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충남과 경기도를 방문해 표심 공략에 나선다. 북한 도발에 맞서다 숨진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해 유가족 등 관계자와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보령·서천에 출마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후 보령중앙시장을 방문해 충남 시민들과의 만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엔 충남 당진으로 이동해 해당 지역에 출마하는 정용선 후보와 당진전통시장을 돌며 거리 인사에 나선다.오후
서울 강북을에 공천을 받았던 정봉주 전 의원이 '막말 파문'으로 공천 취소 처분을 받은 데 이어 후임자였던 조수진 변호사가 '아동 성폭행범 적극 옹호' 논란으로 자진 사퇴했다. 이에 앞서 거론됐던 '친명'(친이재명)계 한민수 대변인 등이 서울 강북을 후보자로 또 다시 거론되고 있다.22일 야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강북을 전략 공천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4·10 총선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 시한이 이날 오후 6시까지라 전략 경선도 불가한 탓에 끝내 전략 공천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조 변호사 자진 사퇴 직후 강북을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22일 오후 6시 마감한다.국민의힘은 지역구 후보 254명, 비례대표 정당 국민의미래는 후보 35명을 결정해 여당에서는 총 289명이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후보 246명, 비례대표 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후보 30명을 확정해 후보로 276명이 등록할 전망이다.선관위 관계자는 "개인 신상 문제가 없는 한 정당에서 공천을 받은 후보자는 통상 전원이 등록한다"고 말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후보 등록은 전날부터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를 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초등학생이 강간 피해를 당했는데, 아버지가 그랬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변호하는 경우는 상식적으로 없다. 저는 민주당이 이분(조수진)을 철회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재명 대표의 조카가 사귀던 사람의 가족을 죽였던 사안을 데이트폭력이라고 말하고 변호했던 사람들이다. 조 후보 하나가 특이한 게 아니라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고 어디서 뚝 떨어진 게 아니라 주류 중 주류다."(21일 대구 유세 지원 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우리 당이 다수당일 때, 여당이 다수당일 때 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은 22일 과거 성범죄자 변호 논란으로 사퇴한 조수진 변호사(서울 강북을) 지역에 대해 "오늘 등록이 마감이라 어떤 형태든 경선은 불가하다"면서 "전략 공천이 가능하다"고 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차점자(박용진 의원) 승계는 거의 없다. 전략 공천만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박 의원의 전략공천 후보군 거론에 대해선 "포함되기는 어렵지 않겠는가"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한다"고 했다.안 위원장은 "하위 10%, 20%에 포함되거나 경선 과정에
더불어민주당은 조수진 서울 강북을 후보가 22일 새벽 전격 사퇴함에 따라 강북을 후보를 전략공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총선 후보자 등록이 22일로 마감돼 시간이 없는 데다 현역인 박용진 의원에게는 벌써 두 번이나 경선기회를 줬기에 제3의 인물을 내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이날 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런 생각을 드러낸 가운데 이광재 민주당 경기 성남시 분당갑 후보도 같은 프로그램에서 "지금, 경선할 시간이 없다"며 "빨리 국민 눈높이에 맞춘, 국민 설득력이 높은 사람을 찾아야 한다"
과거 성범죄자 변호 이력으로 논란이 된 4·10 총선 서울 강북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조수진 변호사가 22일 새벽 자진 사퇴했다.국민의힘은 물론 당내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커진데 따른 부담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민주당 지지율 반등세를 이어가려면 여성·중도 표심이 핵심인데 이들의 이탈을 조기에 막는 수순으로 풀이된다.조 변호사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후보직 사퇴를 알렸다. 그는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 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며 "더 이상의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했다.앞서 조 변호사는 지난 19일 현역 박용진 의원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서울 동작을 후보는 22일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과 관련 "이들 사건은 굉장히 대통령실로서는 억울할 것"이라고 말했다.나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 대사를) 출국금지 시킨 것을 몰랐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나 위원장은 "또 공수처는 그동안 전혀 수사를 하고 있지 않았다"면서도 "조금은 억울할 부분이 있지만 사실과 국민들의 인식은 좀 다르지 않으냐"고 말했다.나 위원장은 이 대사가 귀국하고 황 전 시민사회수석이 사퇴한 결정에 대해선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은 21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을 둘러싼 친윤 이철규 의원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과 관련 "이 의원이 개인적으로 굉장한 섭섭함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하지 않았나, 인재영입을 굉장히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시간을 많이 썼다. 그렇게 해서 인재영입을 했는데 그 사람이 발탁이 안 되니 섭섭함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안 의원은 전날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원내 입성이 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1일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에 대해 "이 문제는 일단 정리하고 총선 승리라는 한 가지 목표로 매진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자칫 이 건이 오래 가면 다른 후보자들에게도 마이너스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또한 "선거를 지휘해야 할 입장에서 분명 그 후보가 문제가 있다고 해 지적을 했고 당의 조치를 지켜보고자 했다"면서도 "오늘부터는 후보 등록이다. 모두 다 한목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1일 "4·10 총선 민주당 목표 의석은 151석이고, 범야권 200석이면 대통령 탄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반윤(반윤석열)세력이 다 합쳐 200석을 차지하면 진정한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할 사유는 지금도 많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선거에 대해 입 뻥긋했다가 탄핵당했다"면서 "윤 대통령은 18번에 걸쳐 지방을 다니며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이는 공
