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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강훈식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기자명 한영주
  • 입력 2018.04.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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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4월 국회, 전직 의원 해외출장 추적이 <개헌>과 <일자리 추경>보다 중요한가? 

4월 국회가 개회한지 일주일이 넘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본업은 뒤로 하고 전직 국회의원의 행적에 대하여 정치공격만을 쏟아내고 있다. 한심하고 부끄럽기 짝이 없다. 

4월 국회의 목표, 4월 국회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보기 바란다. 정말로 엄중한 시기이다. 에코붐 세대의 사회진출로 앞으로 4년간 정점을 찍게 될 실업난을 해결해야 한다. 강대국들의 보호무역에 따른 엄청난 산업 충격을 극복해야 한다. 지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을 가능케 했던 30년 묵은 낡은 헌법을 바꿔야 한다. 남북 분단 70년 대립을 종결시킬 동북아 평화시대의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은 무엇을 하고 있나? 제 할 일을 망각하고 지방선거용 ‘표’만 계산하는 모양새이다. 전직 의원 해외출장 추적이 국민개헌과 지역경제 살리기 추경보다 더 중요하단 말인가?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의 부당한 특권에 대해 옹호할 생각이 전혀 없다. 그러나 4월 국회가 해야 할 일은 국민이 바라는 국민개헌과 지역경제 살리기 추경을 통과시키는 일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4월 국회, 무엇이 중요한지 되돌아보기를 바란다.

국회 인턴과 여성을 향한 저급한 폭력을 멈춰야 한다

김기식 금감원장의 국회의원 당시 정책비서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인해 현재 온·오프 상에서 수위 높은 성적 폭력을 당하고 있다. 이미 개인적 신상이 낱낱이 털린 것은 물론 출근조차 할 수 없게 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한다.

자유한국당은 연달아 ‘여 인턴’이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여성이 마치 문제라는 식으로 여성을 폄훼하는 파렴치한 언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개인 신상털기라는 범죄를 방조한 결과를 초래했다.

본연의 업무를 수행한 비서에게 여성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근거 없는 의혹을 만들고, 여성이 업무를 수행한 것 자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을 멈춰야 한다.

또 국회에서 일하고 있는 인턴은 소위 말하는 연습생이나 교육생 신분이 아니다. 각 의원실은 담당하고 있는 산하 기관이 많아 직위에 상관없이 정책적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인턴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해당 비서의 경우, 인턴경력 1년이 지나 정식 비서로 채용된 것이다. 인턴을 정식직원으로 채용하는게 순리인데 이를 마치 특혜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도 인턴은 영원히 인턴이라는 신분제식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최근 여야의원은 국회 직급체계와 인턴들의 현실적 상황을 고려해 국회 내 8급을 신설했다.

그럼에도 일부 야당 의원들은 자신을 보좌하는 직원들을 성별과 직급으로 차별하는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더 이상의 저급한 폭력을 멈춰야 한다.

당신의 어머니도 여성이다.

2018년 4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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