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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희망찬 모습…미리 체험하고 느낀다

통일한국 희망찬 모습…미리 체험하고 느낀다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4.12.2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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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기반구축/한반도통일미래센터 

  • 통일미래세대 교류와 화합의 장…이산가족 상봉행사 등에도 활용

▲ 경기도 연천군의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출입문 전경.(사진=한반도 통일미래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통일체험연수시설이자 남북교류 지원시설인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지난달 12일 경기도 연천에 문을 열었다.

최근 통일미래 세대인 청소년의 통일에 대한 무관심과 부정적 인식이 증가하면서 통일교육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자 통일체험연수를 실시해 통일 미래 세대의 통일의식을 높이고 통일에 대한 비전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이다.

청소년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남북교류행사를 지원하는 시설로써 남북 간 민족 동질성 회복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건립된 것이다.

통일미래센터는 한반도의 지리적 중심지인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해 있으며, 북쪽에서 발원한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에 자리잡아 그 의미가 각별하다.

▲ 류길재 통일부장관(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참석 내빈이 11월 12일 경기도 연천군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년 11월 착공해 1년 10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9월 준공된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최대 인원 5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총 493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 26만4062㎡에 건축연면적 1만5143㎡에 달한다.

개관일 이전에도 2007년 이후 7년 만에 남한에서 개최된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이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의 첫손님이 됐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의 주요시설인 통일미래체험관은 통일누리역에서 가상으로 KTX를 타고 백마고지역에 도착해 시공간 통로를 빠져나와 통일된 지 7년이 지난 통일한국의 희망찬 모습을 체험하는 컨셉으로 구성됐다.

▲ 경기도 연천군의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내 통일미래체험관의 모습.(사진=한반도 통일미래센터)

또 통일송에 맞춰 동작인식 댄스 게임을 하는 ‘통일송 춤추기’, ‘찰칵! 한반도 관광명소’, ‘동북아 물류허브’, ‘한반도에 숨겨진 보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센터 이용자들은 2박3일의 입소 기간 통일 퀴즈 대회와 금강산 사진 퍼즐 맞추기, 북한 친구들에게 편지 쓰기, 모의 남북회담 등의 활동도 할 수 있다.

통일부는 올해 16개팀 37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하고 나서 내년 정식 운영에 들어가 최대 3만명 가량의 이용객을 받을 계획이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내년에는 남북실무회담은 물론 남북청소년 교류 및 이산가족 상봉행사장으로 활용돼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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