사이다. 그동안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제
청와대가 각부처 실국장 인사에 지나친 개입을 하고 있다. 장관에게 인사·예산·조직 권한을 일임하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장관제 공약은 슬그머니 사라졌다. 하나에서 열까지 청와대가 관여하고 있다. 처음부터 지키지 않을 공약을 왜 했는지 모르겠다. 청와대가 실·국장 인사까지 관여하면 장관들은 허수아비가 될 수밖에 없다.
서울 중구청이 오늘 오전 5시50분께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천막을 기습적으로 철거했다. 얼마전 화재 이후 재설치된 천막이 강제철거 계고장 대상인지에 대한 법적 공방이 진행중인 상황에 기습철거를 한 것은 행정력의 전횡으로 강력히 규탄한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이 왜 엄동설한에도 대한문 앞을 떠나지 못했는지에 대한 원인을 되돌아 봐야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이 4.1 종합부동산대책에 대해 “이 정도면 시장이 충분히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시장에 보내는 강력한 신호다. 문제는 국민들은 마치 정부가 발표하면 곧바로 시행되는 것처럼 생각한다는 점이다. 정부가 입법의 주체로 오인되고, 잘못된 신호로 시장의 혼선을 불러일으킬 우려가 크다. 한발 나아가, 여
오늘은 제주 4.3사건이 발생한지 65주기가 되는 날이다. 새누리당은 당시 희생자들과 부상자, 그리고 현재까지도 상처를 안고 살아가시는 유가족 여러분들께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제주 4.3사건은 우리 근현대사의 비극이요, 우리 모두의 가슴 아픈 역사이다. 그동안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제주
증시에 상장된 공기업 7개 가운데 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 등 6곳이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들의 보수 한도를 높이려 한다는 보도가 있다.경영난을 이유로 공공요금 인상을 요구해온 공기업들이 자구 노력 없이 임원 연봉 인상에 나서고 있다고 하니 안하무인, 후안무치의 극치다.경영 상황이 좋지 않다는 공기업들이 임원 연봉은 올리겠다는 것인데, 국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