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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제99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기자명 한영주
  • 입력 2018.04.0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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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추미애 대표

점심 후에 국회 주변을 걸었더니 봄맞이 벚꽃구경을 하러 온 시민들이 많이 보였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활짝 웃는 그분들을 보면서 봄꽃 과제를 수행해야 되는 국회를 지나갈 때, 우리 시민들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발 국회는 밥값을 좀 해야 한다. 야당 의원님들도 밥값을 좀 해주시기 바란다. 

우리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이 들고 계시는 손 팻말은 위헌 국민투표법 즉각 개정이다. 위헌 상태를 방치하고, 국회가 입법을 하지 않음으로써 재외국민들의 참정권이 박탈되는 그런 결과를 낳고 있다. 밥값도 하지 못하는 국회, 지난번 대통령 발의의 헌법안이 나왔을 때도 제왕적 개헌이라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정작 15개월이 지나도록 개헌 논의를 진정성 있게 전혀 하지 않고 발목만 잡고, 정작 개헌의 마음은 없는, 어떻게 하든지 대통령 발목을 잡아보겠다는 심보만 보이고 있는 야당들에 대해서 국민은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눈 뜨고 볼 수 없는 한계치에 도달한 것 같다. 이번 4월 국회는 어쩌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국회일 것 같다. 민생의 급한 불을 꺼야 하지 않겠는가? 청년 일자리 심각한 지경이다. 고용 위기에 놓인 지방 6개 도시에 대해서도 빨리 예산을 적시에 내려주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청년 일자리 추경 2조 9천억, 고용위기지역에 1조원 내려 보내는 그 돈을 자유한국당이 국회를 보이콧하면서 막겠다는 것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야당 의원들에 대해서 이제 민심의 매서운 회초리가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엄중히 경고를 하지 않을 수 없다.

4월에는 남북정상회담이 27일로 정해져 있고,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되면, 또 그 다음에는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고, 6월에는 이 국민투표법을 개정해서 헌법 개정 약속도 이행해야 하는 것이고 또 지방선거도 잘 마무리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앞에 놓인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렇게 산더미처럼 밀려있는 이 과제를 우리는 따박따박 국민께 성실하고, 착실하게 이행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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