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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조환익 사장 인터뷰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 인터뷰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3.11.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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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 겨울 및 내년 여름 전력 수급전망과 이에 대한 한전의  대비책은?

   금년 겨울철 전력수급의 Key는 정지중인 원전 3기(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호기)의 재가동 여부에 있습니다. 금년 연말까지 재가동되는 경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 여름철까지 신규로 준공되는 발전기가 약 300만㎾, 정지중인 원전 3기의 재가동을 고려하면 내년 여름철 전력수급상황은 금년 여름보다 상황은 다소 좋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내년 하반기에도 영흥 5․6호기 등 다수의 신규발전기 준공이 예정되어 있어 내년 겨울철부터는 전력수급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14년 하계이후 준공 발전기 : 447만㎾
 ○ ’14. 10월 안산복합 #1(83만㎾)
 ○ ’14. 11월 신평택복합 ST(32만㎾), 포천복합 #2(73만㎾)
 ○ ’14. 12월 영흥#6(87만㎾), 동두천복합#1(86만㎾), 동두천복합#2(86만㎾)

   현재의 전력난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총력적인 수요관리시행이고, 한전은 이번 겨울철 비상수급상황에 대비하여 전기요금 현실화, 요금기반의 수요관리 제도인 CPP, 동계 지정기간 수요조정 등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수요관리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 대기업은 반값 특혜를 주고 가정집엔 누진제를 적용시키는 지금과 같은 전기요금 차별 적용에 대한 한전의 개선책은 무엇인가?

   현재, 우리나라는 과도하게 낮은 전기요금으로 인하여 국가적으로 비효율적 에너지 소비 추세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즉, 1차 에너지인 석유‧가스에서 2차 에너지인 전력으로의 대체소비가 급증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전기요금 수준은 원가이하로 OECD 국가 중에서도 매우 낮은 수준으로 합리적인 체계개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특히, 전체 전력소비량의 55%를 점유하는 산업용에 대한 요금 현실화가 절실한 시점임에 따라 산업용 위주의 차등 조정을 지속적을 추진하여 왔습니다.

   향후에도 산업용에 대하여는 전기요금 현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부하패턴을 고려한 다양한 선택요금을 신설하여 자발적인 수요관리를 유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주택용 누진제는 전기사용 패턴 변화를 반영하여 단계적으로 완화할 예정이며, 각계 각층의 여론 수렴을 거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후 추진할 예정입니다.

 

3. 지난달 7일 폐막된 대구 세계에너지 총회가 규모면으로나 내용면에서 역대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데, 성공적 개최를 이룬 비결은 무엇인가 ?

    9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에너지총회는 에너지 업계에서 매우 중요한 포럼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나 특히 대구에서 개최된 22차 세계에너지총회의 경우 정식 등록인원만 120여개국 7,500명으로 과거에 비해 2배 이상 많이 참석하여 각 세션 마다 청중들로 가득 차고, 50여명이 넘는 각국 에너지 장관들의 참석으로 그 중요도를 더하며 매우 성공적인 총회였다는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개최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로는, 아람코의 최고경영자 칼리드 알 팔리는 이번 총회의 성공요인은 한국인의 에너지를 꼽은바 있습니다. 조직위원회, 세계에너지협의회, 각 정부부처, 대구시는 총회 유치부터 프로그램 구성, 전시회 준비까지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참여가 핵심적인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세계적인 에너지 시장의 흐름을 볼 때, 에너지의 미래 전망이 불확실하고 주요한 결정들이 이루어져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각 정부와 기업, 학계를 아우르는 세계에너지총회와 같은 모임이 절실해졌고 자연스럽게 이해관계자들과 미디어의 관심이 모여졌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3분의 1을 한국, 중국, 일본이 점유하게 된 상황이므로 아시아 에너지 시장의 역할 증대 또한 이번 총회 성공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총회를 통해 에너지를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과거와 달리 그 중요성을 인지하고 국내외의 에너지 정책에 보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갖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이번 총회를 하면서 아쉬운 점과 우리가 당면한 에너지 과제는 무엇인가 ?

