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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인터뷰]대니얼 러셀 美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심층 인터뷰]대니얼 러셀 美국무부 동아태차관보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4.07.3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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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관계 악화일로]
“美日 안보협력지침 개정 시한 2014년말에서 더 늦출수도 있어”

“일본이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뒤집는다면 크게 실망할 것이다.”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18일(현지 시간) 한일 과거사 갈등에 일본의 반성이 우선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한국도 일본과 화해하는 포용적 자세를 보여주기를 기대했다.

이날 워싱턴 국무부 청사 집무실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러셀 차관보는 동아일보가 보낸 사전 질문의 답변을 메모지 10여 장에 빼곡하게 정리해 와 1시간에 걸쳐 답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가 고노 담화 검증 작업 끝에 과거 담화를 훼손하거나 무력화하는 식의 결론을 낸다면 미국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만약 아베 정부가 검증 작업을 통해 고노 담화를 뒤집는 결과를 내놓는다면 세계는 충격을 받고 실망할 것이다. 미국은 검증 결과가 고노 담화를 계승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것이라면 환영할 것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4월 방한 때 위안부 동원에 ‘충격적 인권침해’라고 밝힌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아베 총리는 올해 말까지 미일 안보협력지침을 개정하려고 헌법해석 변경을 서두르고 있다. 지침 개정 시한은 꼭 지켜져야 하나.

“지침을 개정하려면 헌법 변경에 대한 일본 정부와 국민의 의중을 알아야 한다. 미국은 시한을 연말에 맞추려고 노력하지만 더 늦어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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