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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 기자명 조한웅 기자
  • 입력 2009.08.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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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당 애도의 물결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을 지낸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1시 42분 서거했다. 향년 85세.

민주당은 이 시대의 위대한 스승을 잃었다고 비통해하며 “서슬퍼런 독재의 사슬에 굴하지 않았고 경제파탄도 거뜬히 넘어왔으며, 반세기 갈라진채 원수로 살아온 민족이 한 동포임을 알게해준 당신을 보낼 준비가 아직 돼있지 않다”며 원통해했다.

한나라당은 “위대한 지도자 한 분을 잃었다”며 “김 전 대통령이 생전에 이루고자 했던 숭고한 뜻이 국민 화합과 남북평화로 승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은 “결코 순탄치 않았던 정치 역경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셨던 김 전 대통령은 끝까지 왕성한 노익장을 보여주셨다”며 “그 과정과 내용에 논란의 여지는 많았지만, 한반도 통일을 향한 열정과 의지로 노벨평화상도 수상하셨으며, 이제 고인께서 남기신 많은 족적과 업적들은 후대의 역사가 바르게 평가하고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민노당은 “한국의 민주주의 그리고 민족의 화해협력에 크나 큰 족적을 남기신 지도자이자 큰 어른인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겨레와 함께 슬퍼하고 애도한다”며 “행동하는 양심이 되라는 김 전 대통령의 유훈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신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여 수많은 국민이 슬픔에 잠기고, 안타까워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서거함으로써 국민의 슬픔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며 깊은 애도를 표명하고 “김 전 대통령은 평생을 민주주의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로 매진하였다. 고인의 노력으로 냉전의 한반도에는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이라는 화해의 큰 전기가 마련되었다. 이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고인의 발자취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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