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올해 총선을 앞두고 전국 지역구 254곳의 지역구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전체 후보의 평균 연령은 57.57세, 전체 후보의 87.4%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하는 40명(15.7%)으로 지난 총선 당시 40대 이하 비율 19.5%에 비해 낮아졌다.국민의힘 현역과 친윤계 의원들이 대부분 자리를 지켜낸 가운데 지난 총선보다 공천 쇄신이 미흡한 것 아니냔 지적이 나온다.18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발표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전날(17일) 지역구 254곳 전체의 공천을 확정했다.공천이 확정된 후보 254명의 평균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22대 총선에 출마할 비례대표 후보 명단과 순번을 확정해 18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르면 이날 명단과 순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미래는 지난 12~14일 비례대표 신청자 497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비례대표 의석수가 46석인 점을 감안할 때 국민의미래는 40명 안팎의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미래한국당은 40명을 발표한 바 있다.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대 후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이 이종섭 주호주 대사 귀국을 놓고 시각 차이를 드러내면서 당정 갈등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대통령실은 18일 이 대사 임명에 대해 "적임자를 발탁한 인사"라며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가 조사 준비도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태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전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당시 발생한 해병대원 사망 사건
4·10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와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지율 40%로 동률을 기록했다.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는 5.3%였다.18일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종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에게 전화 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후보의 지지율은 40%였다. 금 후보는 5.3%를 기록했다.'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선 최 후보가 37.5%였고 곽 후보는 31.2%였고, 금 후보는 0.6%였다. 응답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 강북을 총선후보 재경선과 관련해 "패배 가능성이 99%지만 1% 희망을 보면서 이를 악물고 버티는 중이다"고 했다.박 의원은 1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날부터 19일까지 양일간 펼쳐지는 강북을 후보 경선(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에 대해 "답정너 경선이 아니냐고 많이들 그런다"며 "어떻게 보면 승패가 정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솔직히 전망이 어둡다고 했다.이번 경선에서 박 의원은 하위평가 10%에 따른 30% 감산, 조수진 후보는 '여성' '신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더불어민주당에 주시는 한 표는 이재명 대표를 위해 쓰이겠지만, 국민의힘에 주시는 한 표는 동료 시민의 미래를 위해 쓰일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겠다는 명분, 나라를 망치려는 범죄자 세력 연대를 막아야겠다는 명분을 잃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저희는 대단히 많은 반성을 하고 개선하며 절박하게 뛰어왔다'면서 "민주당처럼 섣불리 승리를 예견하면서 자만하지 않고 한 표 한 표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18일 "경제를 잘 챙길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를 통해 "지난해 정부는 1963년 통계 (작성) 시작 이후 최고의 고용률을 달성했고 1600여건의 규제를 개선해 101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끌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올해 총선에서도 국민의힘이 드리는 약속은 경제가 1순위"라며 "무엇보다 미래 첨단 산업 정책을 놓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비교해달라"고 요청했다.그러면서 "네덜란드와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인 김민석 의원은 18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실패한 불량품'이라고 비하한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 "현재까지 공천 취소 여부는 논의된 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양 후보의 발언이 배경이 됐던 시기와 내용이 진보 진영 내에서도 이견과 비판들이 격하게 존재했던 FTA를 둘러싼 정책이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어 "그렇다고 해도 너무 과격한 언어를 쓰는 것이 다 용인되지는 않지만 몇 해 전에 양 후보가 별도의 사과문을 이미 냈던
현역 의원 하위 10% 통보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무소속 의원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영환 민주당 의원이 함께 17일 이낙연 상임고문의 새로운미래에 입당한다.새로운미래 측은 16일 오후 공지를 통해 설 의원과 오 의원의 입당식을 17일 오전 11시에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다고 밝혔다.새로운미래 측은 "오 의원은 입당식에 앞서 탈당 기자회견 후 입당식 장소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이낙연 상임고문은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 "한 두분이 17일까지 합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설 의원, 오 의원
국민의힘은 16일 '군 특혜 휴가' 의혹을 받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이 수사기관의 소환통보에 응하지 않고 해외에 출국한 것과 관련해 "법 앞에 당당하다면 즉시 입국해 조사를 받으면 된다"고 비판했다.최현철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검찰이 추 전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재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아들 서모 씨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고 지난해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최 대변인은 "수차례 이어진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은 추 전 장관 아들은 지난해 말 튀르키예로 출국한 뒤 아직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이재명, 조국, 통진당 아류 같은 후진 세력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야권을 겨냥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평택에서 열린 유의동 경기 평택시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우리의 승리는, 승리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만들기 때문에 반드시 해내야 하는 사명 같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우리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어려운 사정에서 출발했고 이제 해볼 만한 게임을 만들었다"며 "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하자"고 지지자를 독려했다.