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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파워맨] "초·재선 모아 당 개혁하겠다"…'통합당 입' 김성원
김성원 미래통합당 의원 © 뉴스1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초·재선들 중 개혁적으로 함께갈 수 있는 분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 국민의 속도에 맞추기 위해 당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일종의 싱크탱크 역할이에요."

김성원 미래통합당 의원(재선, 경기 동두천·연천)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경기 동두천시·연천군 전 투표소 승리, 당 지역구 최연소 국회의원 당선이라는 기록을 쓰며 국회에 입성했다. 현재 당 대변인으로서 '통합당의 입'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4·15 총선 참패 이후 안팎에서 대대적인 개혁을 요구받는 통합당을 변화시키기 위해 초·재선 당선인 모임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당의 혼란을 수습하는 첫 단계가 될 원내대표 경선일(8일) 하루 전날인 7일 김 의원을 인터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그와 이양수 의원이 주축이 되는 초·재선 당선인 모임에는 지금까지 15명 정도의 의원이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만으로는 (개혁을) 할 수가 없다고 본다"며 "개혁적인 마인드와 동지의식이 있는 보좌진, 당 사무처 직원들까지 모아 젊은 패기로 당을 개혁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모임은 좌장도 없고, 심부름 역할을 하는 간사만 있을 뿐"이라면서 수평적 성격의 모임을 지향하겠다고 설명했다. 첫 모임은 이날(8일) 새 원내대표가 선출된 이후로 잡고, 21대 국회가 시작되는 즈음인 이달 말 정식 출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 방식에는 '다소 아쉽지만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통합당 초선 당선인 27명은 지난 4일 입장문을 내고 원내대표 후보자들과 토론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 지도부에 요구했다. 정견문 발표만으로는 중차대한 시기에 꼭 필요한 원내대표를 뽑을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에 박성중 통합당 선거관리위원장은 6일 선관위 회의를 마친 뒤 "8일 오전 10시부터 모든 당선인의 의견을 받아 후보들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발표했다. 또 주호영·권영세 두 후보가 각각 15분씩 총 30분 동안 상호주도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 의원은 토론시간이나 질문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에는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바람직한 방향이고 그나마 잘된 결정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또 "전임 지도부가 미리 준비했다면 (시간이 더 보장됐을 것)"이라면서도 "이런 것이라도 변화했으니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새로 뽑힐 원내지도부에는 '총체적 변화'를 주문하고 싶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당이 처한 상황이 어느 한 부분만을 고치는 것만으로는 나아질 수 없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정치·정당·정책이 모두 변하는 삼정(三政) 혁신이 일어나야 한다고 본다"며 "그래야 국민이 다시 관심과 응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논리적 비판을 하는 야당,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입안하는 정당, 빠르고 효율적인 정당의 모습을 제시했다.

"우리 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서 4번째 회초리를 맞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회초리는 국민이 혼신의 힘으로 세게 때린 회초리입니다. '제발 정신차리라'는 마지막 기회를 준 거라고 생각합니다. 초·재선 당선인들이 그 역할에 나서겠습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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