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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사퇴, 이회창 후보로 단일화 선언

심대평 사퇴, 이회창 후보로 단일화 선언

  • 기자명 조한웅 기자
  • 입력 2007.12.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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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총선에서도 연대하겠다"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가 사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언했다.

심대평 후보는 이회창 후보와 공동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 17대 대통령후보는 이회창으로 단일화하고 보수대통합의 중심에 심대평이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회창 후보는 "오늘 제가 평소에 존경하는 심대평 대표께서 동지들과 함께 참으로 역사적인 결단을 해주셨다"고 말하며  "우리는 힘을 합쳐 정권교체다운 정권 교체를 이루어낼 것이다. 다시 한 번 용단을 내려준 심 대표 이하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고  화답했다.

다음은 질의 응답

질문 : 앞으로 후보 출마 과정은 법적으로 어떻게 되나?

이회창 : 저는 현재 무소속이고 무소속으로 기호 12번을 받았고, 기호 12번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그러나 우리는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쳐 뛸 것이다.

심대평 : 기호 5번(심대평)과 12번(이회창) 합치면 기호 17번이 된다. 이번 17대 대선 승리다.

질문 : 국중당 계속 존재하게 되나? 당내 다른 이견은 없나? 그리고 이명박 후보와의 연대가능성은 전혀 없나?

이회창 : 이명박 후보가 저희가 말하는 정권교체다운 정권교체를 원한다면 얼마든지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

심대평 : 국중당은 깨끗한 보수와 국정경험 세력에 의해 창당됐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보수대연합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고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깨끗한 보수와 국정경륜을 가진 모든 세력이 모여 국민께 편안하고 안심된 정치를 하기 위해 매진할 것이다. 당내 문제는 우리 당원 동지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이와 같은 대결단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저는 정치적 신의를 걸고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

질문 : 총선에서도 계속 연대한다는 것인가?

이회창 : 그것은 이제 당연한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좀 이기기 위해 이런 걸 하는 게 아니다. 역사적 안목으로 길게 보면서 이 나라와 다음 시대를 다시 열기위해 모이고 힘을 합쳤다. 대선 후에도 뜻을 같이하며 이 나라 정치의 장을 열 것이다.

질문 :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국민중심당과 한나라당의 연대가 모색됐는데?

심대평= (한나라당과의 단일화가) 무산된 것이 아니고 내가 얘기했듯 이번 17대 대선은 국민의 열망은 보수로의 정권교체다. 누구와도 함께할 수 있었다. 특히 대선 이후에 새로운 정치, 새로운 나라를 위해 바른 정치를 위해 보수대연합을 연대 제안해 놓은 상태이지 이 과정은 정상적 논의를 거쳐 이회창 후보와 심대평이 함께 이뤄 낸 결단이다.

질문 : 신당 창당 어느 정도까지 논의됐나?

이회창 : 신당창당 문제는 구체적으로 무슨 안이 있지 않다. 우리가 앞으로 보수대연합 정치세력을 주도세력으로 키우기 위해선 정당창당이 고려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말씀드린 거다. 제가 이미 말씀을 여러 차례 드렸듯 87이후 20년은 '87민주화체제'라고 말한다면, 이제 앞으로는 적어도 50년을 내다 본 선진체제는 국가권력 구조 개편을 비롯한 모든 것을 재검토하고 다시 50년 역사를 이끌어 나갈 기구와 조직을 생각해야한다. 권력구조도 검토돼야하고 헌법 개정도 논의돼야 한다.

질문 : 보수대연합에서 심대평 후보의 역할은 무엇인가?

심대평 : 제가 대표적으로 말씀드렸듯 이회창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 고건 전 총리와 같이 국정경험과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는 분들이 모여야 이 정치를 바꿀 수 있다. 오늘은 큰 틀의 합의를 한 거다.

앞으로 구성은 이회창 후보 선거팀과 우리당이 실무적으로 구체적인 법적 문제 실무적 문제를 논의할 추진단을 오늘 바로 구성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다.

질문 : 이명박 후보로의 정권교체는 왜 힘들다고 생각했나?

심대평 : 이명박 후보로의 정권 교체가 제대로 됐듯 안됐든 그건 국민선택의 몫이다. 다만 우리는 깨끗한 보수로의 정권교체가 국민의 정권교체의 열망에 부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질문 : 국중당 모두 참여하는 것인가?

심대평 : 지금 김낙성 정책위의장이 지방에서 올라오고 있고 정진석 의원은 불참했다. 가능한 한 함께 갈 것이고 5명 국회의원과 당원 동지가 모두 함께 대열에 동참할 것이다.

질문 : 단일화 과정에 대해 설명해 달라.

이회창 : 그런 걸 밝히면 재미가 없어진다. 마음껏 상상하고 추측하고 하여튼 결과가 이렇게 좋게 나왔다. 언론인 여러분 고생 많이 했는데 우리 모두 좋은 결과 앞에 축하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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