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당 비례대표 후보(2순위)가 22대 총선에 나선 전체 비례대표 후보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22대 국회 46개의 비례대표 의석을 놓고 38개 정당에서 모두 253명이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다.평균 경쟁률은 5.5대1로 21대 총선(6.6대1)보다는 낮고 20대 총선(3.4대1)보다 높았다.이들 253명의 후보 중 허경영 후보가 무려 481억 5848만 6000원의 재산을 신고, 전체 1위를 차지했다.이는 2위인 이기남 히시태그국민정책당 후보(88억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42.8%, 국민의힘은 37.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뒤이어선 개혁신당 3.8%, 새로운미래 3.1%, 녹색정의당 1.8%, 자유통일당 1.7%, 진보당 1.6%의 지지율을 보였다.지난주 대비 민주당 지지율은 2.0%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0.8%p 하락해 양당 간 격차는 2.9%
22대 총선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들의 재산은 평균 28억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2일 발표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명부(오후 7시 기준)에 따르면 정당·무소속 국회의원 후보자 686명의 평균 재산은 27억9867만원이었다.정당별 평균재산은 국민의힘(252명)이 1인당 49억5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더불어민주당(244명)이 19억277만원, 새로운미래(27명) 16억2269만원, 개혁신당(38명) 10억8997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56명의 평균은 18억4249만원으로 파악됐다.가장 재산이
4·10 총선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여야 총선 주자들이 유세차량과 공보물 등 선거준비에 속도를 내며 본격적인 표심잡기 경쟁에 나섰다.이번 총선의 후보 등록은 전날(22일) 마무리됐다. 이에 각 후보는 오는 28일부터 13일간 진행되는 공식 선거운동 준비에 돌입했다.선거운동을 위한 유세차량, 공보물 등은 이들이 가장 집중하는 부분이다. 이미 빠르게 공천을 확정한 후보들은 한달여 전에 유세차량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수도권에서 선거를 준비하는 한 인사는 "짧은 시간에 많은 수요가 몰리는 게 선거"라며 "늦을 경우 차량을 구하기
4·10 총선을 2주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총선 낙관론'이 일파만파 퍼지자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는 발언이 추가 확인될 시, 즉각 엄중 조치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중앙당 선대위는 22일 17개 시·도당 위원장 및 22대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후보자 및 선거사무소 관계자 언행 유의 사항 특별 지침'을 보내고 "개인적 총선 낙관론을 강력하게 경고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중앙당 선대위는 "국민 앞에 겸손하고 절실함만 보이기에도 부족한 때"라며 "특히 후보자는 본인의 말 한마디,
4·10 총선 사전투표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본투표까지 19일 남았지만, 최근 사전투표에서 전체 투표자의 절반 가까운 수가 투표를 마치는 것을 고려할 때 사실상 남은 선거기간은 14일로, 이기간 동안 여야는 표심잡기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4월5~6일 이틀간 진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12시간이다. 이 시간 동안 자신의 지역구와 관계없이 전국 각 지역에 있는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도입된 이후 매번 유권자 참여가 늘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자신으로 인해 '한동훈 바람'이 잠잠해졌다는 일부 평가에 대해 동의했다.조 대표는 21일 YTN과 인터뷰에서 "'조국이 한동훈 바람을 잠재웠다고 하는 데 동의하냐"는 물음에 "많은 정치평론가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며 "동의하고, 사실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이른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현상을 막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몰빵론(비례대표도 더불어민주연합)을 들고 나와 견제하는 상황에 대해선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충돌하는 부분이 있고 충돌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
이혜훈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후보는 이종섭 호주대사가 고(故) 채수근 해병 상병 순직과 관련해 잘못한 일이 없다고 적극 옹호했다.그러면서 이 대사 사퇴를 요구하는 당내 일부 목소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악의적 프레임을 걷어내기는커녕 거들어 주는 꼴이라며 비판했다.이 후보는 21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이날 오전 9시 35분쯤 귀국한 이종섭 대사를 향해 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인천공항까지 가 '즉각 해임하라'며 피켓시위를 펼친 일에 대해 "항의할 일이냐, 뭘 잘못했냐"고 받아친 뒤 "쇼를 너무 잘하는데 그런 쇼에 휘둘리지
경기 안성에서 4선을 지낸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사의 수용을 "잘했다"고 평가하면서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자진 사퇴도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최근 민심이 이 대사와 황 수석의 문제 발언 때문에 싸늘하게 식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이른바 '기자 회칼 테러' 발언 이후 엿새 만이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자진 사퇴 촉구 이후 사흘 만이다.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황 수석의 사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자신과 당을 둘러싼 각종 악재에 정면 돌파를 택했다.자신을 옭아맨 사법 리스크를 고리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론을 강화하면서 당내 막말 논란, 공천 논란에도 공천 취소할 사안은 아니라는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배경엔 정체됐던 당 지지율 상승세와 정부·여당의 내부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이 대표는 최근 거리유세에서 본인의 사법 리스크는 물론 배우자 김혜경씨의 재판 과정에 대해 당당하게 언급을 하고 있다.지난 18일엔 "선거가 3주 남짓 남아 일분일초가 천금 같은데 시간을 뺏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서울에서 개막한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관련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직접 참석할 정도로 매우 강조점을 둔 행사라고 밝혔다.