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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사진)가 충청권을 대표하는 대선주자로 떠올라‘DJ·노무현 적장자’ 대선출마 선언…충청도, 비문(非文) 세력 업고 ‘50대 기수론’ 주역

 

대한민국의 대선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늦어도 3월 초까지는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의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되던 인물들이 하나 둘 대권 도전을 선언하며 활동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등은 젊은층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정계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증권가에서는 이들과 연관돼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꿈틀거리고 있다.

시트 등 자동차 부품을 생상하는 SG충방도 그 중 하나다. 이 기업은 안희정 지사와 충남·운동권 등 공통된 키워드를 다수 보유했다는 이유로 최근 증권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안 지사는 현재 대권에 가장 근접해 있다고 평가를 받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항마로 거론되며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DJ·노무현 적장자’ 대선출마 선언…충청도, 비문(非文) 세력 업고 ‘50대 기수론’ 주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안 지사는 서울 종로구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개최했다. ‘전무후무 즉문즉답 출마선언’이라는 이름의 이날 선언식은 5시간 동안 시민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안 지사는 이날 사드배치, 위안부, 개헌, 임금피크제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시민과 토론하며 자신의 공약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정치권 입문 이래 김대중, 노무현의 길을 걸었다”며 자신이 야당에서 배출한 전직 대통령들의 적장자임을 내세우기도 했다.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조사’ 9개월 연속 1위를 자랑하는 안 지사의 출사표는 대선 구도에 변화를 가져왔다. 대권 도전을 선언한 후보들이 하락세를 겪은 최근에는 적지 않은 반사이익도 얻고 있다.

안 지사가 처음 대권 도전을 선언했을 때 충청권을 대표하는 대선 주자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거론됐었다. 충청북도 음성 출신의 반 전 총장은 귀국 전부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양강 구도를 이루며 충청권의 기대를 모았다.

 

▲ 충청권을 대표하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사진)가 충청권을 대표하는 대선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야권 제 2주자로 자리를 지켜왔던 이재명 성남시장의 상승세도 꺾이고 있어 안희정 지사의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하지만 반 전 총장은 지난달 12일 귀국하자마자 각종 구설수에 시달렸다. 특히 지난달 18일에는 자신에게 위안부 관련 질문을 하는 기자들을 ‘나쁜놈들’이라고 지칭해 언론의 맹폭을 맞기도 했다. 결국 반 총장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일 발표된 리서치앤리서치(R&R)의 여론조사 결과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은 13.1%의 지지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야당의 유력 인사인 문 전 대표의(32.8%)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같은 날 반 전 총장은 대권 도전 포기 의사를 밝혔다.

야권 제2주자로 승승장구하던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시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 대통령에 대한 날선 비판으로 대중들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이 시장은 지지율 16.2%(리얼미터)를 기록하며 문재인 전 대표의 입지를 위협하기도 했다.

야권 비문 지지자들의 지지를 받던 이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경선룰 선정 과정에서 보인 태도 때문에 지지율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당시 이 시장은 ‘아들 특혜 채용’을 제기하는 등 문 전 대표를 향한 과도한 네거티브성 발언으로 여론의 빈축을 산 바 있다. 1일 기준 이 시장의 지지율은 10.5%까지 하락했다.

충청권, 비문세력 주요 대선주자의 하락세는 안 지사에게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안 지사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50대 기수론’의 선두주자로 꼽히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여론조사 결과 안 지사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넘어선 9.1%를 기록했다. 앞서 4%대에 머물던 때와는 사뭇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당시 여론조사 발표 직후 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 안 지사의 현재 지지율은 조사 시점 때와 상당한 격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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