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대상이 된 상태에서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수사 회피·도피성 출국'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대사가 21일 일시 귀국했다. 호주대사 부임을 위해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이 대사는 싱가포르를 경유해 이날 오전 9시 3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이 대사는 귀국 후 기자들과 만나 "저와 관련해 제기됐던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선 이미 수차례에 걸쳐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렸기 때문에 여러 의혹에 대해선 말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이 대사는 이어 "오늘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협력과 관련 주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0일 경기 안양을 찾아 "여러분들이 실망한 부분이 많았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문제나 이종섭 주호주대사 문제를 결국 오늘 다 해결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안양 남부새마을금고 강당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저희는 20여일 총선을 앞두고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특히 한 위원장은 이날 회의부터 시장 방문까지 황상무 수석과 이종섭 대사 문제를 언급하며 국민들이 우려하는 문제는 해결됐고 당정 갈등은 없다고 여
개혁신당이 20일, 비례대표 후보 10명을 발표하자 이준석 대표 최측근인 김철근 사무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파열음이 일고 있다.개혁신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제15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종인 공관위원장이 제시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받아들였다.이에 따라 비례대표 1번은 이주영 순천향대 교수, 2번 천하람 전 최고위원, 3번 문지숙 차의과학대학교 바이오공학과 교수, 4번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곽대중 개혁신당 대변인(필명 봉달호), 5번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6번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 7번 동물권 보호
더불어민주당이 20일 4·10 총선 공약으로 "전국민 비만 예방관리 체계, 당뇨병 환자 의료비 본인부담률 인하, 소아비만·소아당뇨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정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4시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13개 당뇨병·만성질환·학생건강 전문기관 정책 협약식'에 참석해 "지금 정부에서 국가기관관리 종합대책을 투입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세계적인 추세나 국내적 필요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정책협약서에는 △만성질환자를 위한 종합체계·관리시스
4·10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거대 양당뿐 아니라 제3지대 신당들도 지역구 후보를 속속 확정하면서 3자 구도, 4자 구도의 대진표가 만들어지고 있다. 격전지에선 제3당 후보들이 어떤 지지층을 흡수해 여야 승패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20일 기준으로 전국 254개 지역구 중 3파전 이상의 다자구도가 성사된 곳은 100여곳에 달한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에서 3파전 이상의 대결 구도를 형성한 지역은 박빙 격전지로 떠올랐다. 제3당 후보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층 중 어떤 쪽을 흡수하느냐에 따라 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발언 논란이 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전남 해남·완도·진도)과 관련 "해당 행위에 해당하는 방안이지만 박 전 원장이 공개 사과했기에 참작해 엄중경고하는 것으로 종결했다"며 "향후 해당 행위에 대해선 엄중하게 제재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인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민주당이 반드시 1당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전날 심야최고위에서 박 전 원장에 대해 '중징계', '공천 취소' 등 격론이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관여했다는 허위 사실과 관련 유포자를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장동혁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미래 비례명단이 이중장부로 작성됐고 한 위원장이 만든 별도의 명단이 있었다는 요지의 속칭 지라시(사설 정보지)가 유포되고 있다"며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장 본부장은 "국민의미래 시스템 공천을 폄하 내지 왜곡하려는 시도로 판단된다"며 가짜뉴스 엄정 대응 기조에 따라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유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기자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총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논란이 당정 갈등으로까지 번지자 윤 대통령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다. 논란이 발생한 지 엿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자진 사퇴 촉구 이후 나흘 만이다.황 수석이 언제 자진사퇴 의사를 전했는지에 대해 대통령실은 밝히지 않았다.윤 대통령의 사의 수용은 야권은 물론 여권에서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지난 주말 사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을 빨리 해결해 달라는 수도권 후보들의 절박한 요구가 빗발쳤다고 밝혔다.이에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상의 없이 뭔가 터뜨릴까 그런 생각까지 했다는 것.한 위원장과 가까운 사이인 김 위원은 2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황 수석 사퇴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다"고 평가했다.황 수석과 이종섭 대사 논란으로 수도권 국민의힘 지지율이 15%나 사라졌다는 분석과 관련해 김 위원은 "지난 금, 토, 일 3일 동안 20, 30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강원도와 수도권 총선 유세에 나서면서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는 1당이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좀 더 욕심을 낸다면 민주당 자체로 151석 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비명횡사' 논란의 중심에선 박용진 의원의 경선 패배에 대해선 "가감산 없이도 압도적인 차이로 결정됐으니 이 얘기는 여기서 끝내자"고 일축했다.◇오전 강원 춘천·원주 방문…"151석이 목표" 강조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이날 강원 춘천중앙시장 및 명동거리를 방문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적으로 국민의힘의 과반을 저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부정' 의혹이 제기된 정준호 후보에 대해 기존의 공천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민주당 총선 후보임에도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해선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데 공감대를 갖고, 향후 조치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 북구갑 선거구에 정 후보를 총선 후보자로 의결하는 것을 인준했다고 밝혔다.정 후보는 지난달 21일 조오섭 의원과의 경선에서 이겨 후보로 확정됐다. 다만 선거