또한 평택지역 유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후 경기 용인 수지구청역 거리를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이 대표는 "기득 체계를 바꾸기 위해서는 행동해야 한다. 어렵지 않다"며 "투표로 심판할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작은 실천을 해야 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우리 스스로 언론이 돼 진실을 발굴하고 진실에 기초해 행동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우리의 자녀, 자녀의 자녀에겐 자유로운 공기를 남겨줘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의 가치는 언론이라는 표현의 자유, 그 공간 속에서만 살아 남는다"며 "민주주의를 통
국민의힘은 16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실패한 불량품'이라고 비하한 사실이 알려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막말 논란을 이재명 대표가 옹호한 데 대해 "이 대표의 막말 한계는 어디까지인가"라고 비판했다.정광재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는 양 후보 공천 이후 계속되는 막말 논란에도 ‘표현의 자유’를 들어 양 후보 공천 철회 여론을 무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대변인은 "이 대표 자신이 막말과 혐오 발언으로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이 대표에게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이고, 막말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 권향엽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현역 서동용 의원을 꺾고 승리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이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권 후보는 해당 지역 단수공천을 받았지만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 관련 사천 논란이 불거지자 권 부의장이 당에 경선을 요구, 당이 이를 수용해 경선을 진행했다.당시 최고위는 해당 선거구를 전략경선 선거구로 지정하고 권 부의장과 서 의원 두 명의 후보로 국민경선 100%를 시행했다.
김영주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갑 예비후보가 16일 영등포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1000여명의 주민이 함께 한 이날 개소식에는 태영호 의원, 양창영 전 국회의원, 조길형 전 영등포구청장, 국민의힘 영등포갑 시·구의원, 김영주 예비후보와 함께 민주당을 탈당한 구의원 등이 참석해 김 후보를 응원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기현 전 대표는 축전과 영상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김 의원은 "영등포 지속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 계속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며 "검증된, 실력 있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당 지도부가 서울 강북을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 것에 대해 반발하면서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단, 자신에 대한 30% 감산 재적용 중단과 전당원투표 철회를 요구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승리를 위해, 이기는 정당 민주당의 길을 위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략 경선에 참여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정봉주 전 의원의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서울 강북을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하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은 경선
국민의힘이 17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4·10 총선 격전지 선거전략을 논의한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를 개최한다.회의에는 총괄선대위원장인 한 위원장을 비롯해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선대위가 사실상 출범하는 자리로 수도권을 비롯한 격전지 선거 전략이 논의될 전망이다.윤 원내대표는 "17일 처음으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가 있다. 수도권을 비롯해서 우리 당이 어려운
국민의힘이 자랑한 '시스템공천'이 흔들리고 있다. 부정 경선 논란이 이어지는 데다 경선을 통과한 후보들의 '공천 취소'가 이어지면서 공천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된다.17일 여권에 따르면 당은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후보와 막말 논란 중심에 선 도태우(대구 중·남), 장예찬(부산 수영) 후보 등 3명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돈봉투와 막말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여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공천 취소로 논란 차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당 지지율 상승세가 주춤한 것 역시 공천 취소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이번
조국혁신당이 남녀 후보자 각 10씩 총 20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 오디션에 돌입하면서 조국 대표의 비례대표 순번에 관심이 쏠린다.조국혁신당은 셀프공천, 보신주의 논란을 의식, 조 대표 역시 20명의 후보자 중 한 명일뿐이라며 예외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조 대표의 정무적 판단이 변수로 꼽힌다.조국혁신당은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비례대표 순번 지정을 위한 국민 오디션'을 열었다.앞서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후보자 20인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명단에는 조국 당대표와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 신장식 변호사, 박은정 전
더불어민주당이 막말 논란을 일으킨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서울 강북을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다시 후보를 뽑기로 했다.후보 경선 때 2위를 한 박용진 의원에게 후보 자리를 물려 줘야 하지 않느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16일 "1등 후보가 문제 됐다고 해서 차점자가 우승자가 되진 않는다"며 재공모를 거쳐 전 당원 투표로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박용진 의원은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은 경선 부정이 확인된 손훈모 후보 대신 김문수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며 1등이 실격당했을 때 2등을 1등 시켜줬지 않았느냐며 이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