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국가보훈처 장관급이어야 한다"

"국가보훈처 장관급이어야 한다"

  • 기자명 조한웅 기자
  • 입력 2008.01.18 12:32
  • 전체기사 421,451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병석 의원, 보훈처 위상격하 반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차기정부에서 국가보훈처장이 차관급으로 직급이 낮아진다. 이에 대해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인 박병석 의원(대통합민주신당, 대전 서갑)이 성명을 발표, 국가보훈처를 차관급 기관으로 위상을 낮추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가 4년전 여야 합의로 국가보훈처를 장관급 기관으로 격상시켰음에도 인원이 늘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 유공자에 대해 더 나은 예우와 지원을 위해 국립묘지 관리, 중기복무 제대군인 지원, 친일귀속재산 관리 등 보훈처의 기능을 확대했음에도 정부 조직개편안에 구색을 맞춰 직급을 하향 조정한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가보훈을 위한 국회의 여러 노력을 외면한 채 단 한마디 사전 논의도 없이 국가보훈처의 위상을 격하시켰다고 비판하고, 현재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의 선진국은 보훈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 장관급 부처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보훈처의 낮은 위상으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진정으로 예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비판하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가보훈처의 위상을 격하시켜 국가유공자의 상징성과 자긍심을 훼손하고 그간 국회의 노력을 외면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국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제보 국회일보는 여러분의 제보로 문제를 해결하고 각종 비리와 공무원의 갑질과 불편부당한 사건 사고 등을 제보 (국회일보 신문고 이용)

국회일보 국회와 유권자 소통의 메신저 -국회일보 - www.assemblynews.co.kr 국회일보는 국회 전문지로 국회 의정활동, 국회의원, 국회 관련 정책과 지방의회 관련 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보도평가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회일보는 국회 의정활동을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게 보도하는 언론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대한민국 국회의 주요 활동을 보도하는 유일한 언론사이며, 국회의 활동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