◇소통관 기자회견09:00 박원석 새로운미래 대변인, [전병헌 후보, 제22대 총선 서울 동작갑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09:20 박원석 새로운미래 대변인, [진예찬 후보, 제22대 총선 서울 종로구 출마선언 기자회견]10:00 박원석 새로운미래 대변인, [제22대 총선 새로운미래 민생 공약 발표 기자회견]10:20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 [제22대 총선 녹색정의당 '정의로운 일자리전환' 공약 발표 기자회견]10:40 장경태 의원,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11:00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제22대 총선 진보당 노동공약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21일 앞둔 20일 경기 안양을 찾는다.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양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연 뒤 초원어린이공원과 관양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안양은 전통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21대 총선 결과 안양만안, 안양동안갑, 안양동안을까지 일대 3개 지역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이 가운데 안양동안을은 지난 총선에서 이재정 민주당 의원에게 패배한 5선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설욕전을 예고한 지역이다. 심 전 의원이 16대부터 20대까지 20년간 다져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인천을 찾아 총선 표심 잡기에 박차를 가한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과 신기 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뒤 , 인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을 방문해 민생 현장을 둘러 본다.이후 이 대표는 인천 현장 기자회견을 가진 뒤 부평 지역으로 이동해 부개종합시장과 삼산동에서 총선 후보자들에 대한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천 지역은 '정권 심판론'이 우세해 다수 지역에서 민주당이 우세하다"고 진단한 바 있다.이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격
비례위성 정당인 더불어시민연합을 띄워 놓고도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바람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이에 대해 박 후보는 "우군도 잘되길 바란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박 후보는 지난 18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함께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조 대표가 '저희랑 정세 인식이 똑같다. 나중에 명예당원으로 모셔야겠다'고 웃으며 말하자 "이중 당적은 안 되니 명예당원 좋다. 폭넓게 봐야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이른바 '기자 회칼 테러' 발언 이후 엿새 만이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자진 사퇴 촉구 이후 사흘 만이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알렸다.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여권 내부에서 거취 압박이 커지자 황 수석이 자진 사퇴하고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황 수석은 지난 14일 MBC를 포함한 언론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라며 과거 군인들이 군과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로 기사
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세에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을 띄운 더불어민주당의 속내가 복잡하다.2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전날 현장 유세에서 "요즘 우리가 잠시 헷갈리는 것 같은데 민주당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이라고 강조했다.이같은 언급의 배경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있다. 조국혁신당은 조 대표를 비례 순번 2위로 하는 비례대표 후보 순번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박은정 전 검사, 황운하 의원 등 반(反)윤석열 인사를 전진 배치하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이는 이 대표의 민주당과 같은 노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은 20일 비례대표 공천에서 '호남 홀대론'이 나와 '호남 지역구 후보 사퇴'를 내걸고 시정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이의신청을 했으니까 재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조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들을 배치해주지 않으면 호남 지역구 후보들은 사퇴할 것'이라고 압박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조 전 위원장은 "당헌·당규에 보면 호남이 너무 취약하기 때문에 비례 공천할 때 20번 순위에 험지 지역 출신
서울 영등포갑에서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와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19일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채 후보는 41.4%의 지지율을 얻어 김 후보(35.4%)를 앞질렀다. 영등포갑 출마를 선언한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 지지율은 5.4%로 집계됐다.채 후보 지지자의 77.6%, 김 후보 지지자의 77.7%는 '선거 당일까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영등포갑은 국회 부의장인 김 후보가 내리 3선을 지낸 지역구다. 보
장진영 서울 동작갑 국민의힘 후보가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자진 사퇴에 대해 "첫 단추가 오늘 아침에 끼워진 것"이라며 "호주대사 건도 잘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장 후보는 20일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사퇴가)시기상 더 빨랐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든다"며 "민심을 들었다는 점에선 다행"이라고 말했다.해병대 채 상병 순직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의 결단을 촉구했다.장 후보는 "제가 지역에 다녀보면 체감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