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세에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을 띄운 더불어민주당의 속내가 복잡하다.2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전날 현장 유세에서 "요즘 우리가 잠시 헷갈리는 것 같은데 민주당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이라고 강조했다.이같은 언급의 배경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있다. 조국혁신당은 조 대표를 비례 순번 2위로 하는 비례대표 후보 순번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박은정 전 검사, 황운하 의원 등 반(反)윤석열 인사를 전진 배치하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이는 이 대표의 민주당과 같은 노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은 20일 비례대표 공천에서 '호남 홀대론'이 나와 '호남 지역구 후보 사퇴'를 내걸고 시정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이의신청을 했으니까 재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조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들을 배치해주지 않으면 호남 지역구 후보들은 사퇴할 것'이라고 압박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조 전 위원장은 "당헌·당규에 보면 호남이 너무 취약하기 때문에 비례 공천할 때 20번 순위에 험지 지역 출신
서울 영등포갑에서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와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19일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채 후보는 41.4%의 지지율을 얻어 김 후보(35.4%)를 앞질렀다. 영등포갑 출마를 선언한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 지지율은 5.4%로 집계됐다.채 후보 지지자의 77.6%, 김 후보 지지자의 77.7%는 '선거 당일까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영등포갑은 국회 부의장인 김 후보가 내리 3선을 지낸 지역구다. 보
장진영 서울 동작갑 국민의힘 후보가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자진 사퇴에 대해 "첫 단추가 오늘 아침에 끼워진 것"이라며 "호주대사 건도 잘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장 후보는 20일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사퇴가)시기상 더 빨랐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든다"며 "민심을 들었다는 점에선 다행"이라고 말했다.해병대 채 상병 순직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의 결단을 촉구했다.장 후보는 "제가 지역에 다녀보면 체감적으로
최근 대통령실의 전직 국방부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한 것을 두고 야당의 집중 포화로이어지고 있고 황상무 수석의 회칼 발언의 논란으로 여론이 야당에 유리하게 작용되는점을 두고 여당에선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여론의 향배에 대한 분위기가 야당으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의 정책 변화에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뜩이나 대통령의 지지도가 낮은 상황에선 여당이 불리한가운데 계속된 악재로 여당 후보들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대통령실의 정책은 총선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명분을 따지기 이전에 선거에이기기 위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춘천과 원주를 방문해 강원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의 유세 활동을 지원했다.이 대표는 19일 오전 춘천 중앙시장과 명동거리에 들러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을 지역구에 각각 출마한 허영 후보와 전성 후보의 지원에 나섰다.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사과와 한라봉을 선물 받은 뒤 "정말 터무니없는 물가에 우리 서민들이 너무 고통받고 있다"며 "이게 바로 정부의 능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런 문제 해결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고, 이런 거 해결하라고 대통령과 국회의원 뽑는 것 아닌가"라며 "다른 나라는 성장하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국무총리실 재직 시절 골프접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돼 강등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시우 전 서기관 공천을 취소했다. 이 전 서기관은 이번 결정을 수용하면서도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19일 여권에 따르면 당은 이 전 서기관의 비례대표 공천을 취소했다. 이 전 서기관은 전날 발표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에서 당선권인 17번에 배치됐다. 하지만 이 전 서기관이 과거 총리실 재적 시절 골프접대를 받아 강등된 사실이 알려졌고, 당은 이를 이유로 이날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이 전 서기관은 이날 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후보자는 양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후보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재·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도 같은 기간 신청을 받는다.지역구후보자는 추천 정당의 당인 및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비례대표후보자는 본인승낙서 추가)해야 하며,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해야 한다.지역구국회의원선거는 1500만원,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는 후보자당 500만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예비후보자와 측근의 매수 및 기부행위 2건에 대해 총 90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총선의 첫 포상금 지급 사례다.선관위는 △전화를 이용한 경선선거운동 대가로 자원봉사자에게 일당을 지급한 건에 6400만 원 △선거구민을 모아 선거운동을 하고 참석자에게 식사를 제공한 건에 2650만원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선관위는 기부·매수행위, 공무원 등의 선거관여행위, 허위사실공표·비방, 조직·단체 불법 이용 등 중대 선거범죄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품 수수 및 기부행위 등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와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권의 수도권 대표 주자인 나 후보가 정치신인인 류 후보와 접전을 벌이면서 여권의 수도권 위기론이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리서치뷰가 KBC광주방송·UPI뉴스 의뢰로 지난 16~17일 서울 동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나 후보는 46.3%, 류 후보는 45.9%로 집계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0.4%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p) 내 초박빙 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22일 앞둔 19일 선거의 판세가 달린 서울 지역 곳곳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선다. 최근 당 지지율 하락으로 재부상한 '수도권 위기론'을 진화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공천자대회를 열어 공천이 확정된 4·10 총선 후보자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한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를 통해 후보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유권자들을 향해 자당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이후 한 위원장은 서울 최대 격전지인 '한강벨트'와 그 인접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 서대문구
