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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당시 발포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궤변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5.18 당시 발포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궤변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6.04.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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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당시 발포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궤변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출간 예정인 회고록에 ‘5.18 민주화운동 당시 발포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에) 보안사령관으로 계엄사 지휘 계통에 있지도 않았다”며 “(발포와 관련해) 지금까지 잘못 알려진 내용도 회고록을 통해 교정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법원은 1997년 전두환 등 신군부 지도부에게 내란 및 내란목적살인죄를 적용해 유죄를 최종 확정했다.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광주시민을 살해한 혐의를 인정한 것이다.

이렇게 이미 사법적 단죄를 받았음에도 ‘발포 책임이 없다’며 발뺌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궤변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러한 주장은 광주시민 가슴에 또 다시 총질하는 행위다.

지금 필요한 것은 5.18 진상규명과 학살자들의 진심어린 사과다. 광주시민들은 36년째 그 날만을 기다려오고 있다. 이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시민에게 응답할 차례다.

더불어민주당은 권력찬탈을 위해 헌정질서를 파괴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파렴치한 역사 왜곡 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2016년 4월 22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최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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