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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문희상 비대위원장, 한진중공업 천막농성장 간담회

[민]문희상 비대위원장, 한진중공업 천막농성장 간담회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3.01.1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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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3년 1월 16일 오후 3시 40분

□ 장소 : 한진중공업 천막농성장

 

■ 문희상 비대위원장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다. 뭐라고 말씀 드릴 수가 없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정치의 본령은 배고픈 사람 밥 주고, 등 시린 사람 따뜻하게 해주고, 서럽고 어렵고 괴로운 사람들 옆에서 눈물 닦아주는 게 정치의 본령이라고 저는 배웠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서 정치에 입문했는데 김대중 대통령이 아침저녁으로 늘 하신 말씀이다. 참 그러한 말만 나오면 노동자, 농민, 사회적 약자, 도시 서민들 위해서 정치한다고 했는데 오늘 현장을 보면서 참으로 회한과 반성과 참회의 생각을 갖게 된다.

 

과연 우리가 최선을 다 했는가.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선에서 진 것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민주당 당직자, 지도부, 당원 한 분 한 분의 잘못이다. 참으로 죄송하다. 그래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그나마 당을 제대로 꾸리고 우리의 길을 가자고 해서 온 제일 첫 번째 민생현장이다. 여러분 말씀을 가슴속에 심장에 새기듯이 새겨듣고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것이 제도적 해결이건, 127명이 아직 힘은 있으니까 그 힘을 갖고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고,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하겠다.

 

구체적인 최장서 열사의 문제는 명예회복에 따른 조치에 대해서 저는 구체적인 내용을 자세하게는 모른다. 관심이 많으신 이용득 비대위원과 민생대책특별위원회라는 것을 이미 구성되어서 이런 현장을 많이 다니셨다고 한다. 그 분들과 깊이 상의하겠다. 오늘 구체적인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드리겠다.

 

2013년 1월 16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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