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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국론분열을 조장한 박승춘 보훈처장을 즉각 해임해야

대통령은 국론분열을 조장한 박승춘 보훈처장을 즉각 해임해야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6.05.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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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비뚤어진 인식과 망동이 더 이상 좌시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5.18 기념식은 당사자가 아닌 국민의 의사가 더 중요’하다는 요설로 광주시민과 유가족의 가슴을 또 다시 군홧발로 짓밟았다.

박 처장은 5.13청와대 회동 직후 여론을 살핀다는 명목으로 70명의 보훈처 자문교수단과 100여개의 안보보훈단체의 의견만 수렴하고 제창 찬성이 높은 여론조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국론분열 운운하며 끝내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불허했다.

심지어 박 처장은 5.18기념식장에서 유가족들의 항의로 쫓겨나면서도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조롱하고 비웃는듯한 표정을 지어 국민적 분노를 자아냈다.

5.18민주화운동은 오랜 기간 목숨을 건 진상규명 노력과 고통스러운 사회적 합의를 거쳐 법률로써 확립된 국가기념일이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까닭은 민주화 과정에서 발생한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기리고 추모하여 국민통합을 이루고자 함이다.

이를 앞장서서 추구해야 할 국가보훈처장이 오히려 5.18민주화운동을 능멸하고 조롱하며 민주적 기본질서에 도전하는 행태를 보인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5.13회동에서 언급한 소통과 협치의 진정성을 보이고 진심으로 국민화합을 바란다면 코앞에서 국론분열을 자초한 박승춘 처장을 즉각 해임해야 할 것이다.

2016년 5월 19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강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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