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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수석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박완주 수석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기자명 한영주
  • 입력 2018.02.1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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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수석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최고위원회의 결과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2018 재보궐선거의 중앙당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심재권 의원을 임명하였다.

또한 제183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수후보로 추천하고 경기도당 상무위원회에서 선출된 박광온 의원을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인준하였다.

조강특위에서 심사하여 사고위원회로 판정된 서울 동작을, 여수갑, 목포 지역위원회를 사고위원회로 확정하였다. 

오늘 자로 김우남 최고위원, 이개호 최고위원, 박남춘 최고위원, 박범계 최고위원이 사퇴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평창올림픽이 만들어낸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반드시 평화의 횃불로 만들 것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갔다.

이번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은 한반도 평화의 소중한 불씨를 지필 수 있었던 역사적 순간의 연속이었다고 평가한다. 

이번 방남은 평창올림픽을 향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외신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제1부부장의 개막식 악수 장면을 “역사적 악수”로 대서특필하였고, 이는 남북이 전 세계를 향해 평창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으로 발돋움했음을 선언하는 순간이었다.

다음날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는 김여정 제1부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평양에 공식 초청했다. 마침내 지난 10년 동안 단절됐던 남북대화의 물꼬가 트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전운이 감돌던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이 아닌 평화의 불씨가 마침내 피어오른 순간이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예선전 경기를 함께 응원하며 한 민족의 의미를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다. 비록 경기는 패배했지만, 남북이 함께 만들어낸 평화는 승리했다. 남과 북이 이념을 넘어 한 민족이라는 이름하에 하나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마지막 날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임종석 비서실장과의 환송 만찬 직후 국립중앙극장에서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만남으로 피어오른 평화의 불씨가 횃불이 될 수 있게 남북이 협력하자”고 제안했고,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숙 여사에게 “문재인 대통령과 꼭 평양을 찾아오라”며 화답하면서 남북이 다시 만나 한반도 평화를 이야기할 순간을 기약했다. 

이번 평창올림픽을 통해 평창은 전 세계의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났고, 남북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 첫발을 함께 내딛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정부와 더불어 이번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이 만들어낸 소중한 ‘평화의 불씨’를 ‘평화의 횃불’로 키워내 반드시 한반도 평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제재가 비핵화를 위한 수단이듯, 대화 또한 비핵화가 목적이다

북한 김여정 제1부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하면서, 남북이 한반도 평화를 향한 소중한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평양 초청에 대해 여건의 중요성과 북미간 조기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한국과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한미동맹의 굳건한 공조 체제도 재차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평창올림픽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기틀이 마련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향후 남북대화의 여건을 만들어나가는 문재인정부의 노력에 모든 필요한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이제 온 국민이 합심해 평창이 선물한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다함께 살려나가야 할 시점이다. 그러나 국내 일부세력, 그리고 미국과 일본이 북핵 폐기 전제를 언급하며 조건부 방북을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도 사실이다. 

문재인정부는 그 동안 “제재는 곧 대화를 위한 수단”이라는 일관된 기조로 대북정책을 펼쳐왔다. 한·미·일이 굳건하게 구축하고 있는 공조 속에서 국제사회의 제제와 더불어 남북대화, 그리고 북미대화를 병행해야 할 것이다. 

제재가 비핵화를 위한 수단이듯, 대화 또한 비핵화를 목적에 두고 있다. 제제와 대화의 목적은 둘 다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라는 사실을 모두가 직시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 여건 조성에 합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자유한국당은 평창올림픽을 둘러싼 ‘아니면 말고식 이념논쟁’을 이제 그만둬야 한다

자유한국당이 평화 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으로 매도하며 ‘아니면 말고 식 이념논쟁’에만 집착하는 국익 저해행위는 이제 그만둘 것을 거듭 강력하게 요청한다. 

자유한국당의 주장과는 달리 국민은 평창에서 펄럭이는 위대한 태극기를 두 눈으로 확인했고, 목청 높여 자랑스러운 애국가를 함께 불렀다. 또한 ‘김일성 가면 논란’ 또한 최초로 보도한 언론사가 해당 기사를 삭제하고, 공식 사과하면서 그 진실이 밝혀졌다.  

온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지속적으로 평창올림픽에 색깔론을 덧칠하는 것은 평화 올림픽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하는 국민적 염원에 찬물일 끼얹는 무책임한 행위라는 점을 엄중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는 국익과 국격에 직결된 사안이다.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여야는 절대 따로 있을 수 없다. 며칠 전 평창올림픽 성공결의안도 채택하였다. 앞에서는 성공을 외치며 뒤에서는 색깔론 씌우기를 하는 모습에 국민은 짜증이 난다.

자유한국당이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더 이상 ‘아니면 말고 식 이념논쟁’은 이제 그만 두고 평창이 전 세계의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는 정부여당의 행보에 함께 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18년 2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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