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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도발은 SLBM? 美 정찰기 이어 '해상초계기' 한반도 전개
절기상 대서인 23일 오후 해군 6항공전단 소속 해상초계기 P-3C가 임무를 마친 후 포항 공항 활주로에서 염분 세척작업을 하고 있다. 해군은 염분 세척 작업을 린스 작업으로 부른다. 2019.7.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이 정찰기에 이어 해상 초계기를 4일 한반도에 전개하면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의 추가 도발 징후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4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해군 해상초계기 P-3C는 한반도 상공 2만2000피트(6705.6m)를 비행했다.

P-3C는 세계 각국에서 적국 해군, 특히 잠수함의 동향을 감시하는 대잠작전 항공기로 애용하고 있다. 최근 미국은 이달 들어 매일 정찰기를 한반도에서 전개하고 있어 P-3C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다.

전날에는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와 컴뱃 센트(RC-135U)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출동해 대북 감시작전 비행에 나섰다.

E-8C는 공중에서 지상의 적 동태를 사전에 탐지하고 공격을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RC-135U는 적 레이더 전파를 잡아 내 적 방공망을 분석하고 미사일 발사 조짐을 미리 파악하는 임무를 한다.

이 뿐 아니라 미국은 지난 1일과 2일에 RC-135W(리벳조인트)를 한반도 상공에 출동시켰고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과 28일에는 U-2S(드래건 레이디)와 EP-3E 정찰기 등이 한반도 상공으로 출동했다.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일 이어지는 미 정찰기의 한반도 비행이 북한의 추가 동향 파악을 목적에 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북한은 지난 10월2일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발사한 바 있는데 이번 P-3C의 한반도 비행이 북한의 SLBM 추가 발사와 관련이 있을 것이란 우려 섞인 전망도 존재한다.

만약 북한이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쏘게 되면 탐지가 늦어지면서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어 요격이 어렵다는 분석이 있는 만큼 북한이 잠수함 발사대를 활용한 SLBM 발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최근 '2019년 한반도 정세 평가와 2020년 한국의 전략' 포럼 발표자료를 통해 "북한은 향후 신형 잠수함에서 전략무기인 SLBM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기도 했다.

한편 국방부는 미국 정찰자산의 잦은 한반도 전개에 대해 특별히 평가할 만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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