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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후 국론분열 심화 우려, 59.8%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후 국론분열 심화 우려, 59.8%

  • 기자명 조한웅 기자
  • 입력 2009.06.04 13:09
  • 전체기사 417,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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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 이후 국론 분열이 더욱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향후 정국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 따르면 전체 59.8%가 이념 분열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는 등 노 전 대통령의 염원대로 이념적 대결구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는 견해(21.3%)보다 무려 세배 가까이 높아 큰 시각차를 드러냈다.

특히 전남/광주 응답자가 78.8% vs 8.4%로 이념 분열 심화를 가장 높게 보고 있었고, 이어 부산/울산/경남(65.9%〉21.6%), 인천/경기(63.3%〉21.4%)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65.2%〉20%)이 여성(54.0%〉22.8%)보다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69.6%〉17.4%)에서 가장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50.9%〉23.7%)보다는 민주당(62.2%〉21.4%) 지지층이 이념적 대결구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한편 응답자의 이념적 성향과 무관하게 향후 국론 분열이 심화될 것으로 보는 비중이 높았다. 즉 보수(62.8%〉20%), 중도(62.2%〉21%), 진보(57.2%〉28.4%) 성향의 응답자간 의견차가 그리 크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5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 응답률은 38.2%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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