더불어민주당의 비명(비이재명) 박용진 의원이 재공모한 서울 강북을 공천 결과가 19일 나온다. '비명횡사' 논란 속 마지막 비명 현역인 박 의원이 공천에서 살아남을지 주목된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강북을에 대한 개표결과를 발표한다. 이 지역에선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당초 정봉주 전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서울 강북을 공천을 확정받았으나, 과거 '목발 경품' 등 막말 논란으로 공천 배제됐다.당 지도부는 해당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지정, 재공모
◇소통관 기자회견09:20 서영교 의원, [제22대 총선 서울 중랑구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진보당 후보단일화 발표 기자회견]09:40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 [제22대 총선 녹색정의당 폭염시 기후휴업 공약 발표 기자회견]10:00 김종민 의원, [제22대 총선 새로운미래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10:20 장혜영 의원, [제22대 총선 서울 마포을 선거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10:40 박지아 녹색정의당 대변인, [제22대 총선 녹색정의당 공천 여성할당 관련 기자회견]11:00 박주민 의원, [대통령실 현안 관련 기자회견]11
국민의힘은 19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과 공천자 대회를 열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공천자 대회를 개최한다.이날 공천자 대회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한 윤재옥·나경원·안철수·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과, 공천이 확정된 4·10 총선 후보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한 위원장은 254개 지역구 후보자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개별 촬영을 진행한다.국민의힘은 이날 공천자 대회와 더불어 중앙선대위 발대식을 연다. 한 위원장과 공동선대
4·10 총선 격전지로 분류되는 경기 분당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종로에선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1~14일 지역구 5곳(서울 종로·마포을, 경기 분당갑, 경북 경산, 전북 전주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한 결과 경기 분당갑에선 안 후보가 46%를 얻어 40%를 얻은 이 후보에 앞섰다.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는
4·10 총선 접전지로 분류 되는 3대 벨트 여론 조사 결과 한강벨트는 국민의힘이, 반도체벨트는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벨트에서는 양당이 접전을 보였다.여론조사 전문업체 피앰아이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4일 서울 800명, 경기 812명, 부산·경남 789명 등 2401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웹조 방식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용산, 마포, 성동 등 한강벨트 유권자 36.1%가 국민의힘을, 28.8%가 민주당을 택했다.경기 수원, 용인, 화성 등 반도체벨트에서는 민주당이 36.3%, 국민의힘이 26.2
이른바 '지민비조(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전략으로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조국 대표를 수장으로 반(反)윤석열 인사를 전진 배치했다.목표 의석수인 10명 안에 박은정 전 검사, 황운하 의원 등 반윤 인사를 앞세우며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현재 각종 수사·재판 중이란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조국혁신당은 지난 18일 비례대표 후보 순번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박 전 검사 조 대표가 나란히 후보 1, 2번을 추천받았다.박 전 검사는 여성 몫
과거 SNS 글에 발목이 잡혀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공천이 취소되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장예찬 후보는 자신의 결정에 대해 용산 대통령실과 어느 정도 교감이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장 후보는 1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 쇼'에서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이유를 △ 수영구 발전 △ 온실 속 화초 같은 국민의힘과 달리 잡초인 자신이 국회로 들어가서 윤석열 정부를 지키기 위함이다는 두 가지 점을 들었다.진행자가 '무소속 출마를 혼자 결정했는지 용산 대통령실과 어느 정도 교감이 있었는지"를 묻자 "이번에 무소속이라도 나와야 한다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비록 본질에 대해 나름의 이유도 있고 억울함도 있을 것이지만 살을 내주더라도 뼈를 취하는 육참골단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수도권 중진인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이 22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종 여론조사 지표는 정부심판론이 우세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의원은 "당은 어렵게 경선을 통과해 공천이 확정된 후보의 과거 발언까지 소환해 공천을 취소하는 등 오직 총선 승리만을 위해서라면 함께 사선을 넘은 전우의 희생까지 감내하고 있다"며 "오직 총선 승리가 미완의 정권교체
'막말 논란'으로 공천 취소된 정봉주 전 후보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저는 정치인 정봉주로서 20년만의 열정적인 재도전을 멈추려고 한다"고 말했다.정 전 후보는 "부족했던 제 소양에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열정만으로 살아온 저의 허점들은 지울 수 없는 제 그림자"라며 "그러나 그 부족함을 모래주머니처럼 제 몸에 감고서라도 제 몸 구석구석이 민주당의 강한 무기가 되기를 희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나 민생파탄을 넘어 한반도 평화 위협을 넘어 국민 정신까지 파괴하는 작금의 검찰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