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5년간 한국과 체코의 관계가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닦는 기간이었다면 향후 25주년은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진정한 친구의 나라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한국은 짧은 시간에 산업화를 이루어 냈고 SOC 발전의 노하우가 쌓여있다”면서 “체코의 SOC 발전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리의 각별한 관심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정 의장은 “체코 원전 건설에 한국이 참여하게 되면 한국과 체코가 제3국에 함께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한반도가 지난 70년 동안 남북이 분단되어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었고 이로 인해 방위산업도 발전했다”면서 “방위산업 부문의 교류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소보트카 총리는 “정부에서는 얼마 전 체코의 발전분야 계획을 수립했다”며 “원전추가건설 일정이나 계획에 대해 한국 측에 정보를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원전건설에 한국 측도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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