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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강기갑 의원, ‘NLCS제주’ 허위 과장광고 질타“영국학력 취득 거짓, 비영리 국제학교도 아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핵심사업인 제주영어국제도시에 첫 번째로 개교한 영국의 사학 노스런던 컬리지잇스쿨 제주(NLCS제주)가 해외 명문학교의 브랜드만 빌린 것으로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가운데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7일 JDC의 자회사인 (주)해울이 입학 설명회 등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국내학력과 영국학력 동시 취득, 비영리 국제학교’라며 허위 과장광고를 한 사실을 밝혔다.

 

강기갑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NLCS제주는 JDC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주)해울’이란 영리법인이 운영함에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치 국가 공기업이 운영하는 학교인 것처럼 광고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어 "NLCS제주 졸업시 ‘영국학력’을 인정받는다고 했지만 확인 결과 정식교육기관 승인이 아니라 ‘후보학교’ 승인"이라며 "NLCS 영국 본교가 가진 ‘IB 정식교육기관’의 자격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고 해서 자동으로 NLCS제주에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별도로 획득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NLCS제주는 아직 IB ‘후보’학교로도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이며, 내년 5월에야 겨우 ‘후보’학교로의 승인 여부가 결정됨에도 마치 ‘정식교육기관’인 것처럼 호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또 "영국은 우리와 달라 졸업장으로 학력을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시험을 쳐서 합격해야 학력을 인정받게 된다"며 "경기외고는 NLCS제주도 얻지 못한 ‘IB 정규교육기관’ 승인을 받았는데 결국 JDC가 해외학교 유치로 인한 프리미엄처럼 얘기했던 ‘영국학력’은 국내 외고를 다녀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자격"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JDC는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공기업’임을 강조했으나 NPCS 영국본교와의 협약에 위배되기 때문에 계약서 등 국회의 자료제출 요구에 불응한 것"이라며 "이는 공기업으로서 가질 수 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질타했다. 강 의원은 또 "JDC는 지금이라도 NLCS 영국 본교와 계약내용을 명확히 밝혀, 과장홍보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이어 "올해 NLCS제주 합격생은 572명이었으나, 이가운데 실제 등록한 학생은 436명으로, 무려 136명이나 되는 학생이 입학보증금 300만 원마저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등록을 포기했다"며 "명문학교를 표방하며 최고 수준의 등록금을 요구하는 NLCS제주는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우리나라 교육체계의 근간을 크게 뒤흔들 우려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편집부  desk@assembl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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