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 역할을 확대하겠다면서 저출산 문제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비상근직에서 상근직으로 바꾸고 직급과 예우도 상향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무회의에서 함께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새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강한 정책 추진력으로 '불도저'라는 별명이 붙은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임명했다.당시 인사를 두고 관료 출신을 부위원장으로 기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로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청문보고서를 처리했다.박 장관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의료계에서 본격적으로 집단행동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의료는 국방이나 치안과 마찬가지로 위중한 문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이날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방안을 보고받은 뒤 참모들에게 이 같은 취지로 언급했다고 한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의료는 국민 생명과 안전과 관련된 분야"라며 "국방, 치안과 거의 같은 개념"이라고 밝혔다.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기본적인 국가 역할인 만큼 의료 시스템 마비를 유발하는 집단행동에는 타협할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대통령실 고위
윤석열 대통령은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의료계 집단행동에 맞서 '원칙'을 다시 꺼내든 모습이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은 명분을 가질 수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9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의대 증원과 관련한 집단행동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에 대해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윤 대통령에게 회의 내
대통령실은 18일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양보할 수 없는 문제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상황에서 '원칙'을 지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급격한 고령화로 의료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의사 수 증원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수 불가결하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은 그 어떤 경우에도 명분을 가질 수 없다"며 "의료 현장을 떠나지 말아 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의료계 집단반발에 원칙을 강조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의료계가 집단행동에 돌입했지만,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국민 지지를 바탕으로 법과 원칙을 지킨다는 국정 철학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19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은 그 어떤 경우에도 명분을 가질 수 없다"고 밝혔다.전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밝힌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의대 정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 고스란히 녹아든 것이다.대통령실의 이미 1년가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과학 수도 대전에서 민심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한편 과학기술계를 향해 전폭적인 지원을 내세우며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우려 불식에 나섰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에서만 3개 일정을 수행했다.오전에는 '과학 수도 대전'을 주제로 12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이어 미래과학자들과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윤 대통령은 '대전 리모델링론'을 꺼내 들었다.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서 "우리 과학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전도 리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정점식(통영·고성) 국민의힘 의원 부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에서 진행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학위수여식 참석 후 정 의원 부인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통영의 통영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윤 대통령은 40~50분가량 장례식장에 머물며 유가족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과 정 의원은 서울대 법대 동문이다. 정 의원이 사법연수원 20기로 윤 대통령(23기)보다 검찰 선배지만 1994년 대구지검에서 초임 검사를 함께했다. 가족 간에도 교류할 정도로 친분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
대통령실은 15일 독일·덴마크 순방이 미뤄진 것과 관련해 "긴급 중대한 국내 현안으로 순연된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늘봄학교와 의대 정원 등 현안 이슈로 관련 단체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는 일촉즉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특히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시 국민 건강과 생명 문제로 직결된다"며 "국가재난사태로 비화할 수 있어 사안이 매우 심각하다"고 했다.핵심 관계자는 "상대국에 깊은 양해를 구했으며 현안이 정리되는 대로 일정을 새로 조율해 각국 방문 준비단의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주 서귀포 해역에서 화물선이 침몰 중인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관련 보고를 받고 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에게 "민관군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해군과 해경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윤 대통령은 "기울어져 가는 배에 있는 사람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당부했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제주도, 서귀포시, 해양경찰청, 해군 등 관계기관에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 순방을 코앞에 두고 일정을 뒤로 미루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과 다가오는 총선을 포함한 정무적 판단에 더해 임박한 의사단체 집단행동 같은 여러 국내 현안이 작용했다는 풀이가 나온다.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당초 윤 대통령은 다음 주 독일과 덴마크로 순방을 떠날 계획이었으나 전날 순연 결정 소식이 전해졌다.대통령실은 여러 요인을 검토하고 상대국과 조율한 끝에 순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윤 대통령이 취임 후 해외 순방 일정을 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순방이 밀리면서 대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외국인 투자 기업 대표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을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을 격려하고 외국인 투자 확대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327억 달러를 투자한 외국인 투자기업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다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라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동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지방시대를 주제로 한 11차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뒤 동래시장에 방문해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윤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시민들과 상인들은 "윤석열"을 환호하며 환영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하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시장 건물 내 점포를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설 명절은 잘 보냈는지' 안부를 묻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덕담을 했다.또한 윤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가 끝난 13일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의료계 집단행동이라는 최대 난제를 맞닥뜨렸다.정부는 의사단체가 실제로 총파업을 실시하면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한 총력 대응에 나설 예정이어서 충돌이 불가피한 흐름으로 가고 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설 연휴 기간에도 수시로 의료계 집단행동 움직임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대응 방안에 관한 보고를 받으며 사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뉴스1과 한 통화에서 "국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집단행동은 자제하고 대화로 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설날인 10일 해병대 장병들과 만나 "적이 도발할 경우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적의 의지를 완전히 분쇄할 것"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룡의 해 설명절을 맞아 해병 청룡부대(2사단)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최전방에서 빈틈없이 경계작전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해병대 2사단 본청에 도착한 후 방명록에 '호국충성 무적해병 청룡부대'를 남기며, 해병대에 대한 무한
윤석열 대통령은 설날인 10일 "명절 연휴 간에도 국가 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우리 국군장병 모두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새해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군장병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 국민들은 안심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설 명절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금 이 시간에도 최전방 철책에서, 바다에서, 하늘에서 그리고 해외 파병지에서 임무 수행에 여념이 없는 장병 여러분들께 국군통수권자로서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금은 비록 사
윤석열 대통령이 청소년에게 속아 술·담배를 판매해 업주가 억울한 일을 겪는 문제에 대한 조치를 주문한지 3시간 만에 '행정처분에 신중을 기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이 각 지자체로 발송됐다.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행정처분 면제조치를 우선 시행하기로 빠르게 결정했다.윤 대통령은 8일 오전 서울시 성수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레이어57'에서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열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고깃집을 운영중인 사장과 직판장을 운영하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 행보가 새해 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설 명절 전까지 총 10번의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집권 3년 차를 맞은 윤 대통령은 기존의 백화점식 업무보고가 아닌 민생토론회 형식을 통해 직접 국민과 소통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윤 대통령이 밝혀왔던 현장, 민생 중심의 국정운영 기조가 반영된 것이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4일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첫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이후 주택(10일), 반도체(15일), 금융(17일), 생활 규제 개혁(22일), 교통(25일), 디지털(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9일 환경공무관들과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한 식당에서 동작구 소속 가로청소 환경공무관 9명과 함께 아침식사로 떡국을 먹었다.윤 대통령은 연휴에도 거리 청소와 폐기물 수거 등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환경공무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환경공무관들은 윤 대통령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새해 인사를 건넸고, 윤 대통령은 이들과 악수하며 "반갑습니다"라고 화답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이날 조찬은 윤 대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대처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 출연해 "용산 관저에 들어가기 전 일"이라며 "저희가 서초동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6개월가량 살다가 용산 관저에 들어갔는데 제 아내의 사무실이 지하에 있었고, 검색기를 설치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제 아내가 중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아버지와 동향이고 친분을 얘기하면서 왔다. 제가 볼 때는 거기에다가 저도 마찬가지고 대통령 부인이 누구한테 박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