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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박원순 회동, ‘민주당 혁신’ 한 목소리

이용섭-박원순 회동, ‘민주당 혁신’ 한 목소리

  • 기자명 국회일보
  • 입력 2013.03.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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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의원이 29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민주당의 혁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지금 민주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민주당이 살 길은 이번 5.4 전당대회에서 혁신적인 당 대표를 선출해 국민들에게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강도높은 혁신을 통해 국민정당 ․ 시대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더불어 “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지방정부와 의회가 일군 소중하고 눈부신 성과들을 민주당의 공유자산으로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혁신시스템을 하루빨리 갖추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원순 시장은 “정치권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그 때 그 때 반영하면 국민들로부터 박수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도부 교체와 관계없이 당무조직과 업무가 안정성을 유지하고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국민들과 소통하는 온라인 기능 강화를 위해 당 대표와 별도로 온라인 대표를 임명해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민주당의 조직과 시스템을 권력정치의 ‘선거용 조직’에서 생활정치의 ‘봉사조직’으로 전면 수술하겠다”고 밝히고,

“당무가 안정성과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당 사무처 직원들을 공채 기수별로 뽑아 자긍심을 높이고 계파의 필요성을 없애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국민과 당원들이 직접 찾아오지 않고도 권리를 행사하고 고충을 전달할 수 있도록 On-line 및 SNS 정당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용섭 의원은 지난 3월 20일, 이희호 여사를 예방한 데 이어, 27일에는 안희정 지사, 28일에는 봉하에서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대표 출마 이유를 설명하고 민주당 혁신방안에 대한 조언을 구한 바 있다.

이용섭 의원과 박원순 시장의 인연은 이 의원이 참여정부 초대 국세청장으로 임명된,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이었던 박원순 시장은 당시 이용섭 국세청장과 함께, 세정개혁을 위해 발족된 국세청 ‘세정혁신추진기획단’의 공동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두 사람은 2년 여간의 활동을 통해 ▲접대비 실명제 실시, ▲현금 영수증제도 정착,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관리, ▲특별세무조사 폐지 등 많은 성과를 창출했으며, 국세청은 이 의원이 재직했던 2년 연속 최우수 혁신기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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