   총회를 개최하면서 아쉬웠던 점에는 총회의 규모와 명성에 비해 호텔 및 식당 등 서비스 시설의 증가 등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에너지 이슈의 경우 실제 국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너무 전문적이고 어려운 이미지로 사회경제적인 관심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일반 국민의 에너지에 대한 낮은 관심을 극복할 수 있는 흥미로운 소재 개발의 여지도 있다고 봅니다. 다음 이스탄불의 총회에서는 이번 총회의 아쉬움을 보완할 수 있는 대국민적 접점의 확대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이번 총회 이후의 남겨진 과제에 대해서는 90년 총회 역사상 최초로 한국정부와 세계에너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채택한 ‘대구선언문’에도 볼 수 있듯이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를 위한 약속으로써 한국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국제사회에 제시하여야 합니다. 또한, 한국은 개도국과 선진국간의 글로벌 에너지 중간자국으로 국제사회의 입장을 조율하고 협력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또한, 에너지 삼중고 해결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실현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당면 과제라고 여깁니다.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박근혜 대통령께서 특별연설에서 밝혔듯이 한국의 신성장동력인 창조경제를 에너지 분야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해 정부와 산업계간의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5. 밀양 송전탑 갈등을 포함한 송전탑 설치에 따른 갈등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무엇인가?

   한전은 2009년부터 전국 어느 곳이나 송전선로 공사에 임하면서 주민대표, 지자체, 지역전문가 등이 참여한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직접 송전선로 경과지를 선정하는 ‘주민참여 입지선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밀양 사례를 계기로 정부에서도 송변전 설비 주변지역에 대한 보상과 지원제도를 대폭 개선하는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현재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상태입니다. 송전선로 주변의 재산상의 가치하락 보상, 주변 지역 지속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해당 법안의 시행을 통해 밀양 주민은 물론이고 타 지역에서 건설 중인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주민분들께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입니다.

   앞으로도 한전은 설비 건설을 둘러싼 사회적 수용성 확보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며, 선제적인 갈등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엇보다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6.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한 한전의 대 국민 커뮤니케이션이 적극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한전의 목적과 성과는 무엇인가?

   한전은 지난해 초 홍보실 내에 전담조직인 뉴미디어실을 신설하고, 페이스북·트위터·미투데이를 개설·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국내 최대의 모바일 SNS인 ‘카카오스토리’ 공식채널을 오픈하고 온라인 소통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전은 전기요금 체계 개편, 안정적 전력수급 등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국민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들으면서 더 많이 소통하고 정보를 나누는 열린 경영과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SNS를 통해 대화를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한전은 국내 SNS 사상 최대 소셜 절전캠페인을 주관하여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지난 하계 전력수급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밀양 송전탑, 대구WEC 등에 있어서도 SNS를 활용하여 국민들에게 한전의 활동과 그 진정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SNS를 통한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과 공감으로 신뢰받는 국민 대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7. 취임 후 첫 국정감사를 수감하셨는데, 주요 지적사항은 무엇이고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지난 10월 25일 산업통상자원위 국정감사 수감을 통하여 의원들의 전력산업 발전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밀양 송전선로 건설, 전력수급 안정, 전기요금 체계개편, 발전자회사 효율적 관리방안 등 회사 현안사항과 관련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다양한 대안 제시가 있었고, 원가이하의 산업용 전기요금 현실화와 주택용 누진제 개선 등 민생과 관련이 큰 전기요금 개편에 대해서도 여‧야 의원 구분 없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의원들께서 제시해 주신 의견에 대해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금번 국정감사가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백년대계를 위한 시금석이 되도록 할 계획이며, 다가오는 겨울철 안정적 전력 수급과 밀양 송전선로 건설 공사의 원활한 추진으로 국민 불편 및 불안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8. 한전의 중장기 계획과 국민들에게 바라는 점은?

   지난 10월 초 한전의 중장기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KEPCO 미래창조 발전전략'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는 전력산업의 리더로서 안정적 전력수급과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사업의 수익 제고를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핵심기술 개발 등 신성장동력 확보와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선도하여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표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전력사업은 국가경쟁력과 직결된 산업 분야입니다. 오바마 정부의 적극적인 에너지정책의 성과로 미국 경제가 활력을 얻고 있으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경제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도 에너지산업의 성패와 관련한 문제입니다.

   한전은 세계 최고의 전기품질과 안정적 전력수급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한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한전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9. 최근 대통령과 유럽순방 등 세일즈 외교에서 한전의 조환익 사장님의 에너지세일 등에 관한 성과는 무엇입니까