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 세계에 민주주의를 증진하기 위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접근법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단지 우리가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블링컨 장관의 참여에 큰 강조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특별히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이 "매우 중요한 연설을 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김경진 국민의힘 서울 동대문을 후보는 이종섭 호주대사,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논란으로 인해 최근 수도권 분위기가 안 좋다며 용산 대통령실의 결단을 요구했다.부장검사 출신으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후보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심 동향에 대해 "저희 편이 들으면 기운을 잃을까 봐서 덜 좋아요, 이렇게 표현하지만 (사실) 안 좋다"고 했다.그 증거로 "주말에 중랑천 뚝방이라고 중랑구민, 동대문구민, 광진구민들이 어마어마하게 산책하는데 인사를 쭉 했더니 지지하는 분들은 '이종섭 빨리 귀국시켜라' '빨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다만 거대 양당 간 차이는 소폭 벌어졌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97%, 유선전화 3%의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 40.8%, 국민의힘 37.9%, 개혁신당 4.2%, 새로운미래 2.6%, 자유통일당 2.6%, 녹색정의당 1.5%, 진보당 1.3% 등을 기록했다.전주 대
4·10총선의 주요 격전지인 인천 계양을, 서울 중·성동갑 등 곳곳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1~14일 지역구 5곳에 각각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격전지 5곳 중 3곳(인천 계양을, 서울 중·성동갑, 경남 양산을)은 오차 범위(±4.4%p) 내 접전이었다. 나머지 2곳(경기 수원병, 충남 예산·홍성)은 오차 범위 밖에서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앞섰다.먼저 차기 대권 주자급들
의대증원 문제는 국내외에서 매우 중요한 정책적 논쟁 주제다. 의료대란이 정부와 의료계가 한치의 양보 없이 한달째 답보상태로 장기화로 치딛고 있다.의대증원 정책은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 그리고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동시에 의료 현장 악화, 의료 재정 악화, 의료 인력 질 저하 등의 우려도 존재한다. 따라서 정부는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와 우려를 모두 고려하여 신중하게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의대증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계가 그동안 고수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정치권에서 연일 막말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막말 수준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국민의힘에서는 5·18민주화운동 폄훼(도태우)부터 '난교'(장예찬)라는 난해한 단어, 일제 강점기가 낫다(조수연)는 목소리가 나왔다.민주당에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우리 군 장병에 대한 말장난(정봉주), 전직 대통령은 불량품(양문석)이란 평가에, 생각이 다르면 대가리를 뽀개버리겠다(김우영)는 무서운 표현이 나온다.균형을 갖춰야 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황상무)은 과거 군인들이 군과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로 기사를 쓴 기자를 습
4·10 총선의 의미를 '정권심판'으로 설정한 야당이 최근 대통령실 관련 네거티브 이슈로 강공에 나서자 여당이 방어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주 호주대사로 임명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공수처 수사 회피 논란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기자 테러 사건' 언급이 야권의 주 타깃이 되고 있다.야당은 연일 이종섭 대사 임명의 절차 문제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정권심판론'을 띄우고 있다. 야당은 '이종섭 특검법'을 제출하고, 이 대사 출국 과정에 관여한 정부 관계자를 전원 고발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미래가 34%, 더불어민주연합이 24%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19%였다.한국갤럽은 15일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2%, 자유통일당 1%였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14%였다.한국갤럽의 지난 여론조사(3월1주)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에 대한 투표 의향이 37%였고 더불어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은 25%, 조국 신당
제64주년 '3·15의거' 기념식이 오는 15일 오전 10시 경남 창원 소재 3·15아트센터에서 열린다.14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눈부신 큰 봄을 만들었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여는 공연과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공연 1막, 기념사, 기념공연 2막, 3·15의거의 노래 제창 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된다.올해 기념식엔 3·15의거 참여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미래 세대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행사 시작에 앞서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이다.3·15의거는 지난 1960년 3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14일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에 휩싸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과 출국 논란에 대해 "전직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 한 사람을 너무 범죄자 취급하듯이 정부가 도피시켰다 하는 것은 너무 침소봉대한 것"이라면서도 "정무적인 차원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박 전 장관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논란이 총선에서 여당에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 않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