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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수석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윤관석 수석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기자명 국회일보
  • 입력 2017.02.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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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7년 2월 6일 오전 9시55분

 

■ 입춘촛불은 특검과 헌재의 봄소식을 기다린다
입춘을 맞은 지난 토요일 전국적으로 국민의 촛불이 다시 타올랐다. 전국에 모인 42만의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탄핵과 특검 연장을 강력히 촉구했다.
촛불이 타오른 지 100일이 지났지만 국민의 바람과는 달리 대한민국의 변화는 느리기만 하다.
여전히 권력에 대한 욕심을 포기하지 못하고 저항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농단세력 때문이다.
이들은 헌재 심판을 지연시키고 특검수사를 방해하며 정의와 국민의 법정에 서기를 거부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주권자로서 정의의 수레바퀴가 더욱 힘차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다시 촛불을 들고 일어선 것이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들의 수사 방해에 맞서 국정농단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서는 특검이 반드시 연장되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국민들은 특검과 헌재에서 즉각 탄핵과 특검수사 연장이라는 따스한 봄소식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특검과 헌재가 이러한 국민의 열망을 유념해 수사와 심판에 더욱 속도를 내주기를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들의 열망을 받들어 특검 연장에 적극 나서겠다.

■ 황교안 권한대행은 박 대통령의 방패총리인가, 과도국정 대행인가, 새누리당의 예비후보인가
황교안 권한대행이 청와대에 대한 특검의 압수수색 여부는 ‘청와대가 판단할 일’이라며 발을 빼고 있다.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의 승인권이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있다는 점에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비겁한 태도다.
황교안 권한대행이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외면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감싸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다.
새누리당과 소위 ‘맞불집회’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며 혹시 보수를 대표하는 대선후보를 꿈꾸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과도국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챙겨야할 황 권한대행이 요즘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갖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것이 국민들의 솔직한 생각이다.
대선주자로 의심되는 행보를 계속하고 잘못된 박근혜표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보수의 대안으로 떠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양새로 보인다.
황교안 권한대행이 과도국정의 대행 신분을 망각하고 몽상에 빠져있다면 국민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황교안 권한대행은 특검의 압수수색을 즉각 승인하고, 특검 연장에도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청와대가 배짱을 부리고 있는 이유가 황교안 권한대행으로 밝혀진다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실을 열망하는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사유지, 국정농단 피의자들의 도피처, 범죄증거물의 은닉처가 아니다
박영수 특검이 지난 설 연휴 직전에 확보한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수첩 39권이 청와대에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이 수첩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입증할 단서를 제공하는 등 특검 수사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런데 이 수첩들이 청와대에 보관되어있었다니 청와대를 압수수색해야할 필요성이 재삼 확인된 것이다.
더욱이 언론보도에 따르면, 안 전 수석 측이 수첩을 청와대에 보관한 이유가 “압수수색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청와대가 압수수색을 거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정말 파렴치한 사람들이다.
지금도 많은 핵심증거들이 청와대에서 숨겨져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유지, 국정농단 피의자들의 도피처, 각종 범죄증거물의 은닉처·안전지대가 아니다.
이들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국정농단의 전모를 밝히라는 국민의 열망을 거역하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뜻에 따라 조건 없이 압수수색과 대면조사에 응해야 한다. 황교안 권한대행도 압수수색 협조요청을 즉각 승인할 것을 엄중하게 촉구한다.

2017년 2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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