    이번에 대통령께서 한․영 수교 130주년을 맞아 영국을 국빈방문 하면서 창조형 에너지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양국간 파트너십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은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대통령께서는 순방기간 중 정부차원의 장관급 ‘경제통상공동위원회’와 민간차원의 ‘한영 글로벌 CEO 포럼’을 개최하여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저는 한국전력의 CEO로서 이번에 ‘한영 글로벌 CEO 포럼’의 에너지 분과에 참석하여 영국 유수의 에너지 기업들과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협력증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와는 별도의 일정으로 영국 에너지기후변화부(DECC) 에너지담당 부장관과 만나 안전하고 경제적인 한국형 원전을 소개하고, 향후 제3국 원전건설 공동진출을 통해 양국이 윈․윈할 수 있도록 에너지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영국 원자력협회(NIA)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양국간 원전분야의 신뢰를 쌓아가면서 상호협력을 구체화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특히 정부간에 향후 양국 및 제3국 시장에서의 상업용 에너지 분야 협력을 증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포괄적 원전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당장은 가시적이지 않더라도, 양국간 신뢰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제3국 공동 진출 뿐 아니라 영국 원전시장에 한국형 원전의 수출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10. 우리나라는 높은 원자력연료 비중으로 다양한 대체에너지  개발이 시급한데, 한전 사장님은 바람직한 에너지 정책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국내 원자력발전설비 미검증 부품 사용 등으로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제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중인데, 원자력 발전비중을 어느 정도로 가져갈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비중이 줄어들면 비용이 비싼 석탁, LNG 등 다른 연료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되어 국민들의 부담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원자력 발전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고,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개발 또한 적극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전기요금 현실화 추진, 전기 소비자별 전력수요 패턴을 고려한 다양한 선택형 요금제 도입 등 적극적인 전력수요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1. 최근 한전과 자회사간에 같은 해외사업에 중복 진출로 인한  과다 비용 지출, 국익저해 등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는데    방지를 위한 대책은?

   현재 한전과 발전회사는 각 사의 정책에 따라 독립적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전과 발전회사가 동일사업의 입찰자격 심사 등에 동시 참여한 사례는 일부 있었으나, 상호 협의를 통한 원만한 사전 조정으로 최종 입찰단계에서 경쟁한 사례는 없습니다.

   한전과 발전회사는 중복진출로 인한 비용 낭비와 국익 저해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한전은 이러한 문제점들의 발생을 사전에 막고, 모․자회사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통한 보다 효율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위해서 지난 4월부터 화력발전 5사의 해외사업협의회(매월 1회 개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전은 현재의 화력발전 5사의 해외사업협의회를 全 전력그룹사로 확대한「전력공기업 해외사업협의회」구성을 산업부 및 발전회사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12. 한전의 부채가 공기업 가운데 심각한 수준인데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최근에 한전은 창사 이래 가장 강력한 자구노력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자구노력 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면 6조원 이상의 부채 축소 효과를 얻음으로써 부채비율을 15% 이상 개선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 자구노력계획에는 임직원의 임금인상분과 성과급 반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2만여 한전 임직원을 이끌고 있는 사장으로서 임직원의 이런 희생이 결코 헛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인건비 반납 외에도 자회사 지분, 본사부지, 가치가 높은 부동산 등 매각 가능한 자산을 최대한 찾아내서 매각할 계획입니다. 심지어 직원 연수를 위한 콘도 회원권까지 팔 수 있는 것은 모두 팔아서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업무추진비 등 경비절감은 물론이고 전력수급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최대한 효율적인 투자를 해나갈 계획이며, 본사 인원을 축소하여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현장인력도 보강하겠습니다.

 이러한 자구노력계획의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하여 재무개선 특별위원회를 운영하여 자구노력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13. 한전이 ‘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그 비결은?

   한전의 청렴도가 처음부터 좋았던 것은 아닙니다. 청렴도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02년과 그 이듬해에는 공기업 중 최하위의 성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반부패 전담조직을 신설하고「임직원 행동강령」등 각종 윤리지침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04년부터 지속적으로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오고 있습니다.

    청렴도라는 것이 한두 명의 의지와 노력으로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전은 저를 포함한 고위직의 솔선수범과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 아래  적극적으로 반부패 청렴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재 많은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청렴마일리지 제도는 한전에서 2009년 최초로 시행하여 전 공공부문으로 확산된 것입니다.   2010년부터는 매년 ‘청렴윤리 Festival'을 개최하여 반부패 청렴추진 우수사례를 전파,  공유하여 오고 있습니다. 

    또한, 2011년 검사출신 팀장을 영입하여 기동감찰팀 신설,  2012년에는 공기업 최초「공급자 행동강령」 제정, 올해에는 윤리경영 브랜드를 ‘청렴한 빛 한전인’으로 재설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한전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의 반부패 인프라 및 제도개선 내용 등을 평가하는 ‘반부패  경쟁력 종합평가’에서 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06년 이후 7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한전은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반부패 청렴대책을 추진하여 공공부문의 청렴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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