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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국정원장 후보자 "DJ·盧정부 10년간 국정원은 죽었다"

남재준 국정원장 후보자 "DJ·盧정부 10년간 국정원은 죽었다"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3.03.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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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국정원장 후보자, 對北 정보기능 강화 예고

남재준<사진> 국정원장 후보자는 예비역 장성 모임 등에서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지난 10년간 국정원은 죽었다. 본래 기능, 자리를 찾아야 한다"며 "특히 대공(對共)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남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국정원장에 임명될 경우 강도 높은 국정원 개혁이 이뤄질 전망이다.

예비역 단체의 한 관계자는 "남 후보자가 국정원 본연의 기능 약화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특히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원의 대공 기능이 크게 약화된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남 후보자가 지난 수년간 여러 모임에서 과거 정부에서 국정원의 북한 인적정보(휴민트) 수집 라인과 국내 방첩 기능이 죽거나 너무 약해졌다는 취지로 수차례 발언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남 후보자가 국정원장에 취임할 경우 국정원의 국내 정치·정보 수집 업무가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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