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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수출입 변동 분석

관세청,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수출입 변동 분석

  • 기자명 조주연
  • 입력 2011.01.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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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은 최근 구제역이 축산물 수출입에 미친 영향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12월 축산물 수출은 큰 폭 감소한 반면, 수입은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수출)
‘10.12월 축산물(소·돼지) 수출은 79톤으로 11월보다 262톤이나 감소(△76.8%)하였고, 전년동월대비로도 96% 감소.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재발한 구제역으로 작년 전체 축산물 수출도 중량기준 86.4% 감소하였고, 금액기준 58.5% 감소하는 등, 최소 1백억원 이상 수출 피해 추산.

(수입)
‘10.12월 축산물 수입량은 전년동월대비 6.7% 증가에 그치는 등 지난해 전체 수입량 증가율도 8.4%에 불과.

연중 세 차례 구제역 발생에도 수입축산물로의 소비대체를 통한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위축 현상은 없었음을 의미.

한편, 최근 조류독감(AI) 관련 닭·오리고기 수출입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수출은 지난해 12월에 오히려 더 크게 증가(125.5%↑), 수입은 소폭 증가에 그침(1.3%↑).

(향후 전망)
현재 진행중인 구제역 영향으로 축산물 수출 감소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호주산 쇠고기 등 수입 증가세는 미미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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