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시의 ‘근로자 이사제’는 합리적 공공개혁의 첫 걸음이어야

서울시의 ‘근로자 이사제’는 합리적 공공개혁의 첫 걸음이어야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6.05.12 09:40
  • 전체기사 418,315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서울시 산하 15개 공공기관에 대해 ‘근로자 이사제’ 도입 방침을 밝혔다.

공공 부문에서 노사 간의 투명한 경영정보 공유와 함께 노사가 공감하는 합리적 경영과 공공개혁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국의 지방공기업이 견제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무책임한 부실경영으로 과도한 부채와 만성 적자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시가 도입하기로 한 ‘근로자 이사제’는 노사간 새로운 협력의 모델로 잡리 잡아야 한다.

근로자 이사제 도입의 궁극적 목적은 시민의 복리증진이어야 한다. 서울시는 근로자 이사제를 형식적 도입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공개혁의 시금석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경영권 침해 등의 이유로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시민이 주인인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에서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실현하는 것은 상당한 의의가 있다.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도입하기로 한 만큼 제도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해당 지방공기업의 노사는 물론 서울시의회 등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기대한다. 

2016년 5월 11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강희용
저작권자 © 국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제보 국회일보는 여러분의 제보로 문제를 해결하고 각종 비리와 공무원의 갑질과 불편부당한 사건 사고 등을 제보 (국회일보 신문고 이용)

국회일보 국회와 유권자 소통의 메신저 -국회일보 - www.assemblynews.co.kr 국회일보는 국회 전문지로 국회 의정활동, 국회의원, 국회 관련 정책과 지방의회 관련 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보도평가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회일보는 국회 의정활동을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게 보도하는 언론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대한민국 국회의 주요 활동을 보도하는 유일한 언론사이며, 국회의 활동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