TV 조선 앵커 출신 신동욱 서울 서초을 국민의힘 후보는 21일 논란이 된 이종섭 호주대사 도피 논란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황 전 수석 발언의 경우 개인의 부적절한 처신의 문제였다. 이 대사 문제도 오늘 귀국을 하는 걸로 수습하는 국면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신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에 출연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대사가 귀국하고, 황 전 수석이 사퇴한 것을 언급하며 야당과의 차별화를 강조한 것이 '수도권 위기론'의 탈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인지 묻는 진행자 말에
3선 중진인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이종섭 호주대사의 귀국과 관련 "이 대사의 귀국이 여론무마책이 아니라 사태 해결의 시발점임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받아야 한다. 계급장 떼고 수사받는 게 국민 눈높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에 출마하는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황상무 수석 사퇴와 이종섭 대사 귀국은 그래도 잘한 결정이다. 하지만 한 발 더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억울할수록 당당해야 한다. 그래야
다수의 성범죄자 변호 이력을 사과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여아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하던 중 피해자 아버지의 가해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드러나 또다시 논란에 섰다.지난 20일 KBS 보도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지난 2023년 초등생 여자아이를 성폭행해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가해자를 2심 변호했다. 이 과정에서 조 변호사는 성폭행으로 성병에 걸린 아이가 다른 성관계로 감염됐을 수 있으며 아버지로부터 피해를 당했을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당시 재판부는 가해자 측의 항소를 기각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대상이 된 상태에서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수사 회피·도피성 출국'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대사가 21일 일시 귀국했다. 호주대사 부임을 위해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이 대사는 싱가포르를 경유해 이날 오전 9시 3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이 대사는 귀국 후 기자들과 만나 "저와 관련해 제기됐던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선 이미 수차례에 걸쳐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렸기 때문에 여러 의혹에 대해선 말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이 대사는 이어 "오늘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협력과 관련 주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0일 경기 안양을 찾아 "여러분들이 실망한 부분이 많았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문제나 이종섭 주호주대사 문제를 결국 오늘 다 해결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안양 남부새마을금고 강당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저희는 20여일 총선을 앞두고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특히 한 위원장은 이날 회의부터 시장 방문까지 황상무 수석과 이종섭 대사 문제를 언급하며 국민들이 우려하는 문제는 해결됐고 당정 갈등은 없다고 여
개혁신당이 20일, 비례대표 후보 10명을 발표하자 이준석 대표 최측근인 김철근 사무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파열음이 일고 있다.개혁신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제15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종인 공관위원장이 제시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받아들였다.이에 따라 비례대표 1번은 이주영 순천향대 교수, 2번 천하람 전 최고위원, 3번 문지숙 차의과학대학교 바이오공학과 교수, 4번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곽대중 개혁신당 대변인(필명 봉달호), 5번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6번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 7번 동물권 보호
더불어민주당이 20일 4·10 총선 공약으로 "전국민 비만 예방관리 체계, 당뇨병 환자 의료비 본인부담률 인하, 소아비만·소아당뇨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정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4시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13개 당뇨병·만성질환·학생건강 전문기관 정책 협약식'에 참석해 "지금 정부에서 국가기관관리 종합대책을 투입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세계적인 추세나 국내적 필요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정책협약서에는 △만성질환자를 위한 종합체계·관리시스
4·10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거대 양당뿐 아니라 제3지대 신당들도 지역구 후보를 속속 확정하면서 3자 구도, 4자 구도의 대진표가 만들어지고 있다. 격전지에선 제3당 후보들이 어떤 지지층을 흡수해 여야 승패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20일 기준으로 전국 254개 지역구 중 3파전 이상의 다자구도가 성사된 곳은 100여곳에 달한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에서 3파전 이상의 대결 구도를 형성한 지역은 박빙 격전지로 떠올랐다. 제3당 후보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층 중 어떤 쪽을 흡수하느냐에 따라 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발언 논란이 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전남 해남·완도·진도)과 관련 "해당 행위에 해당하는 방안이지만 박 전 원장이 공개 사과했기에 참작해 엄중경고하는 것으로 종결했다"며 "향후 해당 행위에 대해선 엄중하게 제재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인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민주당이 반드시 1당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전날 심야최고위에서 박 전 원장에 대해 '중징계', '공천 취소' 등 격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