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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은 ↓ 국정수행 기대치는...

박근혜 지지율은 ↓ 국정수행 기대치는...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3.02.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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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를 비롯한 청와대 안보실장, 경호실장 등 주요인선을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을 찾아 물가동향을 점검하며 찐빵을 구매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리얼미터 전주대비 1.2%p 하락한 62.5%
한국갤럽 향후 직무수행 전망 긍정은 71%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율이 김용준 전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 이후 조각 과정이 늦어지면서 2주 연속 하락했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이택수 대표)에 따르면 2월 첫째주 주간집계에서 박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은 1주일 전 대비 1.2%p 하락한 62.5%를 기록했다.국정수행을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는 28.0%로 지난주 대비 0.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김 전 후보자 낙마 이후 조각 과정이 늦어지면서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는데, 정홍원 총리 후보자 지명을 했던 8일에는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3년 4~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4~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도 박 당선인의 직무수행 평가에서 응답자의 4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29%는 ‘잘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30대와 40대의 지지율은 각각 38%, 44%로 나타났으며, 50대와 60대 이상의 지지율은 53%와 54%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21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8%포인트다.

지지율은 50%대가 무너졌지만 향후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70%를 넘었다. ‘박 당선인이 향후 5년간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71%는 잘할 것이라고 답했고, 19%는 잘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는 12일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박 당선인의 지지율이 낮은 것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있다”고 지적했다.

인 목사는 “인수위가 너무 철통보안, 이러면서 무슨 이야기가 오가는지 무슨 일이 있는지 전혀 국민들이 모른다”면서 “처음에는 관심과 호기심을 갖고 알아보려고 했지만 국민들이 포기한 것 같다. 혼자 잘 해봐라. 냉담해진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에 대해서 인수위가 여러 가지로 잘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은데 저는 처음에 대변인의 임명부터 잘못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새누리당 의원도 이날 오전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대선 득표율과 이번에 여론조사 지지도가 일치 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지지율 자체가 인수위를 꾸려가는 과정 중에 언론에 관심을 끌만한 소재거리가 많이 나오지 않고 보안 차원에서 은밀한 작업을 하다보니까 여론을 상승하는 그런 효과가 많이 약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두 분(정홍원, 김용준)의 청문회 후보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에 대해 조금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어쨌든 박 당선인이 진정성을 갖고 계속 정직하게 해 나간다면 지지율에 좌우 되지 않고 나름대로 국민들에게 여러 가지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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