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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차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

제107차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

  • 기자명 한영주
  • 입력 2018.10.0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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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차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

홍영표 원내대표

오늘 10.4 선언 11주년을 맞아 160명의 민관방북단이 평양을 방문한다. 11년 전 오늘,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 평양으로 향하던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이 선연하다. 노무현 대통령님은 군사분계선을 넘기 직전 이렇게 말씀하셨다. “제가 다녀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게 될 것이고, 그러면 마침내 이 금단의 선도 점차 지워질 것입니다. 장벽도 무너질 것입니다.”라고 하셨다. 보수정권 10년간 잊혀졌던 그 말씀을 11년 만에 실현할 기회가 주어졌다.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우리는 ‘핵무기도 없고, 전쟁도 없는 한반도’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 이해찬 대표님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방북단이 한반도 평화와 민족 공동 번영의 메신저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평화의 열차는 이제 멈출 수 없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도 다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는 7일 네 번째 방북 길에 오를 예정이다. 당초 10월 말로 예상되던 방북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비핵화 협상 진전과 연내 종전선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국제사회도 평양공동선언과 남북 군사합의에 두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세계 3대 신용평가 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가 “남북관계 개선으로 한반도 긴장이 완화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유엔군사령부는 남북군사합의에 따른 지뢰제거 작업을 공식 승인했다. 하지만 11년 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반평화세력의 방해는 여전하다. 여전히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비준 동의를 거부하고, 남북 군사합의를 왜곡하고 있다. 4년 전 ‘통일대박’을 외쳤던 그 때 그 정당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인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시도를 그만두기 바란다. 우리 당은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정치세력의 뜻을 모아 판문점선언과 평양정상회담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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