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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박찬대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기자명 한영주
  • 입력 2019.06.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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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황교안은 원외대표? 나경원도 원외대표? 한국당이 원외정당입니까! 

‘원외’라는 단어에는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3가지 뜻이 있다. 첫째는 ‘국회의 밖’을 의미하는 원외(院外)이다. 둘째는 ‘일정한 수의 밖’을 의미하는 원외(員外)이다. 마지막으로 ‘동그라미의 밖’을 의미하는 원외(圓外)이다.

자유한국당의 ‘원외 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황교안 대표는 국회의원 300명 정원에 없는 ‘원외 인사’이기도 하다. 황 대표는 지난 5월 5일 “국회에 언제 복귀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원외 인사다. 복귀할 게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황 대표는 한술 더 떠 이번에는 ‘외국인에게 차등임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했다. 본인이 그려놓은 ‘이너 서클’(inner circle)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차별을 하겠다는 말까지 공공연하게 한 것이다. 이로써 황 대표는 ‘원외’의 세 가지 의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참으로 축하드린다. 

더 큰 문제는 나경원 대표다. 황교안 대표의 경우, 이슈가 국회 원내 중심으로 돌아갈 경우, 본인의 존재감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는 전략적 행동이라는 말이 있다. 나라는 어떻게 되건, 황 대표 본인의 ‘정치적 입장’만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경원 대표는 국회의원이다. 또 제1야당 의원들을 대표하는 ‘원내대표’이다. 원외 인사인 당 대표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으로서 원내 의사일정을 중심으로 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 

황교안 대표도 원외대표, 나경원 대표도 원외대표, 한국당도 원외정당. 이것이 무엇인가. 한국당의 장기 장외투쟁에 커져가는 것은 한숨이요. 고통 받는 것은 국민이다. 한국당은 지금이라도 ‘원외투쟁’을 중단하고 국회로 속히 복귀하기 바란다. 

2019년 6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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