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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 치졸한 새누리당의 색깔론! 한심하고 개탄스럽다!

[통합진보] 치졸한 새누리당의 색깔론! 한심하고 개탄스럽다!

  • 기자명 국회일보
  • 입력 2014.09.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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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치졸함과 파렴치함의 끝은 도대체 어디인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느닷없이 새누리당 김현숙 원내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내어 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의정활동 경비를 문제삼고 나섰다.

이것이 과연 국회 과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집권여당의 공식 브리핑인가, 눈을 의심할 정도다.

그야말로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는' 비겁하고 치졸한 작태다.

'철피아의 몸통'으로 지목된 송광호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조직적으로 부결시키고 나서 국민들의 분노가 거세지자 공연히 다시 색깔론에 불을 지펴 슬그머니 피해보고자 하는 것 아닌가!

집권여당의 수준이 이 정도밖에 안 된다니 참으로 한심하고 개탄스럽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의도적으로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사실관계를 왜곡, 호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8월 11일 항소심 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RO에 의한 내란음모'는 없었음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새누리당은 거듭하여 '내란음모 혐의'만을 주장하며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것이 그토록 입만 열면 부르짖던 새누리당식 '법치'인가? 자신의 마음에 드는 판결만 골라서 '법치'를 주장하겠다는 것 아닌가!

적어도 새누리당이 '법치'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내란음모 혐의'을 내세워 당론으로 체포동의안을 가결시킨 행태에 대해 즉각 사과부터 하고 '석방동의안'부터 상정해야 할 것이다.

결국 '내란음모 혐의'를 뒤집어 씌우고 진보정치를 탄압한 일 주체가 새누리당 자신임을 자인하는 꼴이다. 함께 공모했는데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으니 공연한 심술을 부리는 것 아닌가!

어린 아이의 심술이라면 귀엽게 봐주기라도 하겠건만, 이성과 상식마저 거스른 거대 집권여당의 심술과 횡포는 도저히 눈뜨고 봐주기가 어렵다.

정말로, 조금이라도 국회의 역할과 민생을 생각한다면 지난 4개월 동안 단 1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한 작금의 현실부터 되돌아볼 것을 엄중히 충고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의 목숨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어떻게든 박근혜 대통령만 지키겠다는 새누리당의 횡포와 몽니 때문에 국회가 문을 닫고 있지 않은가!

김현숙 원내대변인의 브리핑으로 다시 드러난 집권여당 새누리당의 수준이 참으로 참담하다.

집권여당으로서의 책무는 온데간데 없이 내팽개친 채 오직 낡은 색깔론을 앞세워 더러운 정쟁만 일삼는 새누리당을 강력히 규탄한다!

2014년 9월 5일
통합진보당 대변인 홍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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