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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영입' 발걸음 가벼워진 황교안…오늘 대전서 후보들 격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이번 총선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뛰어야 하는 황교안 대표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이번 총선에서 150석 이상을 얻어 원내 제1당을 목표료 하는 통합당은 황 대표의 '삼고초려' 끝에 김 전 대표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통합당은 150석 이상을 얻기 위해서는 수도권에서의 승리가 필요했고, 중도층을 담아낼 수 있는 외연확장이 절실했다. 이 때문에 '중도'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 전 대표 영입에 상당한 공을 기울였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경제 전문가' 김종인의 진가를 보여준다면 총선 승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황 대표는 김 전 대표 영입이 한 차례 무산되자 자신이 직접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겠다고 나섰다. 이를 두고 종로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전국을 돌며 지원유세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김 전 대표가 황 대표와 함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부담을 덜고 종로 선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한민국 정치1번지'라는 정치적 상징성에 유력 대선주자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종로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이낙연 전 총리와 진검승부를 벌일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특히 최근 발표되는 각종 여론조사에 황 대표가 이 전 총리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김 전 대표의 영입을 통해 남은 기간 역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기대도 당내에서 나온다.

통합당은 김 전 대표가 선대위 전면에 나서서 총괄적인 역할을 맡고, 황 대표가 종로와 함께 수도권 승리를 위해 역량을 집중적으로 발휘한다면 지금의 격차는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소위 문재인 정부 '경제심판론'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으로서는 전략적 폭이 넓어진 셈이다. 통합당은 정권심판론뿐만 아니라 경제전문가인 김 전 대표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정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겠다는 각오다.

황 대표는 전날(26일)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종로는 정치 1번지, 경제 1번지, 문화 1번지, 복지 1번지다. 그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종로에서 제가 압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분위기를 서울과 수도권까지 펼쳐나가 힘을 모으고, 충청, 영·호남까지 바람을 일으켜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총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총선 후보자 등록 마지막날인 27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대전 지역 후보 사무소를 연이어 찾아 후보들을 격려한다.

우선 대전 유성구갑 선거사무소를 찾아 유성구갑 장동혁 후보와 유성구을 김소연 후보를 격려하고, 대전 서구을 선거사무소를 찾아 서구갑 이영규 후보와 서구을 양홍규 후보를 각각 격려하고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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