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의정활동
이준석, 한국당 나다은 해촉에…"선거기계같던 그 당 어디갔나"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은 13일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내가 봤던 선거기계에 가깝던 모습의 새누리당(한국당의 전신)은 어디갔을까"라며 "그때 내가 봤던 잘 짜여진 전문가 집단이 왜 요즘 달라보일까"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 이력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나다은 TV' 운영자 나다은씨가 한국당 입당 3일만에 한국당 '2020 희망공약개발단'에서 해촉됐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으로부터 8년전, 내가 영입됐을 때 나를 영입하기 위해서 수차례 전화를 하고 직접 만나서 이야기까지 할 정도의 정성을 들였던 지도자에 놀랐었고, 내가 가진 것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기획했던 그 기획력에 감탄했었다"며 "갓 정치에 뛰어든 내가 초기에 여러 실수가 있어도 위축되지 않고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울타리가 되어준 그 무게감에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어쩌면 젊은 정치인이 처음 정치를 시도하고 배워나가는데에 있어서 하나도 부족함이 없는 좋은 환경이었던 것 같다"며 "8년 전 당사에 처음 들어간 날 인터넷에서 흔히 구축된 이미지처럼 '그런데 당사에 댓글부대는 어디있나요'라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질문을 던지던 그 날들이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이어 "요즘은 그런 나를 키워줬던 '나보다 조금 나이 많은 그 때의 형들'이 앞장서서 불출마를 선언하고 바위로 계란치기식 저항을 하다가 진짜 깨진 계란이 되는 것을 보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그들은 깨진 계란이 아니라 병아리가 되고 닭이 되었어야 할 사람들이고, 그들 중 일부는 실제 계란인줄 알았지만 독수리알이었을 것이라 확신하는 분들이었다"며 "나는 이제 겨우 메추리알 정도 되었나"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 희망개발공약단은 휴일인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 위원과 관련한 논란 상황을 감안해 당의 정체성과 기조를 기반으로 하는 공약 개발활동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나 위원을 해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지난 9일 나씨 등 2020 총선 국민승리 희망공약 개발단을 출범시켰다. 개발단은 1호 공약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를 발표하고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 추진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직후 나씨가 과거 SNS 활동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옹호 의견을 밝히고, 친여 성향의 행보를 보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나씨는 지난해 9월 28일 조국 지지 집회에 대해 "눈물이 난다. 부패한 검찰로 나라가 썩어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국민이 싸우고 있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이나 우리공화당에 입당해 분탕쳐 볼까"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