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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제151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기자명 한영주
  • 입력 2019.06.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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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이해찬 당대표

제가 불철주야 국회 정상화를 위해 애쓴 기억이 없는데(웃음), 이인영 원내대표와 원내부대표단에서 애를 쓰셨다.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 힘든 협상을 이끈 원내대표단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두 개의 특위, 정개특위와 사개특위를 8월 31일까지 연장하고, 위원장은 제1당과 제2당이 맡기로 합의가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예결위원장은 선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맡는 상임위가 있고, 자유한국당이 맡는 상임위가 있는데 예결위원장을 선출하지 않기 위해서 자유한국당이 맡는 상임위원장도 오늘 선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럴 때 어떤 표현이 제일 적절하겠나? ‘졸렬하다’는 것이다. 기왕에 국회를 정상화하려면 말끔하게 정상화해야지, 이렇게 졸렬해서는 어떻게 공당이라고 할 수 있겠나?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린다. 예산안을 볼모로 잡고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라. 그런 생각 자체가 공인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다. 국민을 위한 예산, 강원도 산불, 포항 지진, 미세먼지, 경기 활성화, 바로 다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상임위만 참석하면서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이런 졸렬한 발상으로는 국민들에게 존경받지 못 한다. 더 심한 말을 제가 하고 싶지만 모처럼 정상화되었는데 그렇게 할 수도 없고, 제가 이제 말을 조심하겠다. 잘못하면 또 폭언이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절제를 하겠다. 국회에 오셔서 상임위도 하시고, 예결위도 하셔서 말끔하게 정리해주시기를 다시 한 번 호소 드린다. 

이인영 원내대표

아주 충분한 협상 결과는 못된다. 우선 완전 정상화로 합의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아시다시피, 특위 연장을 하지 않으면 정개특위에서 선거법 표결을 들어가야 되는 상황을 인내하기 위해서 ‘특위 연장 원 포인트 합의’를 한 것이기 때문에 충분하게 많은 설명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 우선 특위 연장을 한 상태 속에서 지금 합의대로 두 개의 특위 중에 어떤 특위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들은 이후에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확보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밟도록 하겠다. 조금 부족하지만 오늘 원 포인트 합의 내용에 대해서 추인해 주시고, 2시부터 시작되는 본회의에 임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렇게 해주시겠나?(박수) 감사드린다. 

예결위 문제는, 제가 듣고 기대하는 것은 다음 주에 자유한국당에서 예결위원장 후보를 선출하는 대로 절차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우리가 여러 가지 창조적인 전략 전술을 잘 적용해서 예결위를 구성하고 추경 심사를 들어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오늘이 있기까지, 지난번 협상 과정은 물론 오늘 협상 과정에도 이해찬 당대표께서 많은 지도를 해주셨다. 애를 쓰시지 않았다고 했는데, 저보다는 5배쯤 더 애를 쓰신 것 같으니 감사의 박수를 드리려 한다. 혹시 더 특별한 말씀이 없으시면 여기서 잠시 대기했다가, 2시에 본회의장으로 들어가도 될 것 같다. 

2019년 6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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