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의정활동 의정활동 핫뉴스
"한화건설의 이라크 新도시 건설, 창조경제 모범사례"

[강창희 국회의장단, 비스마야 건설 현장 방문]

"연인원 55만명 일자리 창출과 100개 협력사 동반 진출 일궈내"
김현중 한화 부회장 "경영 공백 장기화로 경쟁국에 이라크 재건 시장 뺏길까 걱정"

지난 1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 신도시 건설 현장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한화건설이 지난해부터 7년에 걸쳐 여의도 면적의 6배가 넘는 1830만㎡(550만평) 땅에 경기 분당 신도시에 버금가는 839개 건물 10만가구 규모 단지를 만드는 그 광경을 보기 위해 강창희(67) 국회의장이 들른 것이다. 강 의장은 케냐·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순방길 도중에 시간을 쪼개 이곳을 찾았다.

강 의장은 "국내 건설업체들이 세계 곳곳에서 수행하는 건설 역사 노력의 결정물로 한국 사람 아니면 못한다"면서 "연인원 55만명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과 국내 연관 산업 발전, 100여개 협력사와 동반 진출 등을 함께 일구어낸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 ▲ 강창희 국회의장(앞줄 가운데)이 지난 13일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맨 왼쪽)·아야드 마지드 이라크 국회사무총장(맨 오른쪽)과 함께 한화건설이 진행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을 둘러봤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은 해외 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다. /한화건설 제공
강 의장은 일행과 함께 20㎞에 달하는 공사 현장 외곽 펜스와 PC(Precast Concrete) 플랜트 공사 현장 등을 둘러보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했다. 사미 알 아라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의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신의 도움이 있었고,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과 이라크 관계가 더욱 긴밀하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2만여명 인력이 머물 280개 동 베이스캠프 공사와 부지조성, 정·하수처리시설 등 도시 인프라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본격적인 주택건설 공사는 내년 1월부터 시작, 2015년부터 매년 2만 가구씩 공급할 계획이다.

비스마야 주택공사에 등장하는 PC플랜트는 건축물 기둥·보·벽과 같은 부자재들을 제작하는 공장으로 이를 현장으로 운반·설치해 완성하는 일종의 조립식 공법이다. 매일 80가구·연 2만가구를 구성하는 슬래브와 벽체가 동시에 생산되면서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서는 2개월에 한 번씩 서울 잠실 3단지(400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가 만들어진다. 하루 사용되는 콘크리트 양만 6400t, 레미콘 트럭 430대에 이르는 분량이다. 7년에 걸쳐 생산하게 될 벽체와 슬래브 전체 길이 합은 1만3000km에 달한다. 바그다드에서 서울까지 왕복 거리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번 공사는 2010년 3월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가 전후(戰後) 복구 사업의 하나로 공개한 100만가구 국민주택 건설사업(National Housing Program) 중 일부. 지난해 5월 한화건설이 77억5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고, 2017년까지 주택·교통·에너지·정보통신 등 각 분야에 걸쳐 모두 300조원이 투입될 예정인 초대형 사업이다.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근면성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2017년까지 계획된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은 "김승연 회장 경영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100억달러 규모 2·3단계 이라크 재건사업에 대한 추가 협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며 "중국과 터키 등 경쟁국 건설사들에 이라크 재건 시장을 빼앗길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편집부  desk@assemblynews.co.kr

<저작권자